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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하면 180도 달라지는 남편

aa 조회수 : 4,391
작성일 : 2025-01-10 23:38:35

남편은 술 한잔하면 

꽤 자상한 사람이 됩니다. 눈은 풀리고 혀가 꼬일지언정

아이들에게도 너그러워지고 저에게도 그래요.

그런데 아침이 되면 그 모습은 사라지고

정말 차갑고 까칠하고 예민한 사람이 됩니다.

점점 더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조금만 징징거려도 짜증을 내고

꽤 퉁명스럽게 이야기해서

아빠가 맨정신일때는 아이들도 아빠에게 잘 다가가지않아요. 저도 너무 불편하구요.

그런데 술한잔만 들어가면 다른사람이 됩니다.

저는 이제 남편이 술한잔하고 자상한 사람이 되어도

어차피 자고나면 사라질 신기루라 생각되서

그 모습도 별로 보고싶지않습니다. 

술 좋아하는 사람들 다 이렇진않죠?

저희남편같은분 또 있나요? 

 

IP : 118.235.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0 11:53 PM (221.167.xxx.130)

    남편이 삶이 힘든 모양입니다.

  • 2. ㅇㅇㅇ
    '25.1.10 11:58 PM (189.203.xxx.133)

    대부분 술먹으면 진심이 나오는데. 그래서 술먹고 깽판치고 말 막하고 하는 사람이 많잖아요.

  • 3. ㅅㅅ
    '25.1.11 12:05 AM (112.153.xxx.5)

    제 남편도 그럽니다
    저는 일종의 알콜중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4.
    '25.1.11 7:58 AM (220.92.xxx.41)

    제가 좀 남편분같은 사람인데요
    술한잔하면 알딸딸하고 좋잖아요
    긴장이 풀리면서 현실의 짐 따워는 접어둬~접어둬~
    주위사람들이 저 술취하면 좋데요
    근데. 술깨면 그러지 못해요
    이것저것 주위시선도 의식하는 편이고
    피곤하고 별 말이 없어집니다

  • 5. 00
    '25.1.11 11:35 AM (58.123.xxx.137)

    술마시고 개차반 되는거에 비하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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