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큰아이가 계속 재채기해대더니,
약골인 제가 옮았어요.
열은 안나는데,누런콧물에 몸살..
병원에서 독감 아니고..대수롭지않게 얘기했는데,
아이는 가볍게 앓고 지나가서
밥도 잘먹고 스케쥴도 잘 소화하는데..
갱년기인 저는 앓아 누웠어요.
끈적한 콧물이 답답해서 입으로 뱉었더니,
입천정,목 다아프고,근육통에 죽겠네요.
입맛도 없고..
사춘기 두넘들 피자 먹고프대서 라지두판에
파스타하나까지 먹고 기운 펄펄 나는지
샤워하며 콧노래까지..
바이러스도 상대 봐가며 증상이 심해지는건지..
내일은 볼일도 많은날인데..
힘들고 서럽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