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단적 표현 대응외에 할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들들 조회수 : 588
작성일 : 2025-01-10 12:05:30

명절에 친정집에 가면 시댁가서 일 좀 했어?하고 친정엄마가 물어봐요.그럼 제가 아이 보느라 뭐 그렇지..,하고 대답하면 친정엄마가 아이 보는게 뭐라고??버럭 하세요.

제가 동남아에서 살때 전화로 덥지 않니?물으셔서

에어컨 시원하게 켜 놓아서 괜찮아..,하니 넌 에어컨 트는게 좋은건줄 아니?또 그러세요.

요즘 알바하는데 이 정도는 해야지~~하면 너는 왜 뒤늦게

돈 벌겠다고 난리니?

매번 그냥 편안한 일상을 그리 반응하시니,저는 아주 극단으로 말하는게 습관이 되었어요.

죽겠어.너무 힘들어.나 아파서 기운없어.기분 아주 나쁘니

그냥 둬~~.그렇지 않으면 뭔가 또 콕콕 쑤시는 말을

하세요

일상이라는게 뭐 특별할거 없이 어쩌면 무채색의 구질구질 하잖아요..,그래도 그냥 값싼 음식 하나 먹으며 웃고

티비 얘기하고..,떡볶이 맛있다고 하면 쟤는 몸에 안 좋은싸구려만 좋아한다고 하고 티비얘기하면 맨날 집안에서

드라마나 본다고하고,그 시간에 운동이나 하지..,

그러니 친정엄마앞에서는 늘 아프다.요즘 기분 나쁘다.

일이 안 된다..,요즘은 알바하는데 너는 즐기지도 못하고

여행도 안간다고 계속 타박,그러면 후회한다고 엄마 말이

옳다고,다 너 걱정되서 그런다고..,참다못해 너무 형편

어렵다고 또 극단적인 표현 썼네요.

일상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극단적인 표현

말고는 없을까요?아무리 거리두기해도 전혀 안 마주칠수

없고 좋게 얘기하면 계속 뭔가를 물고 늘어지는거요ㅠㅠ

본인은 다 너 걱정하는 부모마음이라고 그러지만요ㅠ

IP : 106.102.xxx.1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0 12:08 PM (220.94.xxx.134)

    어머니가 그냥원글이 못마땅한가보네요ㅠ 대답을 마세요 아예

  • 2. 원글
    '25.1.10 12:10 PM (106.102.xxx.248)

    불안이 많은 분이세요
    제가 뭐라 하면 자식을 이렇게 생각하는데~~!!하며 저를
    더 원망해요
    극단적인 표현하면 좀 조용해지시는데 왜 꼭 상황을 이렇게
    까지 만드실까요ㅠ

  • 3. ...
    '25.1.10 12:14 PM (1.232.xxx.112)

    불안이 많으면 상담 받도록 하세요.
    같이 받자고 해보세요

  • 4. ....
    '25.1.10 12:17 PM (211.250.xxx.195)


    매사에 어지 ㅠㅠ

    명절에 일했니?
    뭐 그냥...엄마는??
    이렇게 되물으세요
    답을하지마시고...
    원글님 모든말에 버럭할거니까요

    에어컨 왜 트니?
    어 엄마는 틀지만 나는 시원하고 좋아

    돈 왜버니?
    엄마가 줘?

  • 5. 원글
    '25.1.10 12:21 PM (106.102.xxx.134)

    그럼 서로 늘 삐딱선을 탈수 밖에는 없네요ㅠㅠ

  • 6. ......
    '25.1.10 12:22 PM (211.250.xxx.195)

    이미 어머님이 많이 삐딱한데요???

    어머니 안바뀝니다
    더해지면 더해지지

    자식이라도 잘못된건 좀 뭐라해야 바뀔지말지인데요

  • 7.
    '25.1.10 12:28 PM (211.110.xxx.21)

    직접적으로 대답하세요

    어머니: 시댁가서 일 좀 했어?
    원글님: 어, 할만큼 했어

    어머니: 거기 날씨 덥지 않니?
    원글님: 어, 여기 날씨 더워

    어머니: 넌 왜 뒤늦게 돈 번다고 난리니?
    원글님: 이게 활력소가 돼

  • 8. ㅇㅂㅇ
    '25.1.10 12:34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엄마앞에 가면 내가 괴로운 상태라고 말을 해야 하더라구요
    엄마의 인생넋두리도 좀 차단하고
    내 인생이 그다지 즐겁지않다는 표현을 해야
    엄마의 입을 좀 자제시킬수 있어서요

    근데 내입으로 나 힘들다 소리하면
    긍정적으로 살려던 노력이
    다 허사가 되는거죠

    그래서 엄마를 만나는게 싫어요

  • 9.
    '25.1.10 12:34 PM (220.94.xxx.134)

    나이들면 고집이 쎄져서 남이말도 안듣고 상담하자면 더 뒤집어 질듯 그냥 거리를 두세요 뭐라하면 네 그러고 마시고

  • 10. ㅇㅂㅇ
    '25.1.10 12:36 PM (182.215.xxx.32)

    응 아니오 만 하고
    아무런 정보를 안줘야해요
    아는 순간 트집이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539 (축!구속) 그녀들은 누구였을까요 7 .. 2025/01/15 3,130
1674538 백악관, 尹대통령 체포에 “한국 국민 확고히 지지” 3 ..... 2025/01/15 2,542
1674537 이제야 깨달았어요.ㅠㅠ 13 탄핵인용 2025/01/15 7,698
1674536 고3 아들 왜 그런지 4 지금 2025/01/15 2,447
1674535 디즈니+ 김혜수 트리거 재밌어요 1 ... 2025/01/15 2,014
1674534 백골단 대표 신천지라네요. 25 ... 2025/01/15 6,899
1674533 입 닫은 윤석열 "아예 말을 하지 않은 상태".. 30 .. 2025/01/15 6,825
1674532 기레기들 구치소 식단가지고 적당히들 했으면 4 ........ 2025/01/15 1,834
1674531 사형집행)혹시 기니피그 입양할 수 있는데 있을까요? 2 구속 2025/01/15 453
1674530 "체포 회식, 입맛 돈다"…공수처 들어간 尹에.. 6 ㅅㅅ 2025/01/15 4,380
1674529 근처 gs25 가까우면 투다리김치유부우동 원플원이에요 9 라면 2025/01/15 2,665
1674528 임플란트 뼈이식과 나사 같은 날 한다면 순서? 4 임플란트 순.. 2025/01/15 991
1674527 50대 이상 유방 엑스레이 5 ... 2025/01/15 2,411
1674526 내일 구치소앞에 갈(?) 기레기들 4 ........ 2025/01/15 1,891
1674525 최욱도 진짜 노력했네요 31 ㄱㄴ 2025/01/15 10,487
1674524 약수 옥수 금호동 근처 유방외과 추천 7 ** 2025/01/15 683
1674523 이 기회에 헌법도 재 정비하길 2 ... 2025/01/15 646
1674522 설날 시가에 갈 때 뭐 사가세요? 7 설날 2025/01/15 2,478
1674521 퇴근하는 버스에서 밀린 뉴스보다가 집을 지나침 6 ㅇㅇ 2025/01/15 1,917
1674520 제주 한달살기 중인데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7 ... 2025/01/15 2,240
1674519 1년동안 계엄모의할 때 다 쓸어버릴 생각에 윤 얼마나 행복 했을.. 4 명신잡자 2025/01/15 2,181
1674518 이뮨 영양제요 2 ... 2025/01/15 1,239
1674517 김민전의원 제명 청원 29 ㄴㅅ 2025/01/15 2,038
1674516 나혼산에서 키가 했던 간장게조림 해봤어요 6 ㅇㅇ 2025/01/15 3,866
1674515 잇몸치료받았는데 피가나네요 5 잇몸 2025/01/15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