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후반에 아무것도 이뤄놓은것이 없네요..

ㅇㅇ 조회수 : 4,813
작성일 : 2025-01-09 23:21:01

싱글이라 남들처럼 애들을 키워놓은것도 아니고,

백수 7개월차인데 물경력이라 이제 할수 있는게 

알바밖에 없네요

알바 하기 싫어서 꾸역꾸역 하루종일 놀면서 백수짓하면서 예금이나 까먹고있는데

이제는 일해야 될거 같아요.

 

나이는 먹을만큼 먹어서 지금까지 뭐하고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허무하네요..

 

요 몇달동안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때문에  우울하고

왜 사나 싶고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요...

부모님 건강도 예전같지 않으신것도 우울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죽음"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관련된 여러 책을 읽어보기도 했네요..

 

이생각 저생각 많지만  그렇다고 자살할수도 없고..

마음을 바꿔먹고 살아야겠죠...

 

세상에서 제가 제일 한심한거 같네요..

 

 

 

 

 

 

IP : 183.98.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9 11:26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큰 죄 짓지 않고 큰 빚 없이 잘 살아내신 것만 해도 훌륭하신거예요.
    인생은 성취를 위한 도장깨기가 아니예요.
    그냥 하루하루 조금씩 더 충실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고 감사하세요.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을 추천해요

  • 2. ㅡㅡㅡ
    '25.1.9 11:27 PM (58.148.xxx.3)

    오래살아요. 늙어서도 할 수 있게 좋아하는 쪽 공부를 찾아보세요

  • 3. ㅡㅡ
    '25.1.9 11:33 PM (106.101.xxx.198)

    아프니까

    아프지않던 20대는 왜 그렇게 걱정하고 살았나싶어요

  • 4. ...
    '25.1.9 11:37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앞으로도 적어도 55년은 남았다고 생각하셔야죠.
    그리고 인생은 당장 내일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꿀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몰라요. 모든게 끝난것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고 싶었던 것을 찾아서 지금 시작해도 1만시간을 여러번 보낼 수 있겠어요.
    근데 기본적으로 쓸모없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시고 지금으로도 충분하고 휼륭하다는 것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5. 너무 오래
    '25.1.10 12:22 A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살아요 징글징글하게 100세를 살아요 오래살면 그만큼 돈이 받쳐줘야하는데 돈없이 오래살면ㄷㄷ 더구나 같이 늙어가는 자식이 늙은부모 케어해야하는 피곤함이 플러스되고

  • 6. ㆍㆍ
    '25.1.10 4:28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내맘 이꼴입니자

  • 7. ㅂㅂㅂㅂㅂ
    '25.1.10 4:48 AM (115.189.xxx.96)

    뭘 이뤄야 하나요?
    님 인생 자체를 살고 있으면 되지
    꼭 뭘 이뤄야 하는건 아니에여

  • 8. .,.
    '25.1.10 12:05 PM (59.9.xxx.163)

    앞으로 10년이상 노력하면 노후준비는 하죠.,,
    혼자니 이거저거 다시 해볼수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596 일요일에 성심당 3 md 2025/02/15 1,125
1683595 24기는 옥순이 남자 컬렉터 하는 바람에 아짝이 났네요 9 2025/02/15 2,938
1683594 죽전에서 신촌역까지 대중교통 어떻게 가면 편할까요 5 버스?지하철.. 2025/02/15 659
1683593 2036 올림픽 유치… 전북도 다양한 세계대회 '성공 경험'있다.. 11 .. 2025/02/15 1,022
1683592 온수매트의 매트 부위의 물을 뺐는데 괜찮은가요? 5 온수매트 2025/02/15 711
1683591 현직 인플루언서에요. 질문 받아요. 18 ..... 2025/02/15 6,202
1683590 미국인들이 큰 집에 사는 이유는 31 jhhff 2025/02/15 16,985
1683589 펌) 암세포 정상세포로 되돌리는 방법 찾아냄 11 ... 2025/02/15 5,173
1683588 고2올라가는데 9 고민 2025/02/15 972
1683587 식량 주권을 지키는게 이렇게 중요해요. 4 .. 2025/02/15 1,177
1683586 '10억이면 복비만 500만원'…이러니 너도나도 당근 직거래 15 ... 2025/02/15 4,397
1683585 오늘 서울 날씨 어떤가요? 1 날씨 2025/02/15 1,147
1683584 화상치료 중 물 안닿게 하려면요 4 ... 2025/02/15 501
1683583 귀 뒤에 5mm정도 혹.. 다들 가끔 생기시나요? 3 ... 2025/02/15 1,316
1683582 서울 중계동 혜성여고 주변 맛집좀 알려주세요~ ㅇㅇ 2025/02/15 334
1683581 몽클에 대한 첫 기억, 공주님 만난 썰 5 기억 2025/02/15 2,366
1683580 20대남성과 70대가 같다 3 공감 2025/02/15 1,965
1683579 나이들면 앞머리 내리는게 별로인가요? 6 ㄱㄴㄷ 2025/02/15 2,731
1683578 25년 된 빌라 어쩌면 좋을까요? 16 ㅇㅇ 2025/02/15 3,089
1683577 33평 겨울 가스비... 5 3인가족 2025/02/15 2,507
1683576 오늘 서울 공기 안 좋네요 3 …… 2025/02/15 810
1683575 최소 기본만 지켜도 괜찮더라구요 2 신뢰 2025/02/15 1,318
1683574 김건희도 순진한면이있나봐요 통일대통령 22 ㅂㅂㅇ 2025/02/15 4,316
1683573 조태용만 계엄날 대통령한테 전화를 두번 받았대요. 10 oo 2025/02/15 2,200
1683572 근데 왜 몽클레르를 몽클레어라 7 근데 2025/02/15 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