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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동네에서 10년 살다보니 동네친구들이 생겼는데요.

동네친구들 조회수 : 3,387
작성일 : 2025-01-09 18:07:52

애들 어릴적에 만난친구들인데 

같이 운동하고 일상이 좋은데

이제 이사도 가고..

저는 그들떄문에 이사가기도 그렇고..한동네 살다보니 떠나기기 힘듭니다.

저는 중고들 대학친구들도 다 타지가고 제가 타지살다 다시 여기서 만난 그들이 다인데 

그들은 훌쩍 잘 떠나는데 저는 왜 마음이 이럴까요?

동네 친구다 별거없나요

이제 애들도 떠날 나이가 되어가는데 저는 제 자신이 걱정입니다.

제가 너무 의존적인거지요.

그런데 몇년전부터 동네에서도 싸우고 많이 안보기는 해요..

 

다들 어떠신가요?

동네 친구 다 소용없나요

IP : 222.238.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9 6:10 PM (114.200.xxx.129)

    사는동안 친하게 지내면 되죠. 그러다가 마음맞으면 이사가도 쭉 가는거구요. 예전에 저희 엄마 보니까 그렇더라구요
    엄마 동네 친구들 같은 아파트 동네 친구들. 저희 다른집으로 이사해도
    마음 맞는 친구들이라서 몇십년 친하게 지내셨어요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제동생 장가갈때도 참석하셨구요
    그런 인연이 있을수도 있구요

  • 2. 44
    '25.1.9 6:10 PM (211.244.xxx.85)

    케바케 아닌가요?
    근데 요즘 떠나가면 끝이에요
    몇번보고 ᆢ
    예전처럼 정스럽지 않아요
    부모 세대처럼

  • 3.
    '25.1.9 6:18 PM (118.217.xxx.233)

    시절인연이죠.
    그렇다고 나쁜 건 아니죠. 같이 어울리며 좋았으면 됐고.
    새로운 인연 만나면 또 거기서 즐거움이 있더라고요.

  • 4. ...
    '25.1.9 6:27 PM (222.111.xxx.27)

    서로 필요해 위해서 만나는 관계는 이사 가면 결국 끝입니다
    거리 멀어지면 멀어져요
    넘 정 주지 마세요

  • 5. ...
    '25.1.9 6:40 PM (220.75.xxx.108)

    저도 그런 친구들이 여럿인데 하나둘 먼 곳으로 이사갔고 확실히 멀리 살면 일년에 몇번 안 보는 사이가 되네요.
    시절인연 맞고 저는 혼자 잘 노는 사람이라 나도 언제든 여기를 뜰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적당히 만나고 있어요.

  • 6.
    '25.1.9 8:57 PM (211.234.xxx.242)

    서로 맘 만 맞으면 오래도록 볼 수도 있지만
    대개는 아이때문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만나니까요
    그 목적 달성되면 멀어지기도 하고
    애들 크면서 손이 덜가니까
    다른 일을 찾게 되거나. 그 다음 애한테 또 매진해야하니
    처지가 또 달라지고
    각자 목표하는 바가 달라져서도 멀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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