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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재산이 20억이 훌쩍 넘어도 가난하게 살았는데

... 조회수 : 16,264
작성일 : 2025-01-09 17:49:21

그 재산을 주식으로 반 이상 날리고 나니 이제야

후회가 돼요.

옷은 커녕 양말 한짝도 나노 단위로 계산해가며 못사고..

정말이지 안쓰고, 안먹고 속옷 한장도 안사입고 모았는데 ..

왜 그랬을까.. 나에게도 남에게도 좀 쓰면서 살걸..

남이야 알아서 잘 살겠지만 나 자신에게 젤 미안하네요.

어리석어서 좀 써도 되는데  그러면 큰일나는줄

가스라이팅 당해서 그저 아끼고, 절약해야되는줄..

그러면 뭐하나요..

결국 만져보지도 못하고 사라질걸..

여러분은 저처럼 바보 같이 그러지 말아요.

쓰면서 사세요.

맛있는 것도 먹고, 놀러도 가고.

보고싶은 책은 사서도 보고..

IP : 211.42.xxx.14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9 5:53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휴지조각 된 거 아닌이상 기다리시면 원금회복 안 되나요?

  • 2.
    '25.1.9 5:55 PM (222.112.xxx.216)

    조금씩 저도 변하고 있어요
    아끼고 살다 좋은 마음으로 돈 빌려줬으나
    영영 못 받을듯 ㅠ

  • 3. 이거 정말
    '25.1.9 6:01 PM (218.159.xxx.174)

    그래요 돈 너무 아끼고 그렇게 살 이유가 없어요. 사람은 정말 갑자기 죽기도 하고. 생각보다 그렇게 갑자기 떠나는 사람이 많고. 어느 정도 여유 있으면 얽매이지 않고 즐기면서 사는 게 좋겠다는.

  • 4. ...
    '25.1.9 6:01 PM (219.254.xxx.170)

    너무 아깝네요.
    이미 파신거 아니면 기다려 보세요.

  • 5. 맞아요
    '25.1.9 6:03 PM (218.52.xxx.251)

    내 욕구와 경제 사정에 맞는 건강한 소비를 하면서 살아야 후회가 없어요.
    저도 몇억 사라지고 나니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아끼는 사람 쓰는 사람 따로 있어요

    원글님 주식 손절 하신거 아니면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 6.
    '25.1.9 6:06 PM (49.164.xxx.30)

    궁금한데 그렇게까지 아끼는분이 그큰돈을 주식에 넣을 수있나요? 제 남편 회사동료
    고모가..60세고 미혼이었는데 은행다니다 퇴직할때까지..30억이 넘는돈을 모았대요.
    근데 재작년에 갑작스럽게 뇌종양진단받고
    6개월후 돌아가셨어요. 집에가봤더니 좋은물건 하나없고..차도10년된 제네시스 2만도 안탔고..그돈 조카들,오빠,언니 나눠서 잘삽니다. 본인에게는 죽은후 절에 모셔 제사지낸 천만원이 다래요. 너무 아끼지마세요
    조카들도 처음만 안타까워하지..몇달안돼
    돌아가시길바라고..그큰돈 줘도그래요

  • 7. ...
    '25.1.9 6:08 PM (211.42.xxx.142)

    욕심에 잘못 선택한 부분이라 버텨봤자여서
    전량 지금은 매도한 상태입니다.
    사람이 때로는 자기 정신이 아닐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십원짜리 하나도 이유 없이 쓰지 않았는데 무슨 정신에
    적금, 예금 다 깨고, 대출까지 받았는지..
    제 복이 여기까진가 보죠.
    이럴줄 알았으면 아이 어릴 때 갖고싶다던 장난감이나
    좀 사줄걸.. 인생전체가 회한으로 남네요.

  • 8.
    '25.1.9 6:09 PM (220.94.xxx.134)

    10억을 날렸다고요?

  • 9. 그땐그랬지
    '25.1.9 6:13 PM (59.10.xxx.5)

    삶이라는 게 그럴 때가 있는 거 같아요. 지나간 거 후회 되고. 뭐가 씌었나. 원글님 맛있는 거 드세요.

  • 10.
    '25.1.9 6:20 PM (14.33.xxx.161)

    돈이라는게 신기루같아요.
    그냥 마음속에서 부자됐다가난해졌다
    현물이아니라
    가상의세계

  • 11. 원글님은
    '25.1.9 6:31 PM (118.235.xxx.6)

    가스라이팅 당해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주식하는사람 특징중 하나가 돈을 못써요

    이 물건살돈을 주식에넣으면 이게 얼마를 벌어주는데
    하고 돈 계산부터 해서 잘 못 써요.

    다 잃고 후회하지만 이 돈으로 주식을 사면 ?
    그렇게 되는거죠

  • 12. omg
    '25.1.9 7:05 PM (39.123.xxx.130)

    그래도 그렇게 불릴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니까 기회는 또 올 겁니다.
    앞으로 적당히 쓰시고 사세요.
    꼭 그렇게 아끼시는 분들이 본인은 못 누리고 다른 가족만 혜택 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다시 좋은 일이 생겨서 글 올리시기를 바랄게요.

  • 13. 그래도
    '25.1.9 7:05 PM (121.175.xxx.142)

    님은 10억이나 있네요
    저는 빚없이 일억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
    홀당 다 잃은건 아니니
    힘내세요

  • 14. 어이쿠
    '25.1.9 7:17 PM (59.10.xxx.58)

    어떤 주식 사셨나요ㅜㅜ

  • 15. ...
    '25.1.9 7:28 PM (211.42.xxx.142)

    오르지도 못하고 상장폐지가 눈앞인 주식이에요.
    지금 생각해 보니 제가 주식을 도박으로 생각했나봐요.
    지금은 몇달전이 꼭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뭐에 홀렸던 것 같고요.
    평생 몰라서 쳐다도 안봤는데.. 저축으로 한푼 두푼
    모은 돈을 나이 들어 이렇게 허무하게 날리니 인생
    전체가 허무해지네요.
    여러분 무엇이든 너무 메여 살지마세요.
    인생이 별게 없습니다..

  • 16. 아이고
    '25.1.9 7:55 PM (122.254.xxx.130)

    얼마나 속상하실까요ㅠ
    제정신이 아니죠ㆍ맨정신으로 못살았을듯해요
    저희도 3억을 주식으로 잃고 남편이 거의 폐인처럼
    살았어요ㆍ10년전 일이예요
    너무너무 허무하실듯해요ᆢ
    그돈 쓰고싶은쓰고 살았더라면 이렇게 허무하진
    않을듯하고요ㅠ 힘내세요

  • 17. ㅇㅇ
    '25.1.9 8:02 PM (180.230.xxx.96)

    제가 요즘 긴축정책 해야 하는데
    동창 자녀 결혼식 갈일이 생겼는데
    신발이며 가방 옷이 정말 없는거예요
    평생 이렇게 살아봐도 그렇다고 돈이 많이 모이는것도 아니고
    하나를 사더라도 좀 제대로 된거 사보자
    그렇다고 엄청 비싼걸 사는건 아니지만
    백화점가서 구두사고 코트사고 다행히 맘에드는게 있었고 할인까지
    해서 그나마 저렴하게 샀네요

  • 18. ...
    '25.1.9 8:05 PM (211.42.xxx.142)

    음님 처음엔 3억을 지인 소스로 넣었는데 계속
    떨어지니 저도 모르게 이것 저것 있는 것, 없는 것
    팔아서 소위 물타기를 했어요.
    저는 이게 물타기인줄도 모르고 손해는 절대 볼 수
    없다는 생각에 ..
    제가 왜 그랬는지 그때는 정말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그냥 이럴 운명이었나보다..
    내 팔자엔 이만큼이 맞는데 그 전에 갖고있던 돈은 너무 과한
    돈이었나보다 하는 생각도 합니다.
    모을 때 그렇게 힘들고, 쓰지를 못하겠더니
    재산이 반토막 넘게 날라가도 일상은 변함이 없네요.
    차라리 부동산을 갖고 있었으면 이렇게까진 되진 않았을텐데
    재작년 집값 헐할 때 하필 팔아치우고 현금이 있었던 것도 독이고..
    그냥 인생이 허무한데 가끔 분노가 일었다가, 체념했다가.. 결국은
    누구 탓할 사람도 없으니 내탓이다하는데 자꾸만 이상하게 지금은
    성인이 된 아이 , 장난감 사달라는 것도 마다했던 그때가 하루에도
    몇번씩 떠오르는게 이상합니다.

  • 19. ...
    '25.1.9 8:09 PM (211.42.xxx.142)

    ㅇㅇ님 잘하셨네요.
    정말 인생이 그런 작은 돈 좀 쓴다고 어찌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럴려고 돈도 벌고 하는 것인데
    도대체 뭘 위해 그렇게 안쓰고, 힘들게 살았나 싶고,
    참 미련했구나 싶습니다.
    인생을 발란스있게 살아가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 20. ..
    '25.1.9 8:22 PM (49.142.xxx.126)

    에고..너무 안타깝네요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오셨을텐데
    돈은 또 불리면 되고 건강 잃지 않도록
    몸 잘 챙기세요..
    더 힘든 분들도 있다~~생각하면서요

  • 21. ...
    '25.1.9 9:09 PM (125.178.xxx.10)

    제 얘기인줄 알았네요. 챙피해서 남들에겐 말 못했는데 저도 정신 차려보니 신기루처럼 돈이 사라졌어요.
    근데 있을때도 돈 안쓰고 살았던지라 생활은 비슷하네요.
    제 그릇이 이정도인가보다 해요.

  • 22. 심장
    '25.1.9 11:32 PM (76.151.xxx.232)

    심장 관통하는 말이네요. 원글님 너무 힘들어도 이런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완전 제 이야기 예요. 어제 죽을까 생각했었어요. 돈이라도 써보고 죽어야겠어요. 위에 고모 이야기도 완전 동감이 되고요.
    --------------------------------------------------------------
    남이야 알아서 잘 살겠지만 나 자신에게 젤 미안하네요.

    어리석어서 좀 써도 되는데 그러면 큰일나는줄

    가스라이팅 당해서 그저 아끼고, 절약해야되는줄..222222222222222

  • 23. ...
    '25.1.10 1:04 AM (219.254.xxx.170)

    위에 고모님 얘기 너무 안타깝네요.

    차라리 적은 금액으로 조금씩 연습을 했더라면 조절이 됐을텐데...

  • 24. ..
    '25.1.10 1:36 AM (223.38.xxx.185)

    이제라도 깨달으셨으니 좋은 일이네요

  • 25. 안타까워요
    '25.1.10 2:12 AM (1.236.xxx.93)

    주식 다 팔아 꺼내셨군요
    이젠 남은 10억으로 건강 찾으며
    자신에게 음 소중한 사람에게 적당히 쓰시며 사십시오
    남은 10억밖에 없다고 궁상떨며 사시지 마시구요
    죽을때는 빈손으로 가잖아요

  • 26. ///
    '25.1.10 2:56 AM (58.234.xxx.21)

    주식 평생 안하던 분이 갑자기 큰돈을 넣으셨군요
    진짜 도박이었네요
    차라리 돈이 묶여 있는게 나은거 같아요
    저도 남편이 자꾸 주식에 돈을 넣어서 미장도 아니고 국장에.. ㅜ
    얼마 안하지만 작은 재개발 빌라 사버렸어요
    주식에 돈 날려도 집에 묶인 돈은 남을거 같아서
    그 놈의 주식은 어찌 그리 늘 마이너스인지
    지인 소스라는게 결국 별거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건강 잃은거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에요
    그돈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또 돈굴리는 재미에 못쓰고 살았을거에요
    앞으로 적당히 쓰면서 사시길

  • 27. ㅡㅡ
    '25.1.10 4:11 AM (125.185.xxx.27)

    그 지인이랑은 연락하세요?
    그 지인도 손해에요?

    주식을 티비 나오는 전문가 말도 아니고..아는사람 말을 왜 듣고 사나요.
    증권사 직원이 추천하는걸 사시지 차라리.
    그렇게 큰돈..은행주나 남들 다 아는 주식을 하고..배당 받다가 기다리면 되는데..

    재무제표도 보고 적어도 뭐하는 기업읹지 알아보고 해야하는데..하필 상폐될 정도의것을 추천하다니 ㅠ
    웬수 되겟어요 그사람이랑.

    그래서 물타지 말라 하는거여요.
    물타고 매수가까지 오르면 몰라도 오르다말면..손실율은 줄지만 손실금은 눈덩이 돼요.

    경험이라 생각하세요.
    저도 손절 마니해서 회복이 안되네요.
    간도 작아지고 손도 작아지고..
    종목도 많아서 이러지도저러지도
    꿈쩍도 안하고있는것들 미치겠어요.

    네이버도 한참 오르더니 10%만 더 오르면 탈출인데..또 고꾸라지고 오늘 이상한 뉴스 스브

    그돈으로 명품 휘두르고 비서 두고 카메라맨 끼고 여행이라도 다닐걸 ㅠ

  • 28. ㅂㅂㅂㅂㅂ
    '25.1.10 4:45 AM (115.189.xxx.96)

    아끼면 똥된다
    내가 안 쓰면 남이 쓴다

    그래도 어느정도 아끼고 살아야 주식으로 잃기도 하고 그렇죠
    다시 시작하시면 됩니다!!

  • 29. ..
    '25.1.10 5:46 AM (118.235.xxx.86)

    은행다녔던분이 안타까운게 아니라 워낙 은행출신 짠돌이가 많잖아요.
    미혼이면 본인 노후걱정에 한푼이라도 아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엄청났을 거고.

    저도 올해 희망퇴직 기회가 있었는데 정년까지 다녔을때랑 비교하니 1.5억이 적더라고요. 주식때문에 손해봤던 금액은 대범하게 넘기면서 저 1.5억에 연연하다가 퇴직신청도 못했어요.

    그러고 나서 회사를 계속 꾸역꾸역 다닐려니 내 자신이 한심하고 비참하며 일이 짜증이 납니다

  • 30.
    '25.1.10 5:56 AM (58.76.xxx.65)

    유튜브 황창연 신부님 돈 검색 하시면 좋은 내용
    많이 나옵니다
    '쓴 것만 내돈이다' 항상 강조 하세요
    잊으시고 마음을 미래에 두지 말고
    오늘 하루 기쁘게 사는게 정답이예요

  • 31. ...
    '25.1.10 6:10 AM (118.235.xxx.86)

    저는 외국서 대학원졸업하고 한국서 회사다니는데 태학원 같이 다닌 막내(남자)가 동기들 모임때 그렇게 돈을 잘써요.
    돈은 많다고 잘 쓰는 거 아니라는 거 아시죠?
    남한테 잘베풀면 복이 온다고 하는 소리를 하는데 주변에 2명이 그렇더라고요.

    그 동창 딸이 이번에 미국 명문대붙었어요. 그래서 올해 봄에 우리 동창들 해외여행
    비용 중 상당부분을 본인이 낸다고 해요

  • 32. 비겁한변명
    '25.1.10 7:28 AM (120.142.xxx.104)

    아끼고 산 과거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리 아끼고 살았으니 20억을 모으신거지요.
    님의 잘못은 과한 욕심이 화를 부른겁니다.
    주식으로 한방 노리는 과한 욕심.
    그 탓에 날린 돈을
    괜한 절약 탓으로 돌리지 마세요.

    원글님과 같은 전남편이 있었습니다.
    그 놈은 나 몰래 투자해서 빚이 산더미가 되었고
    집까지 팔아서 빚잔치 해줬으나
    그 버릇 못 버리고 또 슬금슬금 투자를 하더군요.
    이제 남남이니 뭐 어쩌든 상관 안합니다만....
    욕심이 과한자는 반드시 화를 부릅니다.

  • 33. ㅇㅇ
    '25.1.10 7:37 AM (118.235.xxx.3)

    이렇게 담담하게 글을 쓰시다니
    그릇이 크시네요
    주식은 요물입니다
    위험물
    접근금지

  • 34. ...
    '25.1.10 7:45 AM (211.42.xxx.142)

    맞습니다.
    잃은 돈을 생각하면 하루에도 몇십번씩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지만 남은돈이 있죠.
    그래서 저 요즘 돈을 더 쓰고 있어요.
    뭐든 살때는 다 똑같다 생각하며 제일 싼걸 샀는데
    요즘 쿠팡에서 밀도라는 식빵을 먹는데 맛있어요.
    반조리 식품은 평생 사본 적이 없었는데 이런건
    비싼데 누가 사먹나 했는데 갈비탕, 순대국 편하고 너무 좋네요.
    옷도 서랍 세칸과 걸려있는 옷 세벌이 다에요.
    신발은 안신는 것까지 신발장에 네 컬레.
    운동화 두 컬레, 구두 하나, 반목부츠 하나.
    이제 뭐라도 좀 사볼까싶어요.
    밖에서 내 돈으로 고기를 사먹은 적이 없어요.
    집에서 삼겹살 구우면 되는데 왜 굳이라고 생각했는데
    밖에서 먹는 고기가 편하고 좋네요.
    집에서 먹는 삼겹살도 아까워서 거의 못사먹었는데..
    저 같은 사람만 있으면 아마 모든 식당, 옷가게, 택시등등
    다 망하겠지요.
    그냥 이정도만이라도요.
    이걸 왜 전에 못했는지..계속 그렇게 가야하는 과정이라고만
    생각했어요.
    근데 솔직히 두렵기도해요.
    이제 전 재산 십억 남짓 있는데 돈벌 일은 없고, 쓸일
    만 남은 나이에 이래도 될까요?
    또 그러면 안될것도 같고..

  • 35. ㅇㅇ
    '25.1.10 8:35 AM (211.234.xxx.217)

    밖에서 고기를 사먹은적 없다니..
    많이 아끼고 살긴하셨네요
    원글님보다 더 가진거 없는 사람도
    원글님이 말씀하신 소비 정도는 하고 살아요
    과하지 않으면
    그정도 소비로 인생이 달라질 만큼 자산에 영향 안줘요

  • 36. ...
    '25.1.10 9:34 AM (222.234.xxx.63)

    위 황창연 신부 내용은
    주로 강연상대가
    노인 할머니들쪽이라
    강연 내용이 그런거쥐
    그걸 한참 돈 모아야 되는
    나이대에까지 적용하기가~~

  • 37.
    '25.1.10 9:39 AM (58.76.xxx.65)

    어차피 다 가지고 갈 수 없어요
    결국 다 이세상에 놓고 가야 하는데 재산이 많으면
    그 때 가서 아쉬움이 더 클거예요
    잘 덜어냈다 생각 하시고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그 날
    가볍게 갈 수 있도록 오늘 부터 행복하게 쓰세요
    어제의 나는 잊으시고 오늘의 나로 새롭게
    태어나는 거예요 원글님보다 없는 분들이 훨씨 많으니
    누구랑 비교도 말고 베풀면서 즐겁게 이세상 사시면
    그게 정답 입니다

  • 38. ...
    '25.1.10 9:42 AM (106.102.xxx.11)

    저 그리고 보이스핑싱도 당했었어요.
    이천이요.
    주식으로 워낙 정신이 없어서였는지 전형적인 수법인데
    그때는 인지가 안됐었어요.
    식구들에게 늘 조심하라고 했는데 어이없게 제가 ..
    그래서 이제 와서는 진짜 그럴 운며이었나보다 하는 마음이 들어요.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긴다는 말.. 믿지 않았는데..
    82회원분들은 지혜롭게 잘하시겠지만 그냥 소소한 행복을 즐기며 사시기 바라요. 여행도 가시고, 예쁜 옷도 사입고,
    맛있는 것도 먹고.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도 쌓고.
    그냥 그러면 그게 좋은 인생이죠. 돈이 얼마 더 있는게 중요한게 아니고요.
    그래도 인생 크게

  • 39. ...
    '25.1.10 9:44 AM (106.102.xxx.11)

    배웠습니다.

  • 40. 맞아요
    '25.1.10 9:56 AM (211.206.xxx.191)

    음식도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고
    돈도 모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더 배가 되는 지출을 연습해봐야 쓸 줄 아는 것 같습니다.
    죽을 때 다 놓고 가야 하는 거 알면서 그게 잘 안 됩니다.

  • 41. ㅇㅇㅇ
    '25.1.10 10:31 AM (211.114.xxx.55)

    죽을 때 다 놓고 가야 하는 거 알면서 그게 잘 안 됩니다. 222222

    참 쉬운건 아니더라구요

  • 42. 대단하십니다
    '25.1.10 10:32 AM (211.208.xxx.21)

    남은재산10억이라고 할 수있는 긍정마인드 부럽습니다
    다시 부자되실것같습니다

  • 43. dnj
    '25.1.10 10:52 AM (124.51.xxx.10)

    정말 원글님 긍정마인드 부러워요
    그 긍정마인드가 앞으로 원글님 인생을 잘 이끌어 줄것 같아요.
    이번에 배운 일을 경험삼아
    앞으로의 인생은 적당히 쓰시고 사시면서 다시 재기하실거예요.
    지구차원에서 보면 소비 자체가 환경오염의 근원이라서
    소비를 많이 하면 지구가 병들게 되는거라서, 적당히 절약하면서 사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돈을 벌기위해 일을 많이 해야하는 삶에서
    미니멀하게 살면서 시간을 확보해서 인생이 풍요로워지는~
    원글님 경험글 올려주셔서 많은 분들이 도움 받았을거예요.

  • 44. 푸르른 날
    '25.1.10 10:53 AM (114.203.xxx.84)

    그래도 원글님은 10억이라도 남아있으니 부럽네요
    사람이 자기정신이 아닐때가 있단 말 공감해요ㅠㅠ
    저희는 저 말고 남편이지만요
    투자를 잘못한데다 꿔주고 받지도 못해서 10억을 날렸어요
    이로 인한 여파와 후폭풍은 상상 그 이상이였어요
    전 암수술도 받았고 스트레스성 당뇨도 생겼어요

    생각해보니 짠돌이 남편이 차 바꾸고 롤렉스시계라도 사고
    자기한테 뭔가를 마구잡이로 쓰면서 산거라면 덜 아깝겠어요
    자기한테는 인색하고 식구들한테도 늘 절약을 강조하며 부들대던 사람인지라 식구들이 다 말리는데도 투자를 강행해서 다 날린걸 보니 불쌍하기도 하고 멍청하기도 하고 욕도 나오고
    진짜 제 감정이 아직도 하루에도 백만번씩 널을 뜁니다
    불면증은 덤으로 받았고요

    그래도 원글님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니 선한 자극이 되네요
    지금은 울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든건 지나가고
    웃을 날도 분명 오겠죠?
    뭐든 욕심은 금물
    식구들의 말엔 늘 귀쫑끗
    잘되던 못되던 늘 소중한 사람들 챙기기
    이건 남편이 확실히 뼛속 깊이 깨달은 것 같으니
    그나마 같은 실수는 안할것같으니 다행...인건가요..?에휴

    여튼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모든 분들
    다함께 기운 내자고요
    2025년은 우리의 해다!!어흥~~~!!!

  • 45. ㅇㅇ
    '25.1.10 10:54 AM (39.7.xxx.55)

    원글님 현명하신분 같아요
    꺼내기 어려운 얘긴데 나눠주셔서 고마워요

  • 46. .ㅇㄹㅇ
    '25.1.10 11:54 AM (210.95.xxx.41)

    20억 모으실수 있는 역량이 있으신 분이니까, 다시 천천히 페이스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손실을 또한 큰 경험을 되었을 거고, 소소한 행복도 챙기시면서 행복하시길...

  • 47. 다시
    '25.1.10 12:26 PM (1.220.xxx.173)

    부지런히 모으시면 회복될꺼예요

  • 48. ...
    '25.1.10 12:58 PM (116.35.xxx.111)

    건강 하면 됬다.. 생각하시고
    앞으로는 너무 인색하게 살지 마세요...........

    나 죽고나면 100억인들 무슨 소용있나요?
    저는 뭐 빚밖에 없지만...........
    아까워서 한푼도 못쓰고 고생고생만 하고 살았는데
    죽고나서 그 재산 주변에서 다 쓰는거 보면 진짜 안타까워요~

    저라면.............. 남기지 않고 좋은곳에 기부라도 하고 갈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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