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에 의류비, 화장품비 전부 3십만원 미만으로 지출성공~

음..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25-01-09 13:37:54

재작년부터

환경을 생각해서 혼자서 옷 가급적 안사기 운동을 시작했거든요.

재작년에도 

작년에도 

의류비(신발, 속옷, 옷 다~합해서), 화장품비 

총비용을 3십만원을 안썼네요.

 

옷은 안 입는 옷은 대부분 버리고

입는 옷 위주로 옷장에 쫙~~악 걸어서

한눈에 보이도록 해 놓으니까

찾아 입기도 쉽고

믹스앤 매치 하기도 쉬워서인지

옷을 안사고 입을 것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화장품은

다~줄이고 제 얼굴에 맞는 크림 한개만 바르고

썬크림 한가지만 바르다 보니

이제는 화장품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안들더라구요.

 

올 겨울 spa 세일 기간에

뭔가 사고 싶어서

욕망이 끓어 올라서

2번 정도 cos, 마시모뚜띠, 자라

방문했었는데 

끝내 욕구를 견뎌내고 

결과적으로 안 사게 되었거든요.

 

이 욕구를 이겨낸 내 자신이 얼마나 대견하던지

다행스럽게도

이번 시즌 이쁜 옷이 별로 없더라구요. ㅎㅎ

 

하여간 의류비와 화장품비를

확~~~줄이니까

역시 돈을 덜 쓰게 되더라구요.

 

올해도 잘 실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잘 될까 싶어요. ㅎㅎ

 

IP : 1.230.xxx.19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1.9 1:44 PM (116.32.xxx.119)

    작년에는 저도 옷은 거의 안 샀는데
    지금 사고 싶은 비싼 옷 지름신이 와서 난감하네요 ㅎㅎㅎ

  • 2. 빚없다면
    '25.1.9 1:44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참으면서 안쓰는 이유가 있나요?
    적당히 쓰면서 살아야 즐겁던데.

  • 3. ...
    '25.1.9 1:45 PM (118.221.xxx.20)

    잘 하셨습니다~반성합니다...

  • 4. 대단하네요
    '25.1.9 1:46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제력이면 뭐든지 하겠어요.
    저는 옷에 돈 안 쓰는게 정말 힘들어요.
    정말 정신력이 대단하신듯.
    어제도 샀어요ㅠㅠ.
    난 왜 안될까요.

  • 5. 아아
    '25.1.9 1:48 PM (58.123.xxx.97)

    점심 먹고 자리 오자마자 패딩 하나 지른 저 반성하고 갑니다. 이번 겨울 아우터만 벌써 몇개째인지...저도 지금부터 쇼핑 중단 선언해 봅니다. 원글님 의지 너무 부러워요. ㅠㅠ
    저도 환경스페셜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편 보고 크게 반성 후, 한동안 옷을 안 샀었는데..얼마 못 갔네요. 다시 한 번 마음 다잡아 봅니다. 이런 글 너무 좋아요~

  • 6. 저도 안 삽니다
    '25.1.9 1:48 PM (49.164.xxx.115)

    그 대신 몸을 있는 옷에 맞게 유지하려고 애써요.
    옷은 낡지도 않는데 계속 사니 관리도 힘들고
    무엇보다 그 옷들이 만드는 환경 피해가 극심하더라구요.

  • 7. 반성해요
    '25.1.9 1:49 PM (59.30.xxx.66)

    블프애 직구로 신발만 30만원 어치 샀어요
    패딩도 새로 사고 …

  • 8. ,,,
    '25.1.9 1:50 PM (211.250.xxx.195)

    저도 안샀어요
    그리도 있는것도 버리고하려고요
    내가 갑자기 사라졌을때? 남은 자리를 생각해보려고요

  • 9. 음..
    '25.1.9 1:55 PM (1.230.xxx.192)

    저도 적당~히 쓰면서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면서 쭉~살아 왔거든요.

    그런데 나이를 먹어가면 갈 수록
    너무 많은 소비 갯수가 저 자신을 짓누른 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를 들어
    일년에 제가 100가지의 소비를 한다고 하면
    그 소비를 마치 습관적으로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이 드니까
    그 소비를 유지하기 위해서
    육체적 정신적 비용적 에너지도 소비가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나이 들면서
    소비의 가짓수를 줄여서
    소비하는데 에너지를 덜 쓰자~~
    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름 실천하고 있거든요.(물론 환경적인 부분도 생각하구요)

    소비의 가짓수를 줄인다고 행복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냥 소비하면 행복하다~라고 스스로 세뇌한 부분도 있었고
    소비하는 에너지에 대해서 간과한 부분도 있더라구요.

    즉 소비의 행복과 소비하는데 드는 에너지의 사용부분의
    총합계를 생각해 봐도
    똔똔~이라는 결과를 얻어냈거든요.

  • 10.
    '25.1.9 2:14 PM (39.7.xxx.182)

    소비해서 행복한분들은 소비하면 되고 저는 소비로 행복을 못느끼고 미니멀로 행복을 느껴서 소비를 잘 안해요. 그래도 가끔 소비해서 행복할때는 해요

  • 11. ..
    '25.1.9 2:17 PM (58.143.xxx.196)

    헉 이럴수가 저는 무서워서 차마 계산을 못햐보갰는데
    일던 해보고 반성하고
    님보다 더 줄여볼게요

    근데 옷정리 어떻게 하셨나요?

  • 12. ㅎㅎ
    '25.1.9 2:38 PM (123.111.xxx.211)

    재작년이죠?

  • 13. 배움
    '25.1.9 2:52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궁금해서 그런데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도 많아지면 그자체가 행복하신건가요??
    통장의 잔액을 보면서
    저도 소비를 줄이고도 충반한 생활을 살고 싶은데
    어디가 잘못된건지
    사고 사고 여행가고 사고 사고 사고 여행
    이런 소비의 굴레를 못 벗어나고 허전하고 심심하고.. 우울도하고 재미도 없고
    원글님 같이 행복하고 싶어요

  • 14. 123
    '25.1.9 3:44 PM (211.210.xxx.96)

    옷장 정리 비결좀 알려주세요
    티셔츠 빼고 얼추 다 걸었는데 뭔가 뒤죽박죽이에요

  • 15. 음..
    '25.1.9 4:17 PM (1.230.xxx.192)

    제작년 --> 재작년으로 수정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소비형태를 생각해 보니까
    가짓수를 채우고
    구색을 맞추는 습관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쇼핑을 하다 보니
    약간 주위에 휩쓸려서 소비하는 경향성도 좀 있었구요.

    즉 내가 필요해서 사는 것 보다는
    습관적으로 유행을 쫓아서
    사는 것도 있다 보니
    내 돈으로 소비하고
    소비하려고 시간과 에너지 소비하고
    그리고 후회하고
    이런 상황이 의외로 종종 발생되더라구요.

    그래서
    50대이니까 이제 젊을 때처럼
    이것 저것 다~찾아보면서 사고
    다니면서 사고 이런 것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제 소비의 가짓수를 줄여서
    덜 찾아보고, 덜 다니고, 덜 소비해서
    신경 쓰는 에너지를 덜 소비해서
    편안~~함을 행복의 중심으로 가져다 놓고
    환경이라는 것을 끌어다 놓고
    행복의 가치를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젊을 때는
    좋은 것을 찾고 그걸 사는 것으로 행복감을 느꼈다면
    나이 들어서는
    에너지가 좀 부족해 지니까
    덜 찾고 , 덜 신경써서
    그냥 편안함을 행복감으로 치환하는 것으로 충당했다고 보면 될 듯합니다.

  • 16.
    '25.1.9 5:21 PM (118.32.xxx.104)

    너무 많은 소비 갯수가 저 자신을 짓누른 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ㅡㅡㅡㅡㅡ
    동감이에요
    큰병 걸리고보니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짐이 너무 많구나
    나없음 저많은 짐들 어떡하나..싶은게
    서서히 정리하며 살아야겠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774 평생 조마조마하게 사네요 12 에휴 2025/01/23 4,230
1678773 여성호르몬 리비알 복용후 느끼는 장단점 14 ㅇㅇ 2025/01/23 4,254
1678772 결혼연차 오래되신분들 결혼기념일 챙기시나요? 7 저같은경우는.. 2025/01/23 1,748
1678771 아래 새우글 보다가 2 2025/01/23 1,155
1678770 전광훈이라면 폭동은 원치 않았을거 같지 않나요??? 5 ㅇㅇㅇ 2025/01/23 1,526
1678769 트럼프가 의회폭동 관련자들 사면했다는 기사 보셨어요? 4 dd 2025/01/23 1,850
1678768 오늘의 무도ㅋㅋ.jpg 19 나도 놀람 2025/01/23 5,249
1678767 옛날(?) 의대 부정입학! 5 ... 2025/01/23 2,632
1678766 공수처 1차 체포시도때 김밥 사서 ㅠㅠ 17 더쿠소녀귀여.. 2025/01/23 5,630
1678765 궁금한게 스스로 떠나는분들중 7 .. 2025/01/23 3,279
1678764 윤통 서울구치소 1개건물을 다 쓴다고.. 35 ㅇㅇ 2025/01/23 13,377
1678763 퇴물 연예인들 기어나오네요. 5 .... 2025/01/23 6,173
1678762 내란수괴 좋아했다던 전 국정원차장 9 ㅇㅇ 2025/01/23 2,608
1678761 윤석열 정부 세관·검찰은 왜 말레이 마약 조직원을 잡지 않았나 7 ㅇㅇㅇ 2025/01/23 1,299
1678760 조국대표님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 21 .. 2025/01/23 6,651
1678759 트럼프, AI에 716조 투자, 일자리 10만개 5 무섭다 2025/01/23 1,415
1678758 보리차만 먹다 뇌손상으로 숨진 아기…수목장 치러준 검찰 19 2025/01/23 17,880
1678757 지지율 역전했다는 여론 호남지지율 6 ... 2025/01/23 2,574
1678756 전광훈이 따낸 알뜰폰사업과 괴상한 지지율과 연관 있을까요?? 5 ㅇㅇㅇ 2025/01/23 1,523
1678755 칫솔 어디에보관하세요? 7 화장실 2025/01/23 1,815
1678754 새우여사 잠깐 보고 가실게요. 10 세우세 2025/01/22 4,259
1678753 윤석열 안가 룸싸롱 만든거 파면되면 다 드러날건데 7 000 2025/01/22 4,052
1678752 걸음이 빠른 사람 6 ㅡㅡ 2025/01/22 2,311
1678751 더쿠-홍장원 국정원제1차장, 국정원장님께 묻고 싶은 말 13 더쿠펌 2025/01/22 3,496
1678750 기사났네요. 태국인 로또 40억 당첨. 10 ㅇㅇ 2025/01/22 4,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