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통 타인과 접촉을 조심하는 편이라 유행하는 병은 잘 안걸리는 편이에요. 그래도 항상 검사는 하는데 검사하면 보통 음성이 나오는데 이번엔 열이 나서 해열제만 먹다가 고열이 나서 병원에 급히 가서 검사받았어요.
의사샘이 요새 코로나는 없고, 검사하면 그냥 감기도 아니고 보통 독감이래요. 저 역시 독감이었어요. a형 독감.
저도 걸릴 정도면 이미 엄청 유행인것 같고, 제가 간 조그마한 동네 의원이 바글바글할 정도이니, 정부에서 관리 안한 사이에 독감이 엄청 퍼진듯해요. 남편 회사에서도 1/5이 독감으로 인한 병가래요.
아마 82님 가족분들도 독감 많이 걸리실 듯한데,
독감걸리면 페라미플루라는 수액이나 타미플루라는 복용약을 권할텐데, 수액 맞으세요. 효과가 빠르고, 최대한 빨리 맞으셔야해요. 증상 발현후 48시간 이내에 맞아야 효과가 있거든요. 저도 가까스로 열나고 48시간 경에 병원에 갔어요. 39도 넘어가니, 죽겠더라고요. 해열제도 잘 안통하고...
수액맞고 집에 와서 해열제 하나먹고나니 미열남은 정도고 정상범주 안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소금 가글과 소금물 코세척도 초반부터 하세요.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어요. 저는 인후염이 잘 걸리는 사람인데, 이번엔 이렇게 관리해서 인후염으로 많이 안 갔어요.
그리고 무 넣어서 북어국 끓여 먹었어요.
무가 감기에 좋아요. 북어에는 좋은 단백질이 많고요.
생강차도 먹었어요.
요약
1.감기걸렸나 싶으면 바로 독감 검사
2. 독감수액 페라미플루 48시간 안애 맞기
3. 소금가글, 코세척
4. 물 조금씩 자주 먹고, 무(야채) 먹기,
5. 무 넣고 북어국 끓여먹기
6. 건조하지 않게 하고 충분히 자기
컨트롤타워가 없으니, 우리가 각자 잘 이겨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