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美대사 “대통령이 어떻게 이런 일을… 계엄 직후 심각한 우려”

ㅅㅅ 조회수 : 2,420
작성일 : 2025-01-09 10:38:45

1.6일 퇴임한 골드보그 대사의 동아 인터뷰. 게엄당시 현직 대사였음

ㅡㅡㅡㅡ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 미국대사(사진)는 불법 계엄이 선포됐던 지난해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 설명을 대통령실 인사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계엄에 대해 심각한 우려(grave concern)를 표명했고 그것이 한국의 평판을 크게 훼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골드버그 전 대사는 퇴임을 하루 앞둔 5일 현직 신분으로는 마지막으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정치 활동을 금지하고 언론을 통제하는 내용의, 내가 들은 계엄 포고령 내용에 반대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 측과의 접촉에 어려움을 겪다 가까스로 연결된 대통령실 인사와의 통화였다.

 

그는 “미국인들에게 상황을 경고하고, 미국 워싱턴에서 신속하게 성명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엄 상황을 파악하는 게 우리가 가장 먼저 한 일이었다”며 밤을 새워 한국 측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본국과 교신했던 당시의 긴박한 대응 과정을 설명했다.

 

....

‘통화 중 고함을 질렀냐’는 질문에 답변이 끊겼다. 10초 넘게 침묵하던 골드버그 대사가 “조금 그랬다”며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을 때 그의 표정은 단호해져 있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계엄 다음 날 곧바로 영문 웹사이트 메인 화면에 적색 경보(Alert)를 띄웠다. 같은 날 워싱턴에서는 “한국이 심각하게 오판했다”는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의 비판이 나왔다. 동맹국을 상대로 이례적으로 강경한 조치였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50109/130823761/1

IP : 218.234.xxx.2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짐당은
    '25.1.9 10:40 AM (211.234.xxx.14)

    이런데도 어떻게 윤가를 비호하냐?

  • 2. 조중동아웃
    '25.1.9 10:40 AM (1.177.xxx.84)

    올해 한국에서 다시 대선이 치러져 민주당으로 정권이 바뀌면 한미 관계나 한미일 협력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미국 일각에서도 나오는데….

    질문 꼬리지 좀 보소....
    동아가 동아짓 했네.ㅋ

  • 3. 전광훈
    '25.1.9 10:47 AM (118.235.xxx.216)

    전광훈부대 맨날 성조기 들고 흔들던데 미국한테 빨갱이들아 북한으로 가라 하겠네요 ㅎㅎㅎ

  • 4. ㅇㅇㅇㅇㅇ
    '25.1.9 10:53 AM (175.199.xxx.97)

    성조기 흔들어봐야 허공에 메아리ㅡ

  • 5. ㅇㅇ
    '25.1.9 11:25 AM (39.7.xxx.131)

    틀극기들아, 주한미국대사가 너네더러 쿠데타 옹호세력이랜다

  • 6. 너너너
    '25.1.9 3:31 PM (222.236.xxx.112)

    내가 CIA에 신고할꺼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281 검찰 검찰 군도 손절했는데 국힘만버티냐? 6 ㄱㄴ 2025/01/09 1,148
1674280 눈썹 움직임 마그네슘 부족인가요? 5 ........ 2025/01/09 711
1674279 왜 '겸손은 힘들다' 인가요? 24 궁그미 2025/01/09 5,960
1674278 카톡 프사로 어떤게 좋으세요 20 ... 2025/01/09 2,511
1674277 트럼프의 막무가내 압박에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 내란제압 2025/01/09 482
1674276 운동을 안하다 하면 성욕이 생기나요 3 ㅇㅇ 2025/01/09 1,340
1674275 채상병 사건에 윤은 왜 껴든거예요?? 29 ........ 2025/01/09 5,109
1674274 체포가자) 애들 건강보험30년납 3 기네요 2025/01/09 865
1674273 실내온도 11도 방을 활용할 방법 있을까요? 20 공간 2025/01/09 2,431
1674272 소보원에 신고 하고 싶어요 5 …. 2025/01/09 1,185
1674271 좌욕 오래하신 분 어떤가요. 5 .. 2025/01/09 1,080
1674270 일회용 다초점 콘택트렌즈요~ 2 2025/01/09 416
1674269 [탄핵]양극화 해소하려면 집값 총액에 따라 보유세를 부과해야 한.. 7 ... 2025/01/09 708
1674268 춥고 밝은 날 vs 흐리고 폰근한 날 6 Zz 2025/01/09 720
1674267 [탄핵] 대놓고 카피한 압구정 카페 2 happ 2025/01/09 2,640
1674266 하바드도 서울대도 명태균 발밑이네요 16 학벌주의타파.. 2025/01/09 3,153
1674265 여론조사 3 ... 2025/01/09 478
1674264 어그 부츠 신으시는분들 어그스프레이 2 발이꽁꽁 2025/01/09 892
1674263 서울 도금하는곳 1 dd 2025/01/09 185
1674262 한방에 깔끔하게 잡힐 것..경찰은 다르네 보여준다 15 .. 2025/01/09 3,604
1674261 보안 유지 부탁-’넵 충성‘ 명태균, 尹 부부와 수시로 대화 주.. 3 2025/01/09 1,158
1674260 명태균, 이준석 연설문 대신 작성 13 아이고 2025/01/09 2,916
1674259 유지니맘) 1.11일 토요일 안국역 1시부터 14 유지니맘 2025/01/09 1,411
1674258 [탄핵하자] 방금 스페인 항공권 질렀습니다 14 111 2025/01/09 2,739
1674257 유인태의 증언.. 한덕수의 경기중고, 서울대 동기동창 1 ㅅㅅ 2025/01/09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