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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 남아 식사 한계를 느껴요

남아엄마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25-01-08 13:49:57

재택하는 엄마입니다. 

 

방학이 시작된지 4일이 지났는데..

1학년때는 돌봄이라 학교에 갔다가 학원갔다가 집에왔는데, 

2학년때부터 제가 재택근무를 해서 집에서 데리고있는데, 

 

장단점 있네요. 

 

장점은 같이 공부하고 숙제 봐주고, 둘이 노래도 부르고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좋은데..

밥을 하루 두끼 정도 해줄라고 하니 장난이 아닙니다. 한끼는 간단히 먹여요.ㅠ

운동도 하고 있어서 대충대충 먹을수도 없고 대충대충 먹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진짜 힘드네요. 

다들 뭐 해서 먹이세요?

저는 기본적으로 배달 음식은 한달 한두번 정도에요~

 

카라아게, 돈까스, 카레, 베트남쌈, 짜장밥, 우동, 볶은밥, 김밥,무국, 미역국, 잡채, 불고기덮밥, 
삼겹살, 보쌈, 감자전, 생선구이, 소바,감자탕, 마라탕, ......스파케티, 가끔 라면.ㅠㅠㅠ

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다들 뭐해서 먹이세요?ㅠㅠㅠ 메뉴 바꿔서 먹이는것도 진짜 보통일 아니네요.

 학교 급식 감사해야 할 것 같아요.
휴....뭔가 일하다가 후다닥 만들어 주는것도 보통이 아니에요.

방학 두달인데....휴휴 앞이 깜깜합니다. 

 

IP : 39.120.xxx.1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8 1:53 PM (223.38.xxx.250)

    그냥 생선구이나 소고기 구이는 아이가 별로 안 좋아하나요? 뭐 구워주고 국 하나 그 정도면 될 거 같은데.. 저는 반찬 배달시켜서 거기다가 주고 있어요

  • 2. ...
    '25.1.8 1:55 PM (119.69.xxx.167)

    방학이 그렇죠 뭐..돌밥돌밥 ㅠㅠ
    어제 오늘 떡만두국, 목살구이랑 된장찌개, 콩나물밥, 치즈오븐파스타, 등갈비, 오므라이스 해먹였네요..

  • 3. 비슷해여
    '25.1.8 1:56 PM (211.186.xxx.7)

    저희도 그정도에서 돌려막아요 김치볶음밥. 오므라이스. 주먹밥. 갈비찜. 잔치국수. 비빔국수. 육계장. 떡국. 샌드위치 정도가 빠졌네요.

  • 4. 한번에 많이
    '25.1.8 2:10 PM (210.100.xxx.132)

    저는 한번에 두끼~세끼분량해요.
    요리하자마자 덜어서 냉장or냉동.

    오늘 아침으로 스파게티 해먹었구요.
    점심은 어제 남은 닭고기 오븐구이 데워서 김치랑 밑반찬으로 먹음.
    저녁은 남은 스파게티에 치즈 올려서 오븐에 돌려 반찬으로 먹고 김치찌개해서 먹이려구요. 김치찌개는 이틀먹을만큼 넉넉하게 할거예요.

    적게 주면 적게주는 만큼 적응하고 남는 음식도 적어서
    주말에 좀 더 힘쓰고 평일은 적당히 하고 있어요.

    어릴때 엄마가 카레하시면 아침카레 점심카레 저녁카레 먹지 않았나요? 저는 그럴땐 애들한테 오늘은 카레의 날이다. 선언해버려요. 오히려 애들도 새반찬에 대한 급식같은 미련이 적어지고 그래 오늘은 카레구나 하는듯해요.
    고수 선배님들이 많으시겠지만
    에너지 절약모드 주부도 있으니 참고하셔요.

  • 5. 그낭
    '25.1.8 2:17 PM (49.164.xxx.30)

    배달 시키세요. 배달음식좀 시킨다고 안죽잖아요. 당연히 일하면서 밥하려니 힘들죠
    일이나 제대로 되나요

  • 6. ㅇㅇ
    '25.1.8 2:19 PM (112.146.xxx.207)

    꼭 아이 학교가 아니어도
    이 학교 저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식단표를 보세요. 대부분 공개라서 아무나 볼 수 있어요.

    방학엔 식단표가 없지만 비슷한 계절 것을 보거나
    방학에도 방과후 수업 있으니 고등학교 것을 보거나 하는 거죠.

    식단표의 메뉴 이름은 화려하기 짝이 앖으니 그걸 다 따라하는 게 아니고
    주 메뉴는 주 메뉴별로
    따라할 만한 반찬은 반찬별로
    쫙 정리해 놓고, 식재료 겹치는 것들끼리 (장 보면 다 소진해야 하니까)
    단계별로 돌아가며 소진될 수 있게 대략 장도 보고 메뉴도 활용해 보세요. 꽤 괜찮아요.
    특히 학교 식단은 전문 영양사들이 애들 성장 고려해서 짠 것이기 때문에 참고가 되죠.

    그리고 82가 요리 사이트인 거 잊으신 건 아니죠…?
    히트레시피 보세요. 한그릇 음식도 많고
    하여간 카테고리 정리도 잘 돼 있고
    식재료 이름 치면 검색이 되니 한번 장봐서 시리즈로 무슨 요리 할지도 아이디어가 돼 주고
    (예를 들어 무, 하면 무생채 무국 무밥 이런 게 나오니까요)
    정돈된 레시피가 같이 딱 뜨니까 활용하기 좋아요.

    특히, 매번 다른 식단으로 잘 해 주려고 하지 마세요. 생각해 보면 예전에 클 땐
    밥에 김치에 밑반찬, 거기에 계란이나 생선 반찬 올라오면 땡큐였고
    똑같은 걸 저녁에 또 먹기도 했잖아요.
    그렇게 해 주시라는 게 아니라
    뭘 줘도 잘 먹도록 무던히 키우자는 거죠…

  • 7. 근처곰탕집
    '25.1.8 2:24 PM (39.7.xxx.4)

    갈비탕, 설렁탕, 도가니탕 식당에서 1인분씩 포장해서 팔아요. 집에서 솥에 넣고 끓여 놓으면 먹어요. 추어탕, 순대국도요.

  • 8. 반성
    '25.1.8 3:05 PM (222.116.xxx.238)

    초저 아이 키우는데
    한솥 잔뜩 카레 끓여 며칠 주고,
    한솥 가득 끓여 삼계탕- 이후 닭죽
    한솥 가득 곰탕......

    이런식으로 하는 게으른 엄마 반성합니다 ~.~

  • 9. 한끼는
    '25.1.8 6:08 PM (121.136.xxx.30)

    간편식으로 때웁니다 밥이야 하루 두번만 먹어도 되잖아요 살도 덜찌고 좋죠 닭꼬치 오븐에 돌려주거나 감동란 사둔거랑 핫도그한개 렌지돌려주거나 불고기파니니 냉동이나 주문해서 음료랑 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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