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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녕히 주무셨나요.

... 조회수 : 450
작성일 : 2025-01-08 07:33:56

3년 연끊다 섬망증세 있단 소식에 친정 아버지한테

갔었어요.

면회 1명 밖에 안되서 남편과 교대로 갔다오니 3시간 훌쩍이더군요. 뭘드시나 도착해서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딸기우유나 물만 드신다길래 병원 슈퍼에서 몇개 사서

 올라갔어요. 온몸이 주사로 인한 멍과 얼굴과 손이

퉁퉁부어서 맘이 아팠어요. 뼈전이라고 힘들거 같고

폐4인데 4년전에도 여명 3개월이었는데 통원하며

오토바이 타시고 식사 하시며 한달전 까지 돌아다니

셨다는데 갑자기 대학병원 입원후 퇴원이 어렵더니 

이상태라고 하네요

의식이 돌아오면 알아보시는데 몰핀 투여로 밤에 고성을 질러서 쫓겨나서 다른 방 창고같은 방에서 며칠을 주무셨다는데 병원에서 학대아닌가요?

환자를 앞에 두고 엄마랑 얘길 했어요.

나 아플땐 아버지도 안아플때였는데 아버지도 전화 한통없고

엄마는 남편과 내가 서로 말안하고 사는거 알며

사위가 안받는 전화 하며 할일 다한듯 떠넘겼잖냐

내가 돈을 달랬나, 오라하길 했나 그저 따뜻한 멀 한마디인걸 그걸 아끼냐고

안오고 안보려다 왔다.

재산도 너는 안준다고 했었고

여동생이 협박하며 안오면 재산도 없다란 식으로 몇달전에 문자와서 대꾸도 안했다.

안주면 마는거지 내가 뺏을수 있냐? 

받을것도 없고 안보고  연끊었다고 말했어요.

엄마네 싸구려 밭도 내가 아프기전 농사짓고 싶어 그렇게 원했는데 훼방놓고 , 

친정엄마는 우시면서 풀라고 여기서 못풀면 못푼다고

잘왔다고 그말만  하시네요.

여동생과 남동생은 호스피스 병원 상담간다길래

나도 같이 가서 같이 받자 했더니 지들 둘만 가서 상담 받길래 엄마랑 얘기만 하다 왔어요.

또다시 갈지는 모르겠어요.

여명 1달 보는거 같고 고통이 심해서 일반병원은 옆사람에게  민폐라 호스피스로 가셔서 몰핀투여해야 한데요..

우리집이 남편 회사에서 경도인지장애로 짤려서 수입이

없는데,4년 퇴직금 남편이 알아서 쓰라긴 하는데

대학병원 입원 한달 보름비랑 호스피스 가시면 병원비

나눠낼까? 그간 내게 남보듯한 사람들인데

빈몸으로 문병한걸로 끝낼까 생각중이에요

어찌할까요?

 

 

 

IP : 118.235.xxx.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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