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녕히 주무셨나요.

... 조회수 : 450
작성일 : 2025-01-08 07:33:56

3년 연끊다 섬망증세 있단 소식에 친정 아버지한테

갔었어요.

면회 1명 밖에 안되서 남편과 교대로 갔다오니 3시간 훌쩍이더군요. 뭘드시나 도착해서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딸기우유나 물만 드신다길래 병원 슈퍼에서 몇개 사서

 올라갔어요. 온몸이 주사로 인한 멍과 얼굴과 손이

퉁퉁부어서 맘이 아팠어요. 뼈전이라고 힘들거 같고

폐4인데 4년전에도 여명 3개월이었는데 통원하며

오토바이 타시고 식사 하시며 한달전 까지 돌아다니

셨다는데 갑자기 대학병원 입원후 퇴원이 어렵더니 

이상태라고 하네요

의식이 돌아오면 알아보시는데 몰핀 투여로 밤에 고성을 질러서 쫓겨나서 다른 방 창고같은 방에서 며칠을 주무셨다는데 병원에서 학대아닌가요?

환자를 앞에 두고 엄마랑 얘길 했어요.

나 아플땐 아버지도 안아플때였는데 아버지도 전화 한통없고

엄마는 남편과 내가 서로 말안하고 사는거 알며

사위가 안받는 전화 하며 할일 다한듯 떠넘겼잖냐

내가 돈을 달랬나, 오라하길 했나 그저 따뜻한 멀 한마디인걸 그걸 아끼냐고

안오고 안보려다 왔다.

재산도 너는 안준다고 했었고

여동생이 협박하며 안오면 재산도 없다란 식으로 몇달전에 문자와서 대꾸도 안했다.

안주면 마는거지 내가 뺏을수 있냐? 

받을것도 없고 안보고  연끊었다고 말했어요.

엄마네 싸구려 밭도 내가 아프기전 농사짓고 싶어 그렇게 원했는데 훼방놓고 , 

친정엄마는 우시면서 풀라고 여기서 못풀면 못푼다고

잘왔다고 그말만  하시네요.

여동생과 남동생은 호스피스 병원 상담간다길래

나도 같이 가서 같이 받자 했더니 지들 둘만 가서 상담 받길래 엄마랑 얘기만 하다 왔어요.

또다시 갈지는 모르겠어요.

여명 1달 보는거 같고 고통이 심해서 일반병원은 옆사람에게  민폐라 호스피스로 가셔서 몰핀투여해야 한데요..

우리집이 남편 회사에서 경도인지장애로 짤려서 수입이

없는데,4년 퇴직금 남편이 알아서 쓰라긴 하는데

대학병원 입원 한달 보름비랑 호스피스 가시면 병원비

나눠낼까? 그간 내게 남보듯한 사람들인데

빈몸으로 문병한걸로 끝낼까 생각중이에요

어찌할까요?

 

 

 

IP : 118.235.xxx.17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732 발왕산 천년주목길 3 강아지 2025/01/08 934
    1673731 예전에 전지현 6 ... 2025/01/08 2,647
    1673730 중점관리대상인력 지정통지서 8 ㅇㅇ 2025/01/08 769
    1673729 반드시 윤석열 당선 무효소송해야 합니다. 3 해산이 답 2025/01/08 1,003
    1673728 만약 도망갔으면 명신이는요??? 6 ㅇㅇㅇ 2025/01/08 1,608
    1673727 안중근 의사 지우고...보훈처 친일파 행적 5 ㅇㅇ 2025/01/08 934
    1673726 예비 중1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2 학부모 2025/01/08 439
    1673725 냉동딸기 딸기잼하면 맛괜찮나요 ? 2 love 2025/01/08 948
    1673724 간장은 오래될수록 좋은거 아닌가요 2 ㅁㄴ 2025/01/08 982
    1673723 공수처, 尹 체포 시도 때 김밥 120줄 싸갔다 18 .. 2025/01/08 5,849
    1673722 친한계 한지아 "국회에 군대 투입, 전공의 처단 포고령.. 8 .. 2025/01/08 2,552
    1673721 회에 어울리는 음식(생일상) 10 일상글 2025/01/08 1,063
    1673720 윤은 수족처럼 부리는 이에게 당한다는 역술인 5 탄핵인용기원.. 2025/01/08 2,227
    1673719 헌법재판소 게시판에 극우들이 난리입니다 27 네네 2025/01/08 2,008
    1673718 전자소송 사이트가 개편되면서 27일에 쉬면 법정이 쉰대요 19 dd 2025/01/08 1,617
    1673717 고구마를 줬더니 강아지가 더 먹고 싶어서 나름 안달이네요 6 aa 2025/01/08 2,180
    1673716 도전하나요..마나요? 1 도전 2025/01/08 638
    1673715 연하남자는 귀여운맛에 만나는거 9 ... 2025/01/08 1,545
    1673714 타핵반대론자가 집에 있었어요 ㅠㅠ 23 2025/01/08 3,917
    1673713 자꾸 휴일을 추가로 지정하네요ㅠ 17 2025/01/08 4,872
    1673712 김명신 녀ㄴ 숙대 석사 취소되면 그냥 석사과정 수료인가요? 10 236236.. 2025/01/08 2,439
    1673711 아무튼 촛불 3 ㅇㅇ 2025/01/08 522
    1673710 이 달에 상하이 여행 안전할까요? 6 mm 2025/01/08 1,172
    1673709 자기의견 우기는 사람 1 ... 2025/01/08 656
    1673708 빈집털이하겠다는… 14 그니까 2025/01/08 2,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