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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긋지긋한 친정엄마

ㅇㅇ 조회수 : 7,542
작성일 : 2025-01-07 23:50:33

원글 펑합니다.

조언 위로 주신분들 다 감사합니다.

너무 댓글이 많이달리고 개인정보라 글은 삭제할게요

그럼 편안한 밤되세요

IP : 175.208.xxx.53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7 11:59 PM (218.235.xxx.72)

    그냥 도우미 도움 받으시면?
    하원도우미 등등...
    어머니도 늘그막에 본인 시간 다 뺏기고 사는거 스트레스죠.
    손주돌봄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조부모가 잏는가 하면
    굉장한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측도 있답니다.

  • 2. ......
    '25.1.8 12:01 AM (110.9.xxx.182)

    그냥 도우미를 쓰세요

    60넘어 다들 운동다니고 그러는데 손자한테 매여있고.

    힘들어요.

  • 3. 부모
    '25.1.8 12:04 AM (121.186.xxx.10)

    읽기만 하여도 힘듦이 느껴지네요.
    내 자식이 힘든건 못보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내 힘든것만 서러운 부모도 있는가 봅니다.

    딸이 종종거리며 사는데
    왜 그러실까요?
    조금
    지나면 아이는 자라있고
    좀 덜 힘들겁니다.
    조금만 참고 견뎌 내세요
    어떻게 위로를 못하겠어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 4. 소망
    '25.1.8 12:05 AM (112.154.xxx.214)

    결국 본인과 아이 위해서 어머니의 도움을 받고 있는거 아닌가요?

    더구나 지금 친정에 있다니...

    지긋지긋 하다는 표현은 어머니가 하셔야 할 듯.

  • 5. 에고
    '25.1.8 12:06 AM (116.34.xxx.38)

    엄마와 거리를 둘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아이를맡기니 엄마의 도움아닌도움을 벋아야하잖아요
    저 아이초등때는 학교돌봄신청해서 6~7시까지 있고 퇴근하며 데리고 왔어요
    아니면 등하원도우미쓰시는게 맘이 편하겠어요
    정말 계모같네요.. 맘둘곳도 없고 힘드시겠어요
    웬만하면 엄마를 안보고 사심이..
    엄마의 인생이 행복하지 않으셨나봐요..

  • 6. 다글
    '25.1.8 12:07 AM (116.34.xxx.38)

    다들 엄마편에 서서 얘기하시는데 친정엄마가 다들 저러시나요?
    보통은 안그렇죠..

  • 7. ㅠㅠ
    '25.1.8 12:08 AM (123.111.xxx.211)

    원글님 편만 들어 줄 순 없겠네요
    처음부터 아이 육아 안 맡기고 친정에 들어가 살지 않았으면 생기지 않았을 문제에요 친정 어머니라고 모성이 뿜어 나오고 희생이 당연한게 아니거든요

  • 8. ㅇㅇ
    '25.1.8 12:08 AM (175.208.xxx.53) - 삭제된댓글

    네 이게 사정이 좀 있는데 원래는 도우미가 있었는데 본인이 그 돈 아깝다구 안부르기 시작했고, 입주때문에 같이 지내느라 지금은 도우미가 없는 상태입니다.. 네 저와 아이때문이죠..그런데 오늘은 그냥 저도 동동대며 살아가는데 평생 따뜻하게 말한마디 해줄수없을까 하는 맘이었어요. 그동안 최대한 안부딪히려고 급발진해서 저렇게 말해도 저도 대꾸 그냥 안했는데 오늘은 저도 힘들더라구요

  • 9. ㅇㅇ
    '25.1.8 12:12 AM (175.208.xxx.5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제변명을 하자면.. 주2회는 전 재택근무중이라 육아와 근무모두제가 다 맡아하고있고 엄만 거의집에없습니다. 돌아오셔도 본인 통화하고 티비보시는거고 절 도와주시진 않고요. 주말에 남편이 일을하는데 주말에도 늘 나가세요. 저는 제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살고있는데 그냥 오늘은 맘이힘드네요

  • 10. ..
    '25.1.8 12:12 AM (125.139.xxx.147)

    아이 보기도 싫은데
    합가까지 했으니 사실 합가 스트레스가 커요
    어머니 금융치료가 필요하신 듯요 돈이라도 왕창드려야
    불만이 좀 누그러지지 않겠어요? 남의 집 비싸게 단기 임차했다 치고 아이까지 봐 주시니요 사는 동안 편하려면 돈 쓰는 수밖에요

  • 11. 친정어머님도
    '25.1.8 12:13 AM (125.183.xxx.121)

    베푸는 사랑을 못받으셨나봐요.
    자기가 못받아본 사람들 대부분 사랑을 잘 못주더라구요.
    따님이 한창 힘들 때인데 말이라도 다독거려주시면 좋을텐데.
    맛있는거 드시고 힘내세요.
    정서적인 고아란 말이 이해도 되고 짠하네요.

  • 12. ㅇㅇ
    '25.1.8 12:16 AM (175.208.xxx.53) - 삭제된댓글

    위로해 주신 댓글분들 다 모두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도 털어놓고 나니 좀 나아요..

  • 13. .....
    '25.1.8 12:23 AM (211.234.xxx.150)

    30년차 워킹맘이 씁니다
    힘드시죠 울고싶은 맘 이해합니다
    친정엄마나 시어머님이 육아도움 주는분들중 따뜻하게 애들 키워주시는분들은 하늘의 복을 받은거예요ㅠ
    두군데 어머님들의 도움을 받을수없는 상황이라면...
    방법은 없어요

    내가 일을 그만두던가
    수입을 포기하면서 도우미를 쓰는거죠ㅜ
    세상 나 좋은일만 할수는 없어요
    저도 차가운 시어머니 더 차가운 친정엄마로 한순간도 도움받은적없고 산후조리조차 못받고 제돈으로 도우미 썼습니다ㅠ
    친정엄마는 출산날도 안오셨지요 제왕절개로 날짜를 정해놨었는데도 그날 골프약속을 잡으셨거든요ㅠㅠㅠ
    제 수입은 포기하고 도우미 썼었고 그 피눈물나는 세월은 말로 못하지요ㅜ
    지금은 애들 다 키웠고 결혼시켰고 제 커리어와 수입은 엄청나게 늘어났지요

    시어머님은 외로이 계시다가 돌아가셨고
    친정엄마 역시 최최소한의 자식도리만 하고 얼굴 안봅니다ㅜ
    원글님도 어쩔수없어요
    일을 그만두던가
    당분간의 얼마간의 수입을 포기하고 도우미를 쓰세요
    애들 금방 큽니다 초 5만되도 별로 손안가요
    오히려 애들 크고 남편은 퇴직즈음이고 진짜 큰돈들때 내가 버는 수입이 정말 큰힘이 되고 그나이쯤의 여자의 경제력은 무서운게 됩니다
    제가 딱 그렇거든요

  • 14. ...
    '25.1.8 12:30 AM (125.133.xxx.231)

    에고..두분다 힘드시네요

  • 15.
    '25.1.8 12:31 AM (172.224.xxx.29)

    저도 워킹맘..울엄마도 육아도움 거의 안줘요 ㅡㅡ
    그러면서 제가 전업일때 일 하라고 하라고 ㅡㅡ
    적극적으로 딸 도외주는 친정엄마들 있잖아요, 울엄만 하루만 맡겨도 엄청 힘들고 답답해해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부러울때도 많은데 사람 나름이니까요.
    힘내요! 전 아이가 초4인데 어느순간 많이 자랐다 싶어요..

  • 16. ㅇㅇ
    '25.1.8 12:32 A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내자릭 내가 키우고 일해야하는건 맞는데..
    어머니가 참 너그러움이 없으시네요.
    아이 금방커요. 좀만 더 힘내셔요. 전 셋다 키우면서 일했는데 막내 이번에 대학가네요. 어휴.. 말해뭐해요 육아란 정말.. 쉽지않아요.

  • 17. ㅇㅇ
    '25.1.8 12:33 AM (39.125.xxx.199)

    내자식 내가 키우고 일해야하는건 맞는데..
    어머니가 참 너그러움이 없으시네요.
    아이 금방커요. 좀만 더 힘내셔요. 전 셋다 키우면서 일했는데 막내 이번에 대학가네요. 어휴.. 말해뭐해요 육아란 정말.. 쉽지않아요.

  • 18. 웬만하면
    '25.1.8 12:38 AM (182.209.xxx.224)

    편들어 드리고싶은데
    노인은 가만 있어도 힘들고 짜증나는 삶이에요.
    몸이 이곳 저곳 아프고 뇌도 기능이 떨어지고
    아무 일 없어도 고달프고 우울한 삶인데 이유가 어찌됐든 원글님네가 그 힘듦을 더 보태고 계신 건 맞거든요.
    원글님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제가 노인 동네 살아보니 그래요
    그리고 말하는 것도 필터가 제 기능을 점점 못하게 되어 세게 나오는 것도 맞고요
    가끔만 만나는 게 참 좋은데 말이죠

  • 19. ......
    '25.1.8 12:40 AM (211.234.xxx.150)

    아이가 초1이라니 금방 큽니다
    초4나 초5만 되어도 엄마 손 타는걸 애들이 싫어해요
    그이후부터 아이 키우는건 오히려 돈덩어리입니다ㅜ
    학원비도 대학보내는것도 그이후도 결혼시키는것도 전부 돈이예요ㅜㅜ
    외벌이 남편수입만으로는 힘든 세상이예요 그러다 덜컥 퇴직이라도 조금 빨리 하게 되면 세상큰일이죠ㅠ
    요새 그런글들 많이 올라오잖아요ㅜ 남편의 퇴직 어쩌죠 라고요

    조금만 참으세요
    화이팅입니다!!!

  • 20. 근데
    '25.1.8 12:40 AM (218.235.xxx.72)

    어머니한테 수고비 좀 드리나요?
    넉넉히 금융치료 해드리세요.

  • 21.
    '25.1.8 12:44 AM (123.215.xxx.7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엄마가 지긋지긋할 거 같은데요.
    손주 보겠다고 자청하신것도 아니고 버거워 하는 거 같은데

    원글님 나이가 40이면 어머니 나이는 70 넘으셨을 거 같은데..애 보는거 힘드실 듯요
    내 자식이 나한테 엉겨붙어도 짜증날 거 같아요. 내 밥 챙겨먹기도 성가실 나이일 거 같은데.

    왜 가서 엉겨붙으면서 욕을 하시는지 이해가...

  • 22. 엄마도 이해
    '25.1.8 12:44 AM (110.92.xxx.145)

    어머니도 어쩔 수 없는 이 상황이 너무 힘들다보니 짜증을 내시는 것이고 따님도 본인의 한계를 넘는 힘듦이 지속되는 상황이라
    이대로 지속되지 않게 대책을 세우세요

    사실 어머니의 힘듦에 더 공감이 가요
    따님은 어찌하든 부부가 해야하는 일이지만 어머니는 안하셔도 되는 일을 어쩔 수 없이 하시는거잖아요

    더구나 어머니집에서 생활하고 계시니 어머니가 더 더 힘들거라고 짐작돼요
    그러다보니 맘에 없는 소리도 하게 되고요

    금융치료든 도우미 도움을 받든 하세요

    어찌하든 다른사람보다는 어머니가 봐주시는 것이 그래도 나을거라고 생각하시고 아이들 크게 아프지 않고 커가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어머니한테도 마음이 전달되어 좀 더 관계가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생각돼요

    서운한 마음도 이해되지만 나이들어 모든 것이 귀찮아지는 나이에 그래도 딸이라고 도움주시는 어머니가 계신 따님이 저는 부럽습니다

  • 23. 아이고
    '25.1.8 12:49 AM (116.34.xxx.24)

    저 7세 아이있고요 첫째는 초등학생인데
    이때가지 도움 1도 안 받았어요
    그래서 미국 유학에 학위 그 모든 스펙 뒤로하고 전업이었고
    양가 도움 1톨 없어서 아기띠 매고 부동산 임장다니고 쏘카에 임신한 몸으로 카시트 설치해 임대사업자내 임대업 했습니다
    (전업이었지만 내 할일하며 독박육아 힘들었단 소리)
    심리상담, 약물복용 약 먹으며 버틸정도로 힘들었어요

    원글님 힘드신거 알겠지만
    결국 본인과 아이 위해서 어머니의 도움을 받고 있는거 아닌가요 더구나 지금 친정 합가면
    어머님도 진짜 많이 도운거 아닌가요

    분가를 속히 하시고 돈을 쓰세요 어머니가 반대해도..
    지금 어머님께 돈을 드리나요? 도우미 쓰지말고 돈 달라시나요? 합가 이유는요

    직장유지를 위한 육아 도움 이거 큰건데 이 감사를 모르시는게 저는 신기해요. 저희 엄마는 첫 애 50일때 손님처럼 돈봉투들고 한 20분있다 가셨어요. 물론 아이 안거나 책 읽어주고 이런거 없음. 산후조리 도움 없음

  • 24. 000
    '25.1.8 12:54 AM (121.162.xxx.85)

    양쪽다 입장 이해되는데 엄마 말도 틀린건 없네요ㅠ
    더 너그럽고 따뜻했다면 좋겠지만 이 정도도 많이 지원해주는거죠
    회사일 힘들고 바쁜거야 시시콜콜 말안하면 정확히 알수없고 또 그건 내 가족 잘살려고 버티는거니까요
    애보는것보다는 차라리 일하는게 더 나을수 있죠
    전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시어머니께 부탁하다 결국 경단된 경우라 이만큼 지원받는것도 부러워요
    양쪽다 한계점에 온듯해요
    매월 돈은 드리는거죠?

  • 25. ㅇㅇ
    '25.1.8 12:57 AM (125.130.xxx.146)

    어머니께 얼마 드리고 있나요?
    많은 돈은 아닐 거 같네요
    돈 조금 더 해서 사람 부르세요


    제가 엄마 입장이라면 너무 너무 화딱지 나는 상황이에요

  • 26. Mmm
    '25.1.8 12:57 AM (70.106.xxx.95)

    돈 드리셔야죠
    이러는 저도 친정엄마랑 맨날 싸우고 안보고 살아요
    근데 님은 돈 드리셔야되는게 맞아요
    저는 노인되어서도 애보라고 하면 차라리 평생 혼자 독거노인으로 죽어도
    애는 안봐줄거에요 . 손주라도 애는 지겨워요. 내 애도 억지로 키웠는데
    젊어서도 힘든걸 왜 노인에게 무료착취하나요

  • 27. 돈을
    '25.1.8 12:59 AM (125.178.xxx.170) - 삭제된댓글

    드리는데도 그런다면
    엄마한테 많이 서운할 일이고요.

    돈을 드리지 않는다면
    엄마 입장도 이해가 되죠.

    형편상 못 드리는 상황이면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리세요.
    어쩔 수 없이 도움 받아야할 상황이니까요.

  • 28. 그리고
    '25.1.8 1:02 AM (70.106.xxx.95)

    맞벌이도 님네 위해서 하는거잖아요
    친정엄마 생활비 드리느라 일하는거면 말이 달라지구요

  • 29. 행복한새댁
    '25.1.8 1:03 AM (125.135.xxx.177)

    원글님도 이해하고 어머님도 이해하는데 애 아빠는 뭐하나요? 아빠가 애 단도리를 치든 장모님께 점수를따든.. 자식은 부모가 돌봐야죠.... 아빠 육아는 현실 포기하고 친정 엄마만 갈아넣는 느낌이라서요.. 상황이 있겠지만 원글 혼자 안달복달하는 느낌.. 솔직히 남편도 같이 이 수준으로 육아를 마음으로라도 도우면 엄마 입장에서 위로받고 넘어가지거든요.. 그걸 장모가 알아도 이해되구요. 뭔가 육아 균형이 비틀어진것 같아요.. 여튼 힘 내세요. 얘들은 크더라구요..

  • 30. ㅇㅇ
    '25.1.8 1:04 A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

    집에서 노는 엄마가 힘들긴 개뿔힘들다고...
    일하는딸 안스럽지도 않나..
    빨리 입주해서 안보고 살면 되니 그동안은 힘들어도 참으세요.
    저도 애가 시집을 안가서 그렇지 친정엄마 될 사람인데
    도시락도 못싸줄망정 잔소리라니...
    친정엄마한체 한소리 해주고 싶네요.
    나잇값좀 하시고 대접만 받으려 하지말고 딸 사위 손주랑 있을때 잘 좀 해주세요.나중엔 잘해주고 싶어도 못해줍니다.

  • 31. 토닥토닥
    '25.1.8 1:11 AM (123.111.xxx.225)

    많이 힘드시죠
    그런데 그나마도 전혀 도움을 주지 않고 혹시라도 도와달라 그럴까봐 얼굴만 보면 외손주는 봐주는거 아니다 우리집 씨도 아닌데 누가 봐주냐 이런 소리 하는 친정엄마도 있어요
    심지어 아들이 없는데 그래요 ㅋㅋㅋ

  • 32. ..
    '25.1.8 1:11 AM (222.112.xxx.230) - 삭제된댓글

    조카들 어릴 때(초등 저학년, 어린이집) 제가 백수라 한동안 무보수로 봐준 적(아침부터 언니 퇴근 이후까지 쭉) 있는데요
    하루종일 언니 퇴근 시간만 기다렸어요. 엄마 기다리는 아이처럼 조카들 저녁 차려주고 먹ㅇ면서도 저녁 7시 언제 오나...시계만 보게 되더라구요
    언니 시어머니가 봐주시는 날엔 죽기살기로 퇴근하는 언니가, 제가 봐주는 날엔 매번은 아니었지만 네일케어도 받고 오고 쇼핑도 하고 오고....퇴근 이후 시간을 가끔씩 개인 시간으로 쓰는 언니가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친정식구가 더 편해서..네 저도 압니다
    그런데 언니는 도대체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속에 분노가 쌓이더라구요. 물론 말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모 이외의 가족이 본인 자녀를 봐주는 건 일종의 추가 혜택 개념이지, 당연한게 아닙니다
    친정엄마가 님이 계속 직장생활을 하기 바래서든 본인 의지든 지금 상황을 선택한건 님의 몫이예요
    그리고 주말이면 당연히 님 부부 몫이죠. 남편이 출근하면 님이 전적으로 보시면 될 일. 친정엄마의 주말 외출을 왜 서운해 하시죠?

    다시 도우미 구하세요

  • 33. ㅇㅇ
    '25.1.8 1:15 AM (175.208.xxx.53) - 삭제된댓글

    제가 여태 도움을 받으며 감사를 모르는건아니구요 제가 그동안 직장을 유지할 수있게 해주신거에 대해선 여러 번 고맙다고 표현하고 아이에게도 엄마보는 앞에서 너가 지금까지 이렇게 큰건 다 할머니덕이라고 더 말해줍니다. 매해 해외여행 국내여행도 모시고갔어요. 그리고 돈 얘기를 많이하시는데 도우미 그만쓰고 그 금액만큼 드리려하자 그만큼 안받으신다고 하셔서 100만원씩 드립니다. 여러 댓글 보니 그 금액이 부족해서 인 거같네요..

    그냥 제가 가장 이해가안되었던 부분은 저라면 제 아이가 힘들다하면 맘이 아플거같은데 저희엄만 그렇지가 않거든요 평생 니가 나벌어먹일려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유세다 라는말이 참 상처가되었어요. 저도 저좋다고 직장생활하는것도 아니고 집값도 비싸고 아둥바둥 살아가느라 그러는건데.. 참 아무도 행복하지않은 그런 상황이네요.

  • 34. ㅇㅇㅇ
    '25.1.8 1:16 AM (121.162.xxx.85)

    주말은 엄마도 육아서 벗어나 쉬고싶은 거죠
    집에 있으면 연장선이니 나가는거구요
    애보는것도 힘들다지만 성인들 세끼 반찬걱정에 치우고 하는게 더 힘들고ㅠ
    애 볼래, 일 할래? 하면 일한다고 하는 옛말이 왜 나왔겠어요
    애본 공은 없다는 말두요

  • 35. ,,,,,
    '25.1.8 1:25 AM (110.13.xxx.200)

    도우미 쓸때는 힘들다고 안하셨나요?
    도우미 쓰던 비용그대로 드려보세요. 그러고도 또 저러면 다시 도우미 들이시구요.
    엄마힘들고 나도 결정적으로 힘들어서 써야겠다고..

  • 36.
    '25.1.8 1:26 AM (211.36.xxx.103)

    원글 앞에 한두줄만 읽었고 댓글도 읽지 않았어요
    저도 외손주 돌보는 외할미인데 엄마는 도대체 어디까지 해야 만족할건데요?
    내 자식 키웠으면 기본은 한거잖아요?
    뼈가 아파요

  • 37. 노노
    '25.1.8 1:28 AM (103.241.xxx.99)

    이런 상황에서 지긋지긋하다는 표현은 어머니기 써야할듯 해요
    어쨌든 도움을 받고 있고 아이 돌보는 일이 돈 백으로 해결 안되지요
    돈 이상의 수고를 몰라주는 딸도 좋아보이지 않아요.
    좀 독립적으로 사세요

  • 38. 아니
    '25.1.8 1:29 AM (223.38.xxx.81)

    아빠라는 인간은 뭐해요?
    엄한 엄마 잡지 말고 남편을 잡아요!!
    남편이 주말에 일하면 평일에 쉬겠구만

    대체 나이든 엄마한테 언제까지 희생하라는 거예요?
    친정에 밀고 들어가느니 원룸이라도 얻지 왜 그러고 살아요?

  • 39. 토닥토닥
    '25.1.8 1:33 AM (125.178.xxx.170)

    친정엄마 본인이 돈 아깝다고 도우미 부르지 말라 했고
    100만 원 받기로 합의 하에 드렸으면
    엄마가 참 야멸차네요.

    평일에 초1 병원 데리고 가는 게
    뭐이 그리 힘들다고 그걸 안 하나요.

    도우미로 바꿀 수 있는 경제 상황이면
    얼른 바꿔 버리시고 아니면
    몇 년만 무시하고 사세요.

    제대로 대화가 안 되는 엄마인데
    어쩌겠나요. 위로 드립니다.

  • 40. ㅎㅎㅎㅎㅎ
    '25.1.8 1:35 AM (67.161.xxx.105) - 삭제된댓글

    저도 초딩 키우는 워킹맘이고 친정엄마 도움 받았으니
    원글 입장이랑 비슷한데

    지금 대단히 착각하시는 게
    친정엄마가 더 이상 3, 40대가 아니에요

    본인 밥 해 먹기도 귀찮을 나이입니다.

    본인 입장에 도취해 계시는데

    아이랑 놀아주기도 하고
    좀 힘든 딸도 챙겨 주는
    그런 엄마는 유니콘이에요.

    다 본인이 제일 소중한 거라는 그걸 인정하시고
    모성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세요.

    도움받는 입장에서 지긋지긋한 친정엄마 워딩할 정도면
    엄마가 도우미쓰는 돈 아깝다 뭐다 하셔도
    성인이니!!
    본인 돈 쓰고!!
    엄마 놓아 주세요

    가끔 보면 엄마가 반가울 겁니다

    못 이기는 척 엄마말에 따라 도우미 안 쓰고
    돈도 조금 드리면서
    도우미 이상의 모성을 바라고 있잖아요
    그렇게 모아도 부자 안 돼요

  • 41. 외할미
    '25.1.8 1:37 AM (211.36.xxx.103) - 삭제된댓글

    무엇보다 체력이 딸려서 혼자서 몰래 울때가 많아요.
    나는 전생에 무슨 죄를 많이 지었나
    차라리 길가다가 사고나서 죽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 많이 합니다.

  • 42. ㅎㅎㅎㅎㅎ
    '25.1.8 1:38 AM (67.161.xxx.105) - 삭제된댓글

    덧붙여
    이건 돈 문제가 아니니
    200만 원 올려드려도 효과는 잠깐이니
    그냥 독립 빨리 하는 게 답입니다

    이건 체력과 어머님의 노년의 자유 문제라서요

  • 43. ㅇㅇ
    '25.1.8 1:39 AM (125.130.xxx.146)

    워킹맘 힘들죠..
    하지만 그건 남편과 해결해야지요

  • 44. 딸딸딸
    '25.1.8 1:40 AM (24.114.xxx.114)

    자식 다 소용 없는것 같네요.
    나름 한다고 해도 지긋지긋한 엄마라니...
    저도 딸이 둘 있지만 뼈 갈아 넣는 짓은
    하지 않으렵니다.

  • 45. ..
    '25.1.8 1:51 AM (222.112.xxx.230) - 삭제된댓글

    기억하세요
    맞벌이 부부의 육아는 오롯이 부부의 책임이기 때문에 혼자만 너무 고생하는거 같아서 너무 힘들다 싶을땐 남편과 해결하셔야 하는 겁니다
    이건 님 뿐만 아니라 모든 맞벌이 부부들이 유념해야 하죠. 시어머니나 친정엄마에게 서운해할게 아니라

    비싼 물가 등으로 하는거지 본인만을 위해서 일하는게 아니라고 하셨지만 어쨌든 그 아낀 비용의 혜택은 원글님 가정이 받는거니까 님의 직장생활이 꼭 님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고 할수 없어요
    원글님와 친정엄마 간의 모든 상황을 82 회원들이 모두 알 수는 없지만 님이 육아에 대한 친정엄마 관련은 많이 잘못 인지하고 계신듯 합니다

  • 46. 백만원이요?
    '25.1.8 2:06 AM (70.106.xxx.95)

    시세 다 아시잖아요
    백만원으론 시터 어림도 없어요

  • 47. 저도
    '25.1.8 6:50 AM (182.161.xxx.52)

    딸둘 있지만 절대 애 안봐줍니다.
    대신 돈을 줄거예요.
    어휴..내애도 힘들게 길렀는데 손자까지?
    주변에 손자보는 지인들 팍삭 늙음.

  • 48. 댓글만 읽었지만
    '25.1.8 7:03 AM (125.137.xxx.77)

    내 딸이 이런다면 정말 지긋지긋할 듯
    나도 도움 없이 뻐 갈아넣어 지들 키웠는데
    손주까지 키우라고요?
    자식 다 키워놓고 좀 편히 살려는데
    이런 자식 있으면 나는 언제 사람처럼 살아봅니까?
    딸이 너무 엄마 인생을 함부로 하는 것 같아
    화가 나네요
    님은 나중에 손자 봐주며 24시간 대기조로 노후 보내세요

  • 49. 지나가다
    '25.1.8 7:51 AM (211.234.xxx.5)

    님 남편 뭐해요? 꼴랑 백 줘놓고 돈 드리는데 내가 왜해? 이런마음은 아니구요?
    애키우러 합가했다니. 애 좀 크면 바로 나가겠네요
    엄마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음
    기껏 해줘봐야 뒤에서 욕먹네요

  • 50.
    '25.1.8 8:16 AM (182.161.xxx.52)

    집에 들어가서 살면서 애 맡기고 꼴랑백?
    진짜 그러면서 엄마 지긋지긋하다는거예요?
    양심없다.진짜.

  • 51. 탄핵인용기원)영통
    '25.1.8 11:23 AM (221.163.xxx.128)

    집에 들어와 살면서 애 맡기고 꼴랑 100만원?

    2 2 2 2 2 2 2 2 2

    계산도 흐릿한 딸
    감사도 모르는 딸

  • 52. ㅇㅇ
    '25.1.8 4:36 PM (39.7.xxx.189)

    50대 후반인데
    정말 밥 차리는 거 귀찮아죽겠어요
    딸이 100만원 줄테니
    우리 애 좀 봐달라고 하면
    절대 절대 노우~

    원글님 철이 좀 드셔야 할 것 같고
    개념도 장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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