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들이를 하겠다는 남편

걱정 조회수 : 4,304
작성일 : 2025-01-07 16:03:42

애초에 집사서 갈땐 하지도 않았던 집들이를  이젠 멀리 떨어진 친정식구들 불러 내생일+친정엄마생신 겸해서

하겠다고 의논도 없이 친정동생네랑 엄마를 불렀길래 그냥 집에서 간단히 과일차만 대접하고 밖에서 먹고 선물 드릴려고 하거든요  과일이랑 또 뭘 내놓아야 할까요  다 소박한 집들이라 휴지 사올테고 집이 커진것도 아니고 보여줄만한 집도 아니지만 이왕 하는거니 해야죠 

그보다 더 큰일은 남편이 시동생네를 불렀어요  사정이 있어 못만난지 십년정도 된 사이인데 

근처에 딱히 음식 주문할데도 없고 

제가 음식솜씨가 젬병이고 식성도 몰라 음식 못한다고 했더니 밖에서 편백찜 먹고와서 집에서 과일차 대접이나 하자는데 그러면 오신분들 섭섭하지 않을까요?  결혼 25년차 신혼때 말고는 집들이?? 처음이라 머리가 안돌아가네요 

초라한 대접 받았다고 기분 안좋으면 안되잖아요  식사집도 편백찜으로 정말 괜찮을까요  편백+샤브집이요

그외에 대접으로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과일 차만으로 정말 괜찮나요

케이크라도 사와야할까요  음식점도 

고기굽는집이 나을까요

 

제가 직접한 요리는 원래 친정식구들도 한소리할정도라 진짜자신없습니다 그래도 구색은 갖춰 오는손님 서운하지않게는 하고싶어서요 어떻게 해야하죠  도움이 절실합니다

 

 

IP : 121.136.xxx.3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25.1.7 4:05 PM (121.136.xxx.30)

    찻잔도 5셋트짜리가 없어서 그것부터 사야하나 아니면 근처 까페에서 다양한 음료 주문해놓고 그대로주면 안되나 고민입니다

  • 2. 아~~
    '25.1.7 4:17 PM (223.39.xxx.17)

    ᆢ집들이~~코로나시국?ᆢ이후로 안들어봤네요
    요즘 주변인들ᆢ집에서 모임안하는 분위기네요

    친정가족부르더니~~덤으로 시동생네를?
    집에서 차라도?ᆢ쉽지않아요

    찻잔도 다있어야하는데 1회용 컵에 주기도ㅠ
    훗날ᆢ다음에 시동생집에는 안가는걸로

    친정모친생신ᆢ겸 모이는거라면 모친집근처
    식당?에서 동생가족도 다같이 모여 식사하세요

    모친과 의논해보세요 그게 젤나을듯
    원글님 음식못하는 티ᆢ안나게

  • 3. 10년
    '25.1.7 4:18 PM (211.218.xxx.194)

    친정식구들이야 괜찮겠고
    10년간 안만난 시동생이면 초대해준게 고맙지 편백찜이면 될듯요.

  • 4. 디저트
    '25.1.7 4:19 PM (123.212.xxx.149)

    저라면 외식하고 디저트를 맛집에서 사다놓을 것 같아요.

  • 5.
    '25.1.7 4:21 PM (211.235.xxx.75)

    요즘 집들이 다들 그렇게 해서 문제 될 것 같진 않고요
    한 번만 쓸 찻잔 같으면 일회용품 써야죠 뭐.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해서 집에 와서 마셔도 되고요.

    메뉴는 오실 손님 식성 맞추면 될 것 같고
    정 그렇게도 불편하면, 집들이 부족했다고 인사치레하며
    오가는 주유비 챙겨드리세요.

  • 6. 여자만
    '25.1.7 4:22 PM (117.111.xxx.111)

    죽어나는 오래된 사고의 틀을 깨보아요
    밖에서 식사하고 집에선 후식타임 갖는 걸로.
    음식물 쓰레기 안 나오고 안주인 고생 덜어주고
    외식이 더 경제적임.

  • 7. .....
    '25.1.7 4:29 PM (106.101.xxx.222)

    에서 편백찜 먹고와서 집에서 과일차 대접이나 하자는데 그러면 오신분들 섭섭하지 않을까요?
    ㅡㅡㅡㅡㅡ
    다 이렇게해요. 안섭섭합니다. 커피도 그냥 사서 들어가시고
    디저트 같은거만 준비하세요

  • 8.
    '25.1.7 4:32 PM (1.219.xxx.228) - 삭제된댓글

    충분합니다
    남동생 집들이 한다고 오라고 해서 휴지 사들고 갔더니
    맛있는 배달 족발 김치 올케가 즉석에서 만든 상추 겉절이 막걸리 내놓길래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후식으로 종이컵에 맥심 믹스커피 방울 토마토 먹었고요
    설거지거리도 별로 없고 남긴 음식도 없고 간편해서 서로 부담없는
    초대였어요

  • 9. 에구구
    '25.1.7 4:37 PM (222.107.xxx.252)

    멀리서 오는데 찻잔 몇 개 구매하세요
    외식하고 디저트 성의있게 하면 될 듯 해요

  • 10. ...
    '25.1.7 4:39 PM (118.235.xxx.176)

    한번 쓰자고 커피잔세트 사는 것도 참....
    저흰 양가에서 다 같이 만나서 식사 후에 카페 가가도 하는데 대형카페 아닌 이상 6명-12명이 같이 앉을 카페 찾기 쉽지 않고 정신없어서 보통 커피 마실 사람꺼 사가지고 들어와서 집에서 마셔요.
    엄마나 시어머니는 과일이랑 또 꺼내시는데 밥먹고 와서 다 안먹어요 ㅎㅎ
    과일이랑 조각 케잌 피낭시에 마카롱 뭐 그런거 조금씩 사서 예쁜 접시에 내고 집 앞에 카페있으면 주문받아서 나가서 사오거나 배달시키세요

  • 11. .....
    '25.1.7 4:42 PM (1.241.xxx.216)

    요즘 누가 집들이 하나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고요
    밥먹고 들어오는 길에 음료 사와도 되고요
    과일이랑 케잌이나 디저트 같은 것만 미리 사놓으세요
    저희랑 엄청 친한 집이 새집으로 이사가서 꼭 오라고 부르길래 갔더니 딱 저렇게 했습니다
    서로 부담없고 맛있고 좋았어요
    저도 이제는 저 힘든 것도 남 힘든 것도 싫더라고요

  • 12. 외식
    '25.1.7 4:53 PM (211.241.xxx.107)

    외식하시고
    차는 간단히 대접 하시고
    찻잔 좋아하면 이 기회에 장만하시고
    아니면 일회용 컵에 준비하세요
    일회용 컵도 예쁜거 다양하게 있어요

  • 13. 봄99
    '25.1.7 4:55 PM (119.70.xxx.132)

    남편분 이상하네요.
    누가 요즘 집뜰이를 합니까.
    본인이 음식준비도 안하면서 왠 초대를 허락도 안맡고 합니까.

    저라면 돼지갈비 깨끗한 곳에서 먹고 조각케잌다양하게 과일 준비해서 차와함께 마시겠어요.
    외부에서 차살값이면 다이소에서 예쁜머그컵이라도 사시지요.
    아니면 큰사이즈 종이컵도 괜찮습니다.

  • 14. ㅇㅇ
    '25.1.7 4:58 PM (61.73.xxx.162)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찻잔 세트 아니더라도 깔끔한 머그컵이라도 다이소에서 사두세요. 두고두고 쓰십니다. 요새 케이크 등 디저트류 얼마나 예쁘고 맛있게 잘 나오나요. 홀케이크나 조각 케이크 여러 개 사시고 딸기나 메론 같은 과일이랑 같이 내 가면 예쁘고 맛도 좋고 좋지요. 일회용 컵은 좀 아닌 것 같아요. 커피도 카페가면 드립백 팔아요 그런걸로 내려주셔도 좋고요. 이왕 초대하실거 보기좋게 맛좋게 잘하세요~

  • 15. yu
    '25.1.7 5:04 PM (59.14.xxx.42)

    집들이 편백찜에 족발 배달ㆍ매콤한 쟁반 국수도.
    푸짐하게만 함 좋지요. 김치전 있음 좋구
    기왕 하는거 배달ㆍ반찬가게도 이용을~~

  • 16. 눈치챙겨
    '25.1.7 5:08 PM (221.141.xxx.67)

    의논도 없이 와이프생일을 장모님 생일이랑 합쳐 집들이로 퉁치고 생일당사자 손빌려 차대접 의논없이 시동생 부르는거 고민하고 맞추는 원글님이 이해가 안감
    시킨다고 다 하나요 저같음 아무것도 안해요
    내생일인데 왜?

  • 17. ....
    '25.1.7 5:20 PM (116.126.xxx.155)

    요즘 커피도 배달시켜요
    글케 찻잔도 없는집 많아서요
    또 입맛대로 주문도 가능하고 디저트도 같이 주문할수있으니 편하죠~
    배달오는동안 과일같안거 준비하면될듯해요
    게다가 남편이 일방적으로 잡은 짐들이라면서요~

  • 18. ???
    '25.1.7 5:50 PM (211.211.xxx.168)

    10년동안 대접 안해놓고 왜 초대 햐면 젲에서 떡 벌어지게 차려야 한다고 부담 가지시는지?
    편백찜, 딱 좋네요.
    밖에서 식사하고 집에서는 차랑 과일.

    머그잔 없으면 이마트 같은 곳에 일회용 컵 다이소보다 좀 고급진거 있더라고요,

  • 19. ???
    '25.1.7 5:51 PM (211.211.xxx.168)

    근데 남편분은 그 이전에 원글님과 상의하고 초대 했어야지요,
    그건 진짜 이상하네요.

  • 20. cut
    '25.1.7 5:56 PM (182.211.xxx.191)

    요즘은 집들이에 종이컵 나무젓가락 써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요. 편하게 살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361 방화 혐의 투블럭남 잡혔나봐요 8 0000 14:30:23 2,012
1679360 동치무로 싼 김밥 2 ㄱㄴㄷ 14:28:23 1,052
1679359 전산회계2급 독학가능할까요 6 ㆍㆍ 14:24:24 538
1679358 운동에 진심이신분들 계기가 있나요 19 갱년기 14:23:02 1,322
1679357 영부인이 비화폰을 쓰는건 권력남용 인거죠? 14 근데 14:22:32 1,606
1679356 [속보] 조지호, 보석 허가 31 ㅁㅁㄹㅇ 14:21:14 5,568
1679355 엄마인 제가 20세 언저리인 아이를 부양가족으로 연말정산 받아보.. 4 알바 14:17:15 1,460
1679354 너무 화나는일이 있었어요 15 d 14:15:45 3,053
1679353 냉동식품을 너무너무 많이 먹어요 20 df 14:13:15 2,618
1679352 지방 여행다니기 좋은 수도권 도시가 어딘가요? 16 국내여행 14:09:46 1,409
1679351 트럼프 취임식 간 홍ㅈㅍ 기사 댓글 장원 8 에버랜드 14:08:48 2,235
1679350 주위에 화교들 보면 의사들 많네요 63 불펑등 14:04:15 2,389
1679349 박보검 아이유 신작, 폭삭 속았수다 15 ..... 14:04:08 2,729
1679348 매불쇼는 허은아 띄우나요?? 2 바지대표 14:04:07 1,179
1679347 설 선물 드린적없는데 선물들감사하다고 카톡하는 과외샘 13 무례 14:03:30 1,499
1679346 쿠팡에서 영양제를 샀는데 가짜 같아요 11 ........ 14:02:48 1,248
1679345 윤 “용현이가 했어요!”, 용현 “종근이가..” 7 ㅇㅇ 14:00:21 3,512
1679344 매불쇼 시작합니다 !!! 4 최욱최고 14:00:11 454
1679343 해외 같은 도시 여러번 여행하시나요? 12 13:59:34 900
1679342 한입 고구마 굽는 온도 알려주세요 4 방금 배송옴.. 13:56:51 365
1679341 네이버 뉴스에 이재명 구속쓰면 영구차단이에요 14 .. 13:53:59 1,317
1679340 10열이 국군병원서 명신이 만났나보네요 7 ....... 13:50:25 2,086
1679339 제대로 경력 쌓은 직장인이면 25만원 찬성 안합니다. 65 ... 13:40:45 2,651
1679338 내란 원투..서로 살려고 안면깠네요 15 ... 13:39:46 3,784
1679337 시대인재 인근 학사 추천해 주세요 5 콩콩 13:36:20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