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 둘 다 원룸형 오피스텔에 살아도 될까요?

주말부부 조회수 : 2,963
작성일 : 2025-01-07 13:52:51

지금은 서울에서 25평 아파트에 전세로 같이 살고 있고, 결혼한지 4년차, 자녀계획은 없어요.  곧 제가 지방에 내려가서 주말부부를 하게 될 것 같아요. 게다가 이번에 아파트를 매입하게 돼서 지금 전세금을 비롯해서 여유자금을 다 털어넣고, 저희는 둘 다 오피스텔 월세로 살까 하고 계획하고 있는데요. 제가 내려갈 곳은 지방이다보니 신축 아파트 브랜드 오피스텔도 서울에 비해서는 굉장히 저렴하더라구요.  원룸형(6평 정도)은 1000/45이고 거실이 있고, 분리된 방이 있는 투룸형은 1000/70인데 어떡할지 고민이에요. 남편은 회사가 마포 근처여서 아마 원룸형이어도 1000/70은 할 것 같은데요. 그래도 주말은 같이 지내야 하는데 둘 다 원룸형에 살아도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집 사느라 2년 정도 긴축재정은 예상하고 있지만, 너무 답답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둘 중 하나는 투룸형 오피스텔이나 소형평수 아파트로 구해야 할까요?

  괜히 결혼한다고 시몬스 침대 특대형에 캄포 쇼파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탁 다 샀는데 이 가구들은 또 어떡할지도 고민이에요. 제가 훨씬 체력이 약해서 남편이 주말에 더 자주 내려오게 될 것 같은데, 제가 교사여서 방학에는 서울에 올라와서 남편 오피스텔에 있을 것 같은데요. 둘 중 한 명은 그래도 좀 넓은 투룸형 오피스텔을 구해야 할까요? 아니면 매달 몇 십만원이 더 들텐데 그 돈으로 맛있는거 사 먹고 둘 다 원룸형 오피스텔에 살아도 될까요? 고민이 많은데 82쿡님 회원님들 말씀 듣고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ㅜ.ㅜ

IP : 121.157.xxx.1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7 1:56 PM (223.62.xxx.120) - 삭제된댓글

    두분중 한분은 투룸에 사셔야 안 답답해요
    답답해서 밖으로 나가는것보다
    집에서 쉬는 휴식도 중요하죠

  • 2. 교사면
    '25.1.7 1:56 PM (211.58.xxx.161)

    방학이 많아서 서울와서 길게 계실거같은데 투룸

  • 3.
    '25.1.7 1:57 PM (59.6.xxx.211)

    지방은 아파트 전세나 월세가 싸니까 투룸형 오피스텔보다
    지방 소형 아파트 전세로 가시고
    가전제품 그대로 갖고 가세요.
    남편이 더 자주 온다니까 두 사람이 지낼 공간이 좀 넓은 게 낫죠.
    대신 남편은 그냥 잠만 잘 오피스텔 구하면 될 거 같아요

  • 4.
    '25.1.7 2:01 PM (121.167.xxx.120)

    지방은 아파트 전세 구해서 신혼 살림 다 넣고 서울에 원룸 얻으세요

  • 5.
    '25.1.7 2:01 PM (211.235.xxx.152)

    교사인데 왜 굳이 따로 떨어져 살아요?
    어차피 서울 컴백할거 아닌가요?

    서울 전세 유지하고
    원글님만 원룸형 살면 될거 같은데요?
    학기 중 주말에 소꿉놀이 하는 기분으로 살아도 되죠

  • 6.
    '25.1.7 2:04 PM (121.167.xxx.120)

    아파트를 매입해서 돈이 필요해서 지금 전세집에서 이사 하려는것 같은데요

  • 7. ....
    '25.1.7 2:04 PM (121.157.xxx.171)

    저는 지방에 있는 학교에 근무하게 돼서요. 남편은 근무지가 서울이구요. 서울 전세를 유지 못 하는게 이번에 아파트를 사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서 전세금까지 다 털어넣게 될 것 같아서요. 서울 아파트는 전세 끼고 사는건데 입주하려면 돈을 더 모아야 하구요. 처음에는 아껴야 되니까 둘다 원룸형 오피스텔 구할까 했는데 주말부부도 처음이라 좀 두려운 마음에 많은데 주거공간까지 너무 좁으면 주말에 같이 지내는게 점점 더 힘들어져서 남편과 사이에도 안 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 8.
    '25.1.7 2:18 PM (163.116.xxx.119)

    지방이 싸니 지방 소형아파트나 투룸 등 쓸수 있는 돈의 최대치로 좋은 집을 구하고 남편은 서울 원룸...하면 되는데 대신 방학에는 원글님만 방학이고 남편은 아니니 그때는 서울 집에 원룸에서 지내야 한다는게 단점이네요. 그 반대로 해도 좋은데 그러려면 서울에선 더 변두리로 나가야 하지 싶고..

  • 9. ^^ 굿
    '25.1.7 2:27 PM (223.39.xxx.17)

    지방이 전,월세 가격싸니까 소헝아파트라도
    조금넓게 구해서 가구~~살림 갖고가 혼자여도
    함께있을때라도 여유롭게~행복누리기

    서울은 ᆢ남편분 출퇴근~하기 편한 원룸얻기

  • 10. ㅇㅇ
    '25.1.7 2:32 PM (112.166.xxx.103)

    지방이 싸니까 큰 집 구해서 가전가구들 다 넣고
    서울에 원룸 구하기.
    방학때면 서울에 살다가 금요일 저녕 지방 본집으로 둘 다 내려와서 밀린 빨래 및 휴식 취하기

  • 11. ㅇㅇ
    '25.1.7 3:39 PM (58.227.xxx.32)

    이렇게 지방발령났을 때 서울 아파트 매매 아주 잘하셨어요
    서울은 남편회사근처로 원룸이나 오피스텔월세구하고
    지방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세나 매매가 몇천 밖에 차이가 안나서 역전세되기도 하니 지방도 월세로 투룸이상 구해서 가전가구 넣으세요
    방학도 길어야 한두달이니 서울 원룸에서 같이 지내면 됩니다
    신혼이고 아직 애 없으니 둘이서 충분히 재미있게 지낼수있어요

  • 12. 제가
    '25.1.7 4:28 PM (116.34.xxx.24)

    그런 방식으로 한강변 서울아파트 한채 경기 신도시 한채 샀는데요 두번째 아파트 살때 아기 기저귀 찰때 (학교상관없을때 분당 미금역 근처 오피스텔 1000/70 여기에 원글님 말씀 하신 모든 살림 다 넣어 (버리고 정리도 함)- 나머지 쓸만한 가구들로 에어비앤비 운영도 했음- 아기랑 남편 셋 살았어요. 대신 주상복합 오피스텔로 수영장, 헬스등 커뮤니티 주차장 골프장등등 시설이 좋은 곳이어서 건물내 커피숍 식당이용하고 아이 놀이방도 있는 규모 큰곳이어서 오히려 인근 아파트 살때보다 아기 수월하게 키웠고 남편은 재테크 관심0 돈만 딱 버는데 주차 만족도 최상이라 군소리 없었어요.
    살림 다 들고 가시고 지방쪽 아파트로 가시고 남편은 원룸.

  • 13. 감사합니다
    '25.1.7 4:45 PM (121.157.xxx.171)

    정말 글 올리길 너무 잘했네요ㅜㅜ 지방소형아파트도 1000/70정도였는데 아파트 얻어서 지방으로 가구가전 다 가져갈 생각은 못했었거든요. 역시 82쿡엔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시네요ㅜㅜ 감사합니다. 집단지성의 힘을 느꼈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409 전산회계2급 독학가능할까요 ㆍㆍ 14:24:24 38
1679408 운동에 진심이신분들 계기가 있나요 4 갱년기 14:23:02 131
1679407 영부인이 비화폰을 쓰는건 권력남용 인거죠? 8 근데 14:22:32 263
1679406 [속보] 조지호, 보석 허가 5 ㅁㅁㄹㅇ 14:21:14 796
1679405 속보] 법원, '내란 혐의' 김용현 보석 청구 기각 4 ㅂㅂ 14:18:07 910
1679404 엄마인 제가 20세 언저리인 아이를 부양가족으로 연말정산 받아보.. 1 알바 14:17:15 318
1679403 너무 화나는일이 있었어요 11 d 14:15:45 745
1679402 냉동식품을 너무너무 많이 먹어요 7 df 14:13:15 582
1679401 지방 여행다니기 좋은 수도권 도시가 어딘가요? 4 국내여행 14:09:46 393
1679400 트럼프 취임식 간 홍ㅈㅍ 기사 댓글 장원 5 에버랜드 14:08:48 950
1679399 주위에 화교들 보면 의사들 많네요 33 불펑등 14:04:15 853
1679398 박보검 아이유 신작, 폭삭 속았수다 9 ..... 14:04:08 985
1679397 매불쇼는 허은아 띄우나요?? 2 바지대표 14:04:07 479
1679396 설 선물 드린적없는데 선물들감사하다고 카톡하는 과외샘 7 무례 14:03:30 563
1679395 쿠팡에서 영양제를 샀는데 가짜 같아요 5 ........ 14:02:48 513
1679394 윤 “용현이가 했어요!”, 용현 “종근이가..” 5 ㅇㅇ 14:00:21 1,642
1679393 매불쇼 시작합니다 !!! 4 최욱최고 14:00:11 270
1679392 해외 같은 도시 여러번 여행하시나요? 8 13:59:34 321
1679391 한입 고구마 굽는 온도 알려주세요 2 방금 배송옴.. 13:56:51 163
1679390 네이버 뉴스에 이재명 구속쓰면 영구차단이에요 13 .. 13:53:59 773
1679389 10열이 국군병원서 명신이 만났나보네요 6 ....... 13:50:25 1,252
1679388 제대로 경력 쌓은 직장인이면 25만원 찬성 안합니다. 48 ... 13:40:45 1,559
1679387 내란 원투..서로 살려고 안면깠네요 13 ... 13:39:46 2,207
1679386 시대인재 인근 학사 추천해 주세요 4 콩콩 13:36:20 393
1679385 그 주동자 중 하나 자살당하지 않을까요 1 안잡힘 13:34:41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