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타운하우스 살아요.
그래서 오늘처럼 눈이오면 큰길은 경비.관리실이 치우고 집앞도로는 각자 다 치우거든요.
그런데 몇년전 이사온 젊은 부부는 절대절대 안치워요
아예 주택 필수품 눈삽조차 없어요.
그래도 이때까지 눈 치우면서 앞집.옆집들이 다 치워줬어요.
오늘은 주말이고 계속 눈이 펑펑내려 아직 사람들이 눈치우러 안 나왔어요.
그런데 밖에 계속 소리가 나서 보니 눈이 3센티는 쌓여 있는데 눈을 치우지도 않고
그냥 포르셰 몰고 나가려다 바퀴 헛돌아 오도가도 못하네요.
시끄럽게 계속 포르셰 부릉부릉거리고 다른쪽 눈치우는 분한테 치워 달라고 하고는 자기는 경비실로 갔나봐요.
주말에 경비아저씨 대기팀도 없는데 ..?
다른집들 주차장 입구에 눈삽 다 세워져 있는데 그걸로라도 지가 치우지.
다른집 아저씨 치워주다 열받았는지 그냥 가버리시고..ㅎㅎ
계속 우리집 앞에서 부릉부릉 눈 치우기 힘들게 다져놓고 있네요.ㅜㅜ
스포츠카로 이 눈오는데 어딜 가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