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되서 만나던 모임이 있었는데 원래 모였던 사람들에 어찌어찌 제가 끼어서 총무며 이런저런 일하며 나름 일원중 하나라고 생각했거든요
어느날부터인가 갑자기 멤버들 생일을 챙기자하는데 제 생일만 연초였어요. 작년중순부터 갑자기 멤버들 생일 챙기자해서 생일 몇주전부터 약속잡고 돈모아 선물사고 해서 멤버들 생일을 다 치루고 연초에 제 생일이 지나가는데 아무도 챙기는 사람이 없어요.
다들 기억을 못하나봐요 나중에라도 미안하다 할테고 챙김 받겠지만 씁쓸한게 이 모임에 제가 일원이 아니었던거죠. 에잉.
뭔가 어느모임에서든 약간 그림자같은 존재가 아니었나 생각해보게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