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갑갑하여 까페에 앉아 글 쓰네요.
저를 누군가 객관적으로 본다면 너무 괞찮아 보입니다
아이들 명문대에 남편 돈 잘 벌어오고 저또한 이 나이에
직업을 가지고 있고 근데 저는 속이 아주 시끄럽습니다.
명문대면 뭐합니까 그중에 한명은 엄청 까탈스럽고 욕심 많아
스스로 볶아서 옆에 사람까지 지치게 만들고
옆지기 밖에서 보면 너무 멋진사람입니다.
배려많고 실제로도 그래요
문제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게 많은 돈이 들어도
꼭해야 하는 성질을 가졌어요
근데 이게 병적이라 도박이나 여자문제처럼 문제로 보여요
젊을땐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다른 형태로 매해 일어나니
이건 고칠수 없는 병이라 생각되니 참 새해 첫날부터 갑갑합니다.
금전적 큰 손실이 보이는건 제가 필사적으로 막고 그러는중 본인은 내가 막았다는 생각에 스트레스 받고
이거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이런건 정산과서 못 고치겠지요
갑갑합니다
저 어디다 말도 못해요
배부른 소리로 이해 못해요
전 어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