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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끼는 후배가 있었는데... 계엄이 합법이라고 하네요;;;

... 조회수 : 7,368
작성일 : 2025-01-03 21:14:07

태극기 부대 할배들이나 이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어요. 

30대 후반의 여자후배... 

계엄은 합법이라고, 대통령이 야당때문에 일을 할 수가 없으니 어쩔수 없이 계엄을 한거니... 국가를 위해서 계엄을 한 것이라고 말해서 뜨헉 했어요. 

 

그래서 제가 물었어요. 너는 그런 얘기를 주로 어디서 듣냐고. 그랬더니 아빠한테 듣는대요. 

친구 고향은 강원도구요. 

 

그래서 제가 "팩트체크가 된 사실들 위주로 보고, 너가 판단을 스스로좀 해봐라. 지역색 묻은 아빠얘기 듣지 말고."

 

그랬더니, 정치얘기 그만하래요. 우리아빠도 유튜브를 다양하게 보고있는데, 제가 아빠를 편협한 사람 취급하는것 같아 기분 나쁘다면서 ;;;

 

그래서 제가 계엄이 정치얘기냐? 당을 떠나서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민주주의와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주는 사건에 분노하고 있는데, 내가 정치얘기하는 거냐? 

 

그리고 다양한 뉴스와 기사를 통해서 너가 팩트를 체크하고 스스로 생각할 일을 이나이에 아빠를 통해서 뉴스를 듣는다는 사실에 어이없어 했더니 충격적인 말을 하네요. 

 

이미 언론이 야당에게 장악당해서 팩트를 알 수가 없다고...

 

와, 오늘 진짜 깜짝 놀랐어요.

아끼는 후배였는데, 더 친해지기는 어렵겠어요. 

 

아무리 관심이 없어도 그렇지, 뉴스좀 보고 생각이라는 걸 좀 하고 살자 ㅜㅠㅠㅠ

 

 

IP : 118.235.xxx.51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3 9:15 PM (125.178.xxx.140)

    혹시 후배가 교회 다니나요?

  • 2. ..
    '25.1.3 9:16 PM (118.218.xxx.182)

    왜 듣고만 있으셨어요?
    한마디 하고 오시지.

  • 3. 저라면 손절
    '25.1.3 9:16 PM (211.234.xxx.136)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걸린문제인데
    그렇게 무식을 떠나 이기주의인 사람은 손절합니다

  • 4. ....
    '25.1.3 9:16 PM (116.38.xxx.45)

    미국사는 소위 보수라는 제 친구도 문정부때 그런 말 했었어요.
    언론이 야당에 장악 당했다고....
    근데 코시국 거치고 윤정부 거치더니 그 말 쏘~ㄱ 들어감.

  • 5. ..
    '25.1.3 9:17 PM (211.221.xxx.33)

    정말 멍청하네요.
    정뚝떨.

  • 6. 그냥
    '25.1.3 9:18 PM (110.13.xxx.24)

    그런 사람은 포기 하세요

  • 7. 헐...
    '25.1.3 9:18 PM (61.101.xxx.163)

    진짜 원글님 속 터졌을듯..ㅠㅠ
    근데 진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ㅠ
    저도 중도라면 중도인데 이건 야당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미친새끼를 보고도 야당때문이라는거보면 기가 막힘..ㅠㅠ
    어휴...

  • 8. 행복
    '25.1.3 9:18 PM (211.246.xxx.12)

    진짜 헐이죠?
    국민의 87프로가 위법이라는데
    본인은 그중 13프로

    엄청 똑똑한척

    저는 친한 대학동창이요.

    심지어 민주주의에 앞장서던친구

    ㅠㅠ

    대놓고. 민주주의 앞장서던 너가 어떻게 이런 생각하냐고 했어요.

    부정선거가 맞다면 계엄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대요

    연락 끊었어요

  • 9. 헐...
    '25.1.3 9:19 PM (61.101.xxx.163)

    유치원생들도 엄마아빠가 계엄은 나쁜거래요 하는데 ㅠㅠ

  • 10. ...
    '25.1.3 9:19 PM (118.128.xxx.247)

    손절하세요.
    정상이 아니예요.

  • 11. 그들
    '25.1.3 9:21 PM (182.212.xxx.174)

    인식은 돌아오지 않아요
    강을 건넜어요
    손절

  • 12. ...
    '25.1.3 9:23 PM (118.235.xxx.51)

    선관위 얘기 하길래, 제가 선관위에게 부정선거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심문도 쥰비했었고,
    계엄 내용중에는 특정 명단을 제시하머 사살하라는 명령도 있었는데, 이게 합법이냐? 고 했더니

    정치얘기 그만하라고 그러네요.

    계엄의 뜻도 모르는거죠.
    이 친구가 개인사가 지금 힘들어서 뉴스볼 여유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요즘 뉴스볼 여유도 없지?“ 하고 운을 뗀게 이런 대화가 오갔네요.

    마무리는 ”너가 몰라서 이렇게 말하는 거라 생각해, 제대로 알고나면 그런 말 못해. 그러니, 제대로 알지 못하면 차라리 판단을 하지말고 말도 하지마.“
    하고 끝냈어요.
    ㅜㅠ

  • 13. 개독
    '25.1.3 9:23 PM (116.47.xxx.92)

    일부교인 저래요. 쇄뇌당함

  • 14. 지나다
    '25.1.3 9:24 PM (121.128.xxx.65)

    제 주변 노인분들은 포기고,
    정치 이야기 하면 그사람의 지적수준이 들어나서 괴로워요.
    착한데, 생각없이 사는건 사기 당하기 쉽다는 거죠.
    나라가 정치로 윤석렬에게 사기 당하는 중인데 나는 모른다 하는 것 입니다.
    언젠가 그 후배의 수준이 나타날 거니 지켜보세요.
    안타깝지만 교회에 그런 착하고 생각 없이 사는분 많이 봤어요.
    착한게 악한거 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

  • 15. 탄핵인용
    '25.1.3 9:24 PM (182.216.xxx.37)

    머리가 백지여서 살기는 편하겠네요.

  • 16. ㅇㅂㅇ
    '25.1.3 9:24 PM (182.215.xxx.32)

    저는 형제가 저런소릴해요..
    그런걸 알게된 이후로 가까이하고싶지가 않아요

  • 17. ....
    '25.1.3 9:24 PM (116.33.xxx.241)

    강원도는 제2의 대구라고
    거기서 사업하는 후배가 사람들 보수 꼴통들이. 많아
    괴롭다고 하더라고요.

  • 18. ...
    '25.1.3 9:25 PM (118.235.xxx.51)

    이 친구는 기독교는 아니고, 강원도요.

    친구야... 너가 이 정도인지 몰랐다 ㅜㅡ

  • 19. 이런글자체가
    '25.1.3 9:26 PM (106.101.xxx.251)

    선동입니다.

  • 20. 하늘빛
    '25.1.3 9:28 PM (122.45.xxx.38)

    집에서 잠도 같이 자고 놀던 친한 지인이
    윤 탄핵은 찬성하지만
    여태 잘 해왔는데,
    계엄만 딱 하나 잘 못 했다고 하네요
    초등아들이 장난처럼
    전두환 이재명 중에 누가 더 낫냐고 물어보니
    전두환이 더 낫대요
    초등아들이 그 대답에 저보다 더 충격받아서
    며칠을 얘기하더라구요
    그 사람 고향이 횡성이에요
    순식간에 사람이 다르게 보였어요
    앞으로 그 사람과 어떻게 지내야할지
    자꾸 그 때 대화하던게 떠올라요

  • 21. ...
    '25.1.3 9:29 PM (118.235.xxx.51)

    헉.... 이 친구도 횡성 ;;;;

  • 22. ..
    '25.1.3 9:30 PM (113.30.xxx.196)

    그냥 듣고 싶은 얘기만 듣는 거군요. 듣기 싫은 말은 정치얘기 하지 말라며 입막음하고… 굥이랑 정신세계가 비슷해보여요. 아빠 말 잘 듣는 착한 딸인 척 하는데 사실 안 착한거죠. 나랑 다른 의견은 듣기조차 싫다는 건 굉장히 폭력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해요.

  • 23. 천주교인도
    '25.1.3 9:31 PM (211.36.xxx.64)

    일부인들 그러지않나요?
    지금 내란당에 천주교인 국회의원들이 몇인지

  • 24.
    '25.1.3 9:31 PM (106.101.xxx.135)

    계엄은 대통령 권한이긴하죠
    근데 전쟁이난것도 아니구 미친거라는거

  • 25. 교회나
    '25.1.3 9:34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부동산카페 활동하는지 보세요

  • 26. 무슨
    '25.1.3 9:37 PM (121.166.xxx.251)

    천주교에서 시국선언하고 탄핵지지한 사제분이 수천명입니다
    윤가 조정하고 태극기할배 몰고다니는건 개독 목사죠

  • 27. 손절이
    '25.1.3 9:41 PM (59.30.xxx.66)

    답이네요…

  • 28. 네...
    '25.1.3 9:44 PM (123.212.xxx.149)

    70 넘은 우리 엄마랑 하는 얘기가 똑같네요...
    엄마한테 너무 실망했어요.
    이건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고 명백한 죄인데..
    제가 얘기하려하면 못하게 하더라구요.
    친구면 거리두면 되죠 뭐 전 엄마라 더 슬퍼요.....

  • 29. 개독들이
    '25.1.3 9:45 PM (211.36.xxx.64)

    우리나라의 발암인건 다 아는 사실이구요.
    천주교 신자들도 일부 문제있다는 거죠.

  • 30. 국무회의없음 불법
    '25.1.3 9:45 PM (172.56.xxx.67)

    헌재에서 요구하는에 이 국무회의록.
    법법 하는 것들은 법으로 받아치세여

  • 31. 계엄이
    '25.1.3 9:48 PM (110.9.xxx.41)

    사람의 본 모습을 알게 해주네요
    아무 일 없을 때 평화로울 때는 본 모습을 알기 어렵죠
    후배면 뭐 모를 수 있어요
    몇 십년 같이 산 부부도, 부모 자식도 어려운 일 앞에서야 본 모습이 나옵니다

  • 32. 그게 꼭
    '25.1.3 9:50 PM (110.9.xxx.41)

    몰라서가 아닐 수 있어요
    그냥 그런 사람이었는데 다른 부분을 원글님이 좋게 본 것 일수도 있어요
    실망할 수도 있죠 사람 사이에
    한 번 길게 지켜 보시죠

  • 33. 여유11
    '25.1.3 9:51 PM (121.188.xxx.163)

    진짜 무식하네요 삼권분립 입법부.. 국회 선관위 헌재 를 군인동원해 무력화 하는것은 계엄이 아니라 친위 쿠테타입니다.


    친위 쿠테타 내란이라 정확히 말해주세요 그렇게 말하면 주변에서 무식하다 말해주세요

  • 34. ㅎㅎㅎ
    '25.1.3 9:54 PM (222.106.xxx.248)

    그럼 민주당 정권이 국힘당이 방해해서 계엄 선포했어도 합법이고 괜찮지? 물어보세요

  • 35. 동상이몽
    '25.1.3 10:07 PM (121.186.xxx.10)

    제 주위에도
    일상이 너무나 평온한 친구들 보면
    딴 나라 사람들 같아요.

  • 36. ㅇㅇ
    '25.1.3 10:15 PM (133.32.xxx.11)

    엄청 많아요
    그러니 공수처도 전혀 못들어가죠
    평소 티를 안내는거뿐
    좌파집단의 수십배임

    https://youtu.be/GdTt0vXtHRg?si=rZffzDfLUEtv4CYd

  • 37. 대한민국 헌법77조
    '25.1.3 10:17 PM (123.214.xxx.155) - 삭제된댓글

    계엄법에 대해서는 알고 있던가요.
    법이 어떤식으로 적용되는지..
    왜 윤석열의 계엄이 불법계엄인지..
    모르니까 저러는거죠?

    검색한번만 해도 불법 계엄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불법 계엄임을 알 수 있는데 젊은 사람이 너무 게으르네요.
    아니면 무식하거나..둘다거나

  • 38. 대한민국 헌법77조
    '25.1.3 10:18 PM (123.214.xxx.155)

    계엄법에 대해서는 알고 있던가요.
    법이 어떤식으로 적용되는지..
    왜 윤석열의 계엄이 불법계엄인지..
    모르니까 저러는거죠?

    검색한번만 해도 계엄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불법 계엄임을 알 수 있는데 젊은 사람이 너무 게으르네요.
    아니면 무식하거나..둘다거나

  • 39. ..
    '25.1.3 10:19 PM (118.235.xxx.172)

    언론이 야당에게 장악당했대요?
    그 후배는 아빠의 무지성에 장악당했네요
    걍 냅두세요

  • 40. 제발
    '25.1.3 10:19 PM (49.164.xxx.115)

    '들어나서' ->드러나서

  • 41. 교회, 탈북단체
    '25.1.3 10:26 PM (39.124.xxx.248)

    보수화된 교회다니면 젊은사람들도 나이든 교인들 손에 이끌려 태극기 집회도 나가기도 하더군요 ㅡㅡ
    거기에 탈북인들도 보수화되서 몇몇 탈북민 유튜브를 보는데 극우화된 사람들 댓글만 남겨놓으니 그거보다가 화병날거 같아 구독취소했어요
    정말 같은 나라에 살고 있는건지 정신이 어질어질합니다
    궁금하시면 방문해보세요 양극화를 제대로 느낄수 있어요
    https://youtu.be/CVIPFLhTRFY?si=Gl-Al-Q2NShOj5Es

  • 42. ...
    '25.1.3 10:28 PM (175.157.xxx.182)

    제 35년지기 대학동창 남자애 원래 좌파였다가 조국 때문에 돌아섰다고 하면서 테러리스트 김구 책을 자기 돈 주고 사서 봤는데 천하의 나쁜놈 이러길래 저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그 이후 친구들하고는 정치얘기 하기 싨어요 저렇게 갑툭튀할까봐서요

  • 43. ..
    '25.1.3 11:21 PM (182.214.xxx.31)

    그러면 계엄끝나고 5년 임기마치고 얌전히 정권이양한다는 보장이 있나요?
    그 후배가 한치앞도 모르는 멍청이아닌지... ㅋ

  • 44. 9oo9le
    '25.1.3 11:35 PM (211.222.xxx.85)

    저도 교회다니는데.. 교회때문 아닙니다.
    그냥 수구꼴통이라서 그런겁니다.
    하루빨리 끌어내야 할텐데..

  • 45. 탄핵 차질없이)영통
    '25.1.3 11:45 PM (106.101.xxx.9) - 삭제된댓글

    거짓말일 겁니다

    아빠가 아니고 교회일 거에요

    교회하고 말하기 뭐하니..아빠라고 한 듯

    30대에 누가 아빠 견해를 그대로 받아 들입니까?

  • 46. 웃긴건
    '25.1.4 12:00 AM (221.153.xxx.127)

    지는 다 떠들고 오류를 지적하거나 반박하면
    정치얘기하지 말자고. 써글ㅋ

  • 47. ...
    '25.1.4 3:28 AM (118.218.xxx.143) - 삭제된댓글

    70대인 저희 엄마도 계엄은 선 씨게 넘었다고 탄핵할 수 밖에 없다고 하시는데...
    물론 민주당 극혐하고 늘 한나라당 새누리 국힘만 찍어왔고
    민주당이 사사건건 대통령 발목잡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다고 믿는 경북할머니인데도요
    뇌를 노인인 아버지에 의탁해서 계엄이 합법이란건 무지 무식이랄 수 밖에요
    학교 다닐 때 사회 공부도 안한건지...

  • 48. ...
    '25.1.4 3:29 AM (118.218.xxx.143) - 삭제된댓글

    70대인 저희 엄마도 계엄은 선 씨게 넘었다고 탄핵할 수 밖에 없다고 하시는데...
    물론 민주당 극혐하고 늘 한나라당 새누리 국힘만 찍어왔고
    민주당이 사사건건 대통령 발목잡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다고 믿는 경북할머니인데도요
    뇌를 노인인 아버지에 의탁해서 이번 계엄이 합법이란건 무지 무식이랄 수 밖에요
    학교 다닐 때 사회 공부도 안한건지...

  • 49. ...
    '25.1.4 3:35 AM (118.218.xxx.143) - 삭제된댓글

    70대인 저희 엄마도 계엄은 선 씨게 넘었다고 탄핵할 수 밖에 없다고 하시는데...
    물론 민주당 극혐하고 늘 한나라당 새누리 국힘만 찍어왔고
    민주당이 사사건건 대통령 발목잡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다고 믿는 경북할머니인데도요
    30대 젊은 사람이 뇌를 노인인 아버지에 의탁해서 이번 계엄이 합법이란건 무지 무식이랄 수 밖에요
    학교 다닐 때 사회 공부도 안한건지...

  • 50. ...
    '25.1.4 3:58 AM (223.39.xxx.234)

    70대인 저희 엄마도 계엄 이거는 선 씨게 넘었다고 탄핵할 수 밖에 없다고 하시는데...
    민주당 극혐하고 늘 한나라당 새누리 국힘만 찍어왔고
    민주당이 사사건건 대통령 발목잡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다고 믿는 경북할머니인데도요
    30대밖에 안 된 사람이 뇌를 노인인 아버지에 의탁해서
    이번 계엄이 합법이라고하는건 무지 무식이랄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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