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요가 수업 등록을 했어요.
첫 수업 참여하고 왔는데
다른 동작은 흉내라도 내겠는데
앉은 자세에서 양 옆으로 다리 벌리는 동작요,
거기에다 허리까지 숙이는데
그 동작이 너무 어렵고 제가 제일 못해요.
수련하면 나아지나요?
제 몸에 너무 충격받은 첫 수업이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요가 수업 등록을 했어요.
첫 수업 참여하고 왔는데
다른 동작은 흉내라도 내겠는데
앉은 자세에서 양 옆으로 다리 벌리는 동작요,
거기에다 허리까지 숙이는데
그 동작이 너무 어렵고 제가 제일 못해요.
수련하면 나아지나요?
제 몸에 너무 충격받은 첫 수업이었어요.
요가 처음이면 당연히 안 되는게 맞아요
그 정도 되려면 상당히 많이 수련을 한 사람들이에요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나이와 유연성 따라 자세가 좋아지는 기간이 달라요
10년 가까이 해도 뻣뻣하고 동작의 50% 밖에 못해요
집에서 매일 연습하면 조금씩 나아져요
무리하게 하지 마세요
할수 있는데까지만 동작 되는데까지 하세요
욕심내서 요가하다 다치는 사람 많아요
대부분은 하면 할수록 늘어요
통나무인 남편도 남자라 완전 뻣뻣인데 제가 자꾸 찢었더니 이제는 완전 눈튀어나올 정도로 많이 벌어져요
그런데 문제는 어떤 사람은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기도 해요
운동에 관심많고 다양한 운동을 해온 지인이 있는데 그 사람이 발레를 시작하면서 다리찢기를 열심히 했는데 결국 고관절 염증으로 당분간 운동 금지 처방 받았어요
사람마다 다르니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살살해보되 불편하거나 한번 생긴 통증이 1-2일 안에 사라지지 않으면 바로 중단하셔요
당연히 좋아 지십니다.^^
잘 하셨어요. 정말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작을 잘해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지금 자신의 수준에서 반복하며 조금 더 유연해지면 된거아닌가요? 저도 10년전 무리하다가 염증생긴적 있었거든요 그땐 무조건 열심히 하면 좋은줄 알고
다리찢기가 유연성의 척도는 아닙니다.
유연성을 기르는 목적은…아 설명하기가 어렵네이.
그냥 예를들어 갈비뼈 사이사이, 척추관절 하나하나의 유연성을 기르는게 건강에 더 좋아요.
강사분이 숨쉬기 시킬때 흉곽이 어쩌고 하시는거 집에서도 수시로 하십셔.
사람 골격에 따라 가능한 동작과 안되는 동작이 있대요.
요가쌤들도 죽어도 안되는게 있다고..
저같은 경우는 척추가 살짝 휘어서 쟁기자세나..
엉덩이로 균형 맞춰는 v 포지션같은건 안되더라구요.
엄청 스트레스 받다가 결국에는 그만 두고
필라테스 해요.
답글 읽으니 여기 여쭤보기 너무 잘했어요.
다 너무 도움됩니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할게요.
몸이 너무 굳어있는 걸 인지하게 돼서
제가 좀 놀랐고
타인을 의식할 필요 없는 걸 알면서도 좀 부끄럽고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