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가 하시는 분들 다리 쫙 벌리는 동작

요가요정되고파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25-01-03 12:43:43

태어나서 처음으로 요가 수업 등록을 했어요.

첫 수업 참여하고 왔는데

다른 동작은 흉내라도 내겠는데

앉은 자세에서 양 옆으로 다리 벌리는 동작요,

거기에다 허리까지 숙이는데

그 동작이 너무 어렵고 제가 제일 못해요.

수련하면 나아지나요?

제 몸에 너무 충격받은 첫 수업이었어요.

IP : 118.235.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리 ㄴㄴ
    '25.1.3 12:46 PM (211.221.xxx.43)

    요가 처음이면 당연히 안 되는게 맞아요
    그 정도 되려면 상당히 많이 수련을 한 사람들이에요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 2.
    '25.1.3 12:48 PM (121.167.xxx.120)

    나이와 유연성 따라 자세가 좋아지는 기간이 달라요
    10년 가까이 해도 뻣뻣하고 동작의 50% 밖에 못해요
    집에서 매일 연습하면 조금씩 나아져요
    무리하게 하지 마세요
    할수 있는데까지만 동작 되는데까지 하세요
    욕심내서 요가하다 다치는 사람 많아요

  • 3. 사바사
    '25.1.3 12:49 PM (220.117.xxx.100)

    대부분은 하면 할수록 늘어요
    통나무인 남편도 남자라 완전 뻣뻣인데 제가 자꾸 찢었더니 이제는 완전 눈튀어나올 정도로 많이 벌어져요
    그런데 문제는 어떤 사람은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기도 해요
    운동에 관심많고 다양한 운동을 해온 지인이 있는데 그 사람이 발레를 시작하면서 다리찢기를 열심히 했는데 결국 고관절 염증으로 당분간 운동 금지 처방 받았어요
    사람마다 다르니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살살해보되 불편하거나 한번 생긴 통증이 1-2일 안에 사라지지 않으면 바로 중단하셔요

  • 4. 나무
    '25.1.3 12:49 PM (147.6.xxx.21)

    당연히 좋아 지십니다.^^

    잘 하셨어요. 정말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5. 그런데
    '25.1.3 12:58 PM (211.235.xxx.87)

    그 동작을 잘해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지금 자신의 수준에서 반복하며 조금 더 유연해지면 된거아닌가요? 저도 10년전 무리하다가 염증생긴적 있었거든요 그땐 무조건 열심히 하면 좋은줄 알고

  • 6. ㅁㅁ
    '25.1.3 12:59 PM (211.62.xxx.218)

    다리찢기가 유연성의 척도는 아닙니다.
    유연성을 기르는 목적은…아 설명하기가 어렵네이.
    그냥 예를들어 갈비뼈 사이사이, 척추관절 하나하나의 유연성을 기르는게 건강에 더 좋아요.
    강사분이 숨쉬기 시킬때 흉곽이 어쩌고 하시는거 집에서도 수시로 하십셔.

  • 7. 무리하지마세요
    '25.1.3 1:05 PM (221.150.xxx.138)

    사람 골격에 따라 가능한 동작과 안되는 동작이 있대요.
    요가쌤들도 죽어도 안되는게 있다고..
    저같은 경우는 척추가 살짝 휘어서 쟁기자세나..
    엉덩이로 균형 맞춰는 v 포지션같은건 안되더라구요.
    엄청 스트레스 받다가 결국에는 그만 두고
    필라테스 해요.

  • 8. 원글
    '25.1.3 1:15 PM (118.235.xxx.3)

    답글 읽으니 여기 여쭤보기 너무 잘했어요.
    다 너무 도움됩니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할게요.
    몸이 너무 굳어있는 걸 인지하게 돼서
    제가 좀 놀랐고
    타인을 의식할 필요 없는 걸 알면서도 좀 부끄럽고
    그렇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546 사람들 관계는 너무 피곤해요. 55 12:09:22 3
1673545 갤럭시 s25 나오면 24 가격 더 떨어질까요? 핸드폰 12:08:49 14
1673544 언론노조 "내란 동조 보도 중단하라" 2 ㅅㅅ 12:06:11 166
1673543 정치색 반대인 선남 4 12:05:31 133
1673542 일본여행 4월말에서 5월 초 가면 안되는 거죠? 2 매지니 12:04:18 166
1673541 금쪽...제발 엄마탓 좀 그만 해요. 12:03:28 217
1673540 기미 레이저 시술 재발 잦은가요? 1 ... 12:00:48 125
1673539 "길거리에서 계엄 표창장 샀다" 윤석열 서명,.. 4 이건또 11:55:53 862
1673538 아이패드 대학생들이요 8 아이패드 11:53:52 307
1673537 기재부의 "난가"병 증상 3 ........ 11:53:10 479
1673536 (일상글) 북카페 다행히 차분해졌어요. 2 작은도서관 11:50:33 371
1673535 내란성 충혈 생겼어요. 빨리빨리좀 잡읍시다 2 ..... 11:50:08 206
1673534 임시정부 이승만 탄핵 100주년 하늘에 11:48:07 128
1673533 목사 500명만 정신차려도 바뀐다 6 스플랑크논 11:47:29 403
1673532 전복내장만 많이 있는데.. 3 .. 11:46:32 391
1673531 올해 한국 성장률 1.7%도 위태…쓰디쓴 '비상계엄 청구서' 3 .. 11:44:19 258
1673530 아버지가 호스피스로 갈지 6 ... 11:42:01 685
1673529 그날이 보고 싶다 1 그날 11:40:07 203
1673528 남편의 안좋은 유전자가 아이에게 보일때 12 aa 11:37:08 1,263
1673527 자녀가 의사면 말안하고는 못배기나봐요 21 -- 11:36:54 1,434
1673526 이 대화 좀 봐주시겠어요? 6 ㅇㅇ 11:36:47 343
1673525 만나면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자기 자랑하는 사람 5 e 11:34:06 487
1673524 예전 오래된 번호가 저장돼있는데 카톡에는 안뜨는데 6 카톡 11:30:21 430
1673523 82cook 유투브에 떴어요.... 2 두아이엄마 11:27:43 1,449
1673522 말해줄까요.? 씨랜드참사장소. 그 사장 그대로라고 28 11:25:42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