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저를 대 놓고 싫어합니다.
아침에 인사 하면 절대 받지않고,
퇴근할 때 제가 먼저 '안녕히 들어가세요' 해도 그냥 무시고요.
퇴근할 때 저만 빼놓고 다른 사람들한테 인사하면서 나가요.
네 유치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냥 무신경으로 일관하고요.
그래도 예의는 지키는게 나은 거라 기본은 지킵니다.
업무는 당연히 안 알려주고
제가 빈틈 보이면 회사 카톡에 떠들고요.
오늘 뭐라 꼬투리 잡혀서 관련부서에 문의하니,
바로 잘못 알았다고 갑자기 다른 사람에게는 다른 모습이고요.
회의 중에 제 잘못이라기 보다 거래처 잘못인데
마치 제가 체크 못한 것처럼 부각시키려다 이전 미리 보고한 사실이 있어서
윗선에서 거래처 잘못인 걸로 정리되어 다행히 선임 의견은 커트되었구요.
오늘 상사가 저한테 업무 나누라고 지시했는데
지켜질지는 모르겠네요.
빠르고 꼼꼼하게 일하는 건 좋은데. 이 분이 자기 스타일대로 안하면
사람을 몰아세워요. 기한이 잡힌 일도 아닌데요.
저는 선임이 귀찮아하는 복잡한 일 처리하다보니
새로운 분야를 많이 하게 된 편인데
본인이 해결 못한 일 제가 해결하면
업무 해결된 다음 날은 하루종일 저한테 신경질, 트집질.....무한 반복입니다.
이번에 업무 나눠주는걸 보니
이전 선임한테 맡겼던 서류 발표, 자료 작성, 공문서 작성, 거래처 문제 해결 등 업무는
저한테 모두 왔습니다.
저도 좋은게 좋은 거라
그냥 무난하게 다니고 싶은데 이런 사람은 원래 답이 없는 거죠?
이러다 보면 그냥 지나가겠지 했는데 너무 대놓고 티 내는 걸 보니
끝이 안 보여서요.
엄청 괴롭지는 않은데 제가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 지
인생 선배님께 조언 구합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