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술 잘 받으라고 카톡 주고받았어요
개복해서 전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고 해서
많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수술 잘받았냐고
카톡 보내는게 나을까요
친구가 먼저 연락할때까지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혹시라도 정말 혹시라도 나쁜 결과일까 무서워서
먼저 연락을 못하겠어요ㅠㅠ
어제 수술 잘 받으라고 카톡 주고받았어요
개복해서 전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고 해서
많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수술 잘받았냐고
카톡 보내는게 나을까요
친구가 먼저 연락할때까지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혹시라도 정말 혹시라도 나쁜 결과일까 무서워서
먼저 연락을 못하겠어요ㅠㅠ
결과는 일주일이상걸려요.
일단 잘 회복하고 있냐고 문자보내셔도 될거 같아요.
나쁜결과여도 연락자주 해주는 친구가 고맙더군요.
기다리겠습니다
기다려주는 친구가 좋았습니다
좀 기다리세요.
그냥 수술 잘 받았냐, 마음 모아 기도하고 있다 이렇게 보내시면 좋지 않을까요?
기다려주세요.
답장이 필요없는 멘트가 좋을 것같아요
회복잘하라고요. 내 친구 응원해.
좀 기다려주세요.
솔직히 암수술 후 연락오는거 스트레스입니다.
환자본인은 그런거 신경쓸수도 없어요.
걱정되는 마음은 알지만 그것까지 챙길 여유가 없답니다.
겁나기도 해서 그냥 기다리고 싶은데 혹시 수술받은 친구입장에서는 연락없는게 서운하지는 않을까싶어 여쭤봤어요 그냥 기다리는게 낫겠네요
겁나기도 해서 그냥 기다리고 싶은데 혹시 수술받은 친구입장에서는 연락없는게 서운하지는 않을까싶어 여쭤봤어요 베프이기도 하고 수술전까지는 카톡으로 이야기 많이 했었거든요..그냥 기다리는게 나을것같기도 하네요
아직 몰라요. 수술해서 떼어낸 조직검사 결과 알려면 일주일에서 이주일가량 지내야해요.
수술하고나서도 어느정도는 알 수있지만 정확하진 않거든요.
결과는 묻지 마시고 회복잘하라는 말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요.
좋든 나쁘든 어차피 연락올텐데 왜케 안달복달 하시나요 정말 걱정되면 병문안을 가세요
결과가 몇주 걸릴거예요
잘회복하라고만 문자보내셔도 좋을것 같아요
아파서 두달 입원한 사람으로써 질문이 아닌 문자는 오케이. 질문은 피곤했구요. 여기는 기다려라 어쩌라 하지만 나중가면 연락 온 사람. 연락 안 한 사람 나누고 연락 안한 사람들한테는 좀 서운해지더라구요. 사람맘이 그렇더라구요.
몸이 어떠냐 괜찮냐 물어보지 마시고 회복 잘 하라고. 필요한거 있은 언제든지 말하라고 하시면 감사하죠.
호기심으로 느껴지는 질문은 하지 마시구요
회복되면 맛난거 사먹으라고 돈이나 기프티콘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 댓글 달면서도 눈물이 주르륵 흐를 정도로 소중한 친구라서요.. 수술전까지는 조금이라도 기운내라고 애써 큰일 아닌듯 긍정적인 얘기만 해줬는데 막상 결과 기다리고 있으려니 안절부절못하고 있네요..조언 주신대로 회복잘하고 뭐든 필요한거 있으면 연락하라고 카톡 했어요 감사합니다ㅠㅠ
답장 필요없는 카톡 보내겠어요.
기다려 주는것이 좋을 듯..
어제 수술했는데
암 아니어도 수술한 사람에게 바로 카톡은 안 보내지 않나요? 그거 보고 답장할 기운이 어딨다고.
여기다가 눈물이 나네 마네 쓰는것도 의미 없고요
카톡으로 위로금입금하면 완전 고마워요
그냥 말만하는것보다
지금은 개복수술했으니 많이 아플것같아요 답장할 힘은 없죠
질문은 하지 마시고.
수술 받느라 고생 많이 했어. 내가 계속 기도하고 있어.
이런 정도 응원 메세지 보내세요.
당장은 몰라도.그래도 연락 준사람이 고맙죠.
암환자인데요... 수술하고 전이발견한 케이스이고 병실에서 내내 울고만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락준 사람들 다 기억나고 고마워요.
당시엔 문자고 카톡이고 다 안보이는데, 나중에 다 확인하잖아요. 연락안하는 지인들 마음도 다 이해되는데 그래도 연락준 분들이 더 고마워요. 특히 베프라면 당연히 연락 하셔야죠. 답 필요없는 응원문자 정도면 좋을것 같아요. 근데 전화는 싫었어요... ㅎㅎㅎㅎ
그냥 연락하지 마세요. 환자 입장에선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 있는 기분입니다. 님이 걱정 많이 되어서 눈물이 나는건 님 감정입니다. 누가 그냥 다른 사람의 걱정 관심 같은걸 생각하는 차원과 다른 곳에 있어요. 님 친구는. 이런 글 쓰는 것도 이상함. 너무 걱정되면 조용히 기도하세요.
6월에 위암 수술했던 환자예요 저는 개인주의적인 성격이 강한데 답변이 필요 없는 카톡 저를 챙겨 주는 카톡 오면 감사하고 기억이 남아요. 암에 걸린 친구분 말고 그 가족분들(아이들이나 남편 등 요리 못 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먹을 간단한 반찬이나 그런 것들을 집으로 보내 주면 진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저 수술하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 저희 윗집 이웃이 저희 아이들이랑 남편 가끔씩 저녁 챙겨 주셨어요 국 끓여서 그게 그렇게 감사하고 안심이 됐어요 주부라서 그런지 가족들끼니 가장 걱정이었거든요 수술 받으면서도.....
베프라면 톡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아프면 서글픈데 톡이라도 해주면 베프라면 싫지 않을거 같아요.
날 생각해준다는 의미니까...
제입장이라면 해주면 고마울것 같습니다.
오늘 수술한거면 며칠 쉬게 두세요
신경 쓰지 않게 그냥 두시는게 좋아요.
답 필요없는 카톡 보내세요. 뭐 묻지 마시고 그냥 힘내라는 말정도 하시면 좋을듯.
저 지난 12월에 입원 했었는데 한 손은 사용 금지고(수술한 쪽 팔) 다른쪽 손은 손등, 것도 살짝만 움직여도 엄청 아픈 부위에 링거 꽂고 있는데 전화, 카톡 장난 아니게 옴. 것도 다 질문.
다 나보다 나이 많으신분들이라 전화받고 답톡하다가 피 역류해서 손을 아래로 내리려다 줄이 걸려서 바늘이 반정도 빠져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는데 더 아픈 부위들인데다 초짜 간호사가 와서 헤매느라 여러번 실패. 결국 고참이 와서 다시 해줬는데 옮긴 부위가 너무 아파 짜증나서 폰 꺼버리고 퇴원할때까지 안받았어요.
제 입장에선 그냥 내버려 두는게 가장 좋고 꼭 보낸다면 답이 필요없는 톡이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