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대사를 내 뱉으면 적어도 극중 죄인들은
나와서 항의를 하면서 끌려 가거나
근엄한 얼굴로 기다렸다는 듯 걸어 가거나
한걸로 기억합니다.
고을 이방정도나 되야 날 살려라 도망갔을라나요.
저리 숨어서 지지자들 방패 삼아 고개도 안내미는
최고 권력자라니. 품격도 용기도 지능도 없는
똥덩어리가 우리 나라 최고 존엄이었다니.
너무 창피하고 분하고 억울하네요.
정말 찍은 사랑 따로, 유탄 맞아 피해 보는 사람 따로.
이 극단의 수치스러움은 왜 우리 몫이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