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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에게 상속하라는 친구

ㅇㅇㅇ 조회수 : 6,970
작성일 : 2025-01-02 16:53:08

아이없는 딩크에요

노력했지만 마음대로 안되더라고요

사연은 많지만 지금은 강아지 키우면서 평안히 지내고 있어요

친정에서도 증여받고 남편 사업도 잘되어

얼마전 부촌이라는 동네에 이사했어요

친구들에게 내색한적이 없어서 이사하고선 많이들 놀랬고요

전 그냥 변한거없고 변함없이 직장 다니며 살고요

연말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밥먹으면서 저희집 얘기가 나왔어요 전세냐 매매냐 거긴 토지거래허가구역인데 대출도 안되는데 어떻게 샀냐 등

그냥 솔직히 전액현금매입했다 간략히 얘기하니 현금이 그정도 있었다는데 다들 몇초간 말이 없었어요

저 티를 안냈을뿐 엄청 열심히 살았는데...그러다가

보험얘기가 나와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친구들중에

저만 보험이 없더라고요. 좋아하지 않고 나중에 아프면 내돈 현금으로 병원비낸다생각중인데요

친구 한명이 적극적으로 보험사 소개해줄께하길래

됐어 난 나중에 물려줄 사람없어서 굳이 생명보험 이런건 필요치않아 하니

나한테 상속하면 되지~~

그냥 다들 웃고 말았지만 아이가 없다는 자격지심이 있어서인지 며칠째 그말에 곱씹어지더라고요

전 이미 기부를 시작해서 계속 도와줄곳들 많아요

종교단체, 병원 등요

그냥 옹졸한 마음 82에 털어놓아요

 

IP : 211.234.xxx.193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h
    '25.1.2 4:54 PM (210.108.xxx.24)

    농담을 뭘그리 곱씹으세요?

  • 2. 나무나무
    '25.1.2 4:55 PM (14.32.xxx.34) - 삭제된댓글

    그 친구 웃기네요
    못났다고 생각하고 잊으시구요
    만남을 줄이세요
    기부하면 되지 왜 지한테 상속을 해요

  • 3. 777
    '25.1.2 4:55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나한테 상속하면 되지????
    에구 무슨 말을 저따구로..
    본심인듯 농담인듯 무섭네요
    저 같아도 곱씹어질듯

  • 4. dma
    '25.1.2 4:55 PM (203.142.xxx.241)

    그 정도는 진짜 바래서 한 소리는 아니라 생각드는데요

  • 5. 그냥
    '25.1.2 4:56 PM (210.117.xxx.44)

    농담같은데요

  • 6. ..
    '25.1.2 4:56 PM (103.85.xxx.146)

    이 정도 한번이면 농담으로 넘기셔도 될듯요.
    혹시 앞으로 반복된다면 모를까.

  • 7. 진심일 듯
    '25.1.2 4:57 PM (110.13.xxx.24)

    꼭 농담이 아닐 수도

  • 8. ..
    '25.1.2 4:57 PM (118.235.xxx.184)

    센스없는 농담 정도인거 같은데 그냥 그 정도로 센스없구나 하고 넘기세요
    아무 생각없이 한말 같아요
    물론 괜찮은 말이라는건 아님
    굳이 의미두고 기분 나빠하는데 내 에너지 쓸 정도로 진심섞인건 아닌거 같다는 얘깁니다

  • 9.
    '25.1.2 4:57 PM (218.49.xxx.99)

    친구들은 부러워서 그런겁니다
    원글님 당당하게 후일을
    설계해놨는데
    마음놓고 재밌게 사시길

  • 10. ..
    '25.1.2 4:58 PM (106.102.xxx.35) - 삭제된댓글

    진짜 개소리네요 왈왈

  • 11. ㅡㅡㅡ
    '25.1.2 4:58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그러게 그냥 한소리..원글님도 그 친구에게 화가났다기보다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거겠죠..

  • 12. ..
    '25.1.2 4:59 PM (106.102.xxx.35)

    친구분 개소리 왈왈 이네요
    저도 그냥 하는 소리에요ㅋㅋㅋ

  • 13. 그냥
    '25.1.2 4:59 PM (211.206.xxx.180)

    농담이죠.

  • 14. 재미없는 조크
    '25.1.2 5:01 PM (106.101.xxx.118) - 삭제된댓글

    저도 딩크라 그런지 저런 농담 딱 질색이에요. 자기 원하는 바 은근 흘리면서 정색하고 반응하면 농담인데 뭐 그러냐고 옹졸한 사람으로 만드는...

    그나저나 기부 시작했다고 하셨는데 어떤 쪽으로 하시나요? 저도 앞으로 유산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거든요. 저는 직계 동생도 미혼이라 물려줄 조카도 없답니다

  • 15. ....
    '25.1.2 5:01 PM (59.12.xxx.29)

    농담 인데요
    그정도는 웃겨 넘겨야죠

  • 16. just
    '25.1.2 5:02 PM (223.38.xxx.40)

    농담, 저도 쉰 소리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 정도 농담은 하고 삽시다

  • 17. ...
    '25.1.2 5:03 PM (58.145.xxx.130)

    농담을 저렇게 한다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각성 좀 해요
    암만 농담이래도 할말이 있고 해선 안될 말이 있죠
    농담처럼 진담한 거 누구나 다 알아요
    천박하기 이를데 없는 얄팍함

  • 18. ...
    '25.1.2 5:03 PM (118.235.xxx.33)

    그냥 농담이죠
    곱씹지 마세요

  • 19. 줌마
    '25.1.2 5:04 PM (122.37.xxx.116)

    그 정도는 웃고 넘기세요.

  • 20. ..
    '25.1.2 5:04 PM (14.53.xxx.100)

    백퍼센트 농담은 없어요,
    거지 마인드 장착이니 잘 조심하세요

  • 21. ㅇㅇ
    '25.1.2 5:05 PM (175.206.xxx.101)

    부러워서 농담한건데 진심으로 돈주면 좋고 이런마음인듯 미쳤나요 친구 주게?

  • 22. 그냥
    '25.1.2 5:06 PM (123.111.xxx.225)

    농담이에요 별 뜻이 있는건 아니니까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나이들어 기분 상한다고 친구 다 쳐내면 나중에 후회해요

  • 23. hh
    '25.1.2 5:07 PM (59.12.xxx.232)

    싫은데?
    해주세요

  • 24.
    '25.1.2 5:09 PM (58.235.xxx.48)

    농담이죠. 말도 안되는 얘긴데요.
    혹 조카가 그런 말 했음 의미를 둘까
    친구가 뭐라고요.
    원글님이 자발적 딩크가 아니라 자격지심?같은게 좀 있으신 듯 한데 원글님의 홀가분한 삶이 부러운 사람도 많답니다!

  • 25. 너 내 자식할래?
    '25.1.2 5:13 PM (112.133.xxx.144)

    다 컸으니 효도 함 받아보자.
    농담에는 농담으로.
    그 담에는 누가 자식한테 효도받을 수 있겠냐 자조 나오겠죠 뭐.
    대수롭지 않은 헛소리라고 생각하세요.

  • 26. ..
    '25.1.2 5:14 PM (211.234.xxx.5)

    농담이든 아니든 내 재산 내 꺼라
    친구가 떠들어도 원글은 별 거 아니라는 거 아는데
    그 친구 평소 언행이 밉상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잔상이 기분나쁘게 남는 거죠.

  • 27. 농담일 거구요
    '25.1.2 5:15 PM (1.252.xxx.65)

    절대 생명보험 들지 마시구요
    일년에 한 번씩 나도 모르게 생명보험 들어있는게 있나
    확인해 보심도 좋아요

  • 28. 이런건
    '25.1.2 5:17 PM (175.208.xxx.164)

    진짜 의미 없는 농담..생각할 필요도 없는 웃자고 하는 지나가는 말..게시판에 올릴 정도 아닌데 예민하시네요.

  • 29. 암보험
    '25.1.2 5:17 PM (182.226.xxx.161)

    이런거 말하는거겠죠 무슨 생명보험이요..농담으로 안들리면 손절하세요 보통은 그런 농담 친구들끼리 하기도 하지만 그게 농담으로 안들렸다면 손절 만나지마셍ᆢㄷ

  • 30. 딩크
    '25.1.2 5:21 PM (211.38.xxx.161)

    저두 딩크인데 살면서 얼마나 다양한 개소리를 접하는데요
    친구 정도면 농담입니다
    넘기세요

  • 31. ㅇㅈㅇ
    '25.1.2 5:24 PM (223.62.xxx.211)

    부러워서
    저도 부럽네요
    멋지심 기부도 하시고 응원합니다.
    보험 들지마시고 건강관리 잘하세요

  • 32. 에고
    '25.1.2 5:25 PM (211.246.xxx.120)

    농담입니다.
    이래서 무슨말을 못해요
    뭐든 꼬아서 듣더라고요.

  • 33.
    '25.1.2 5:29 PM (61.74.xxx.215)

    난 나중에 물려줄 사람없어서 굳이 생명보험 이런건 필요치않아 하니~

    예상치 못한 답을 하니 순간적으로 한 말 같은데요
    별로 의미 없는 소리 같아요

  • 34. ..
    '25.1.2 5:32 PM (223.38.xxx.63)

    ㅁㅊㄴ !!
    저런걸 농담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군요

  • 35.
    '25.1.2 5:34 PM (211.234.xxx.139)

    저걸 농답으로 이해한다구요?
    너무너무너무 기분 나쁜데요

  • 36. 경계경보 발령!
    '25.1.2 5:36 PM (211.215.xxx.185)

    그 친구 조심하세요.
    농담도 아주 없는 얘기를 하는 경우는 없어요.
    거지근성, 도둑심보 있을 겁니다.

  • 37.
    '25.1.2 5:37 PM (118.33.xxx.228)

    원치않는다는데 생명보험을 들라고 하고
    자기한테 상속하라고 하고
    싫을만 한데요
    지금부터 효도 해보라고 하세요
    좋다고 웃는지ㅎ
    본인이 하는건 농담이고 남이 하는건 꼬인건지

  • 38. 허허
    '25.1.2 5:40 PM (211.108.xxx.164)

    저도 집 샀는데 주변에 말 안했어요 ㅋ
    저는 나중에 저 많이 챙겨준 친구한테는 얼마라도 좀 챙겨주고 싶던데
    특히 제가 모은 쥬얼리들이요. 그런데 이건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테고요
    죽기전에 저를 잘 치료해주신 의사선생님 병원에 기부하고 싶고
    유기동물들 보호소도 좀 생각하고 있고 그래요
    그리고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최대한 오래 살아보려고요

  • 39. ㅋㅋ
    '25.1.2 5:52 PM (116.122.xxx.222)

    저게 100 퍼센트 농담같아요?
    다들 같은 수준이신가보네~~
    아니 원글님은 가족이 없겠어요?
    왜 친구에게 상속??ㅋㅋㅋ
    사람욕심이 참

  • 40. ...
    '25.1.2 5:53 PM (118.235.xxx.222)

    저걸 농담으로 넘기라구요?
    기분 나쁜 농인데.

  • 41. 음..
    '25.1.2 5:54 PM (211.42.xxx.142)

    그 친구의 의도는 아니 의도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만약 저라면 딩크인 친구에게 농담으로라도 아니 농담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아서..
    그런 말 절대 하지도 않고, 머리속에서 생각조차 안할 것 같긴 합니다.ㅠ

  • 42. .dfg
    '25.1.2 5:58 PM (125.132.xxx.58)

    그런데 좋은 곳에 이사 간 분들은 왜 하나같이 다들 본인을 엄청나게 생각할 거라 미리 조심하고 몇마디 하면 다들 놀라도 시샘한다고 생각부터 하는지. 별로 남 사는것에 관심 없는데. 한마디 들으면 엄청 본인 질투한다 어이없다. 관계 정리되었다. 이런식.

  • 43. 으엉?
    '25.1.2 5:58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웃자고 하는 농담 아니예요?
    그런일은 일어날 일 없고 돈 많아 여유있는
    친구가 부러워서

    근디 말이란게 진짜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원한 도 생겨요

    친언니가 흰머리 난다고 하길래
    저는 진짜 찐 진심 위로 겸 걍 다 겪는 일인다
    싶어 한마디 가볍게 했는데

    무려 9살 차이나는 언니가 9년이 지나
    그때 언니와 같은 나이(48세)가 돼길 기다
    렸다고

    야 너 흰머리 나냐? 묻었데요
    아니 아직 안나네 왜? 라고 물었더니
    저 사연을 말하면서 복수 할려고 기다렸데요

    그때 제가 했던말은 전 기억도 안남
    48세면 흰머리 날때도 됐지 였데요

    제가 친동생 이 아니였으면 이유도 모른체
    손절 당했을듯

    오지랖이지만 악의 없는 말은 그냥 가볍게
    넘기시면 어떻까요? ㅜㅡㅜ

  • 44. 으앙
    '25.1.2 6:06 PM (39.118.xxx.228)

    웃자고 하는 농담 아니예요?
    친구에게 상속받을 일은 일어날 일 없을텐데

    근디 말이란게 진짜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원한 도 생겨요

    친 언니가
    어느날 뜬금없이 야 너 흰머리 나냐? 묻데요
    아니 아직 안나네 왜? 라고 했더니

    9년전 흰머리 난다는 언니에게
    48세면 흰머리 날때도 됐지 라고 말한

    제말이 미워서 복수할려고 제 나이가
    그때 언니 나이가 돼길 기다렸데요
    9살 차이예요 9년을 복수심으로 기다림

    제가 친동생 이 아니였으면 이유도 모른체
    손절 당했을듯

  • 45. ...
    '25.1.2 6:08 PM (14.63.xxx.60)

    내자식에게 상속하면 되지. 라고 했다면 진심이 담겨있겠지만 나한테상속하면 되지는 농담 같아요. 아니 같은나이인데 누가먼저 죽을지 알고..ㅋㅋㅋ

  • 46. ..
    '25.1.2 6:35 PM (118.235.xxx.6)

    저도 나름 상속많이받은 싱글이지만 그정도 농담은 하고 삽시다.

  • 47. 아이고
    '25.1.2 6:37 PM (116.34.xxx.24)

    이 정도의 말도 못 넘길정도면....
    걱정되는 수준 아닌가요

  • 48. .ㄹㅊㅎ
    '25.1.2 6:37 PM (125.132.xxx.58)

    정말 나이들면 말 조심 하느라 아무말도 하면 안될듯. 가족 얘기 하면 안되고 전업 친구들 만나면 일 이야기 못하고 딩크 친구 만나면 아이 이야기 못하고 부모님 돌아가신 친구 앞에선 또 말 조심 해야하고 잘 된 자랑하면 안되고 고민이야기 하면 징징거리는게 되고. 연예인 이야기나 날씨 이야기 먹는 이야기 정도 하다가 집에 와야할 듯

  • 49. 만약
    '25.1.2 7:43 PM (180.70.xxx.42)

    조카나 형제가 저런 농담하면 솔직히 기분 쎄 할 수 있지만 친구면 정말 가능성 제로인 관계잖아요 그러니 그냥 농담으로 넘기세요.

  • 50. 그쪽이 농담이면
    '25.1.2 8:18 PM (117.111.xxx.4)

    너 미친거아냐?
    병원가보라고 해도 되나요?
    나보다 일찍죽고 나 돈쓰게 생보들어서 상속해달라는 말을 어디 농담으로 하나요?
    알츠하이먼가?
    다들 노망이 일찍들었나봐요~

  • 51. 그쪽이 농담이면
    '25.1.2 8:22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제 모임에도 저런 푼수 하나 있었는데

    딩크 한명 비혼 한명한테 어차피 남편구실도 못하는 건 마찬가지니까 너네둘이 사귀는게 어떠냐고 해서
    딩크가 모욕죄랑 성추행으로 고소했어요.
    무식해서 사람들 많은데서 저런말 흘리면 병신이고
    성대방 기분 나쁠거 알고저러면 빙그레썅년이죠.

  • 52. 항상행복
    '25.1.2 9:21 PM (116.34.xxx.38)

    우리가 재벌들 얘기하다가 날 입양해주지~ 그러잖아요
    부자라니까 의미없이 농담삼아 하는 소리일 것 같아요^^

  • 53. 진심
    '25.1.3 2:51 AM (182.214.xxx.17)

    완전 진심인데요?
    나한테 상속하면되지=내 애들에게 상속해주면 되지^^
    속마음 나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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