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곧 생신이신데,
작년에 암 3기말로 수술을 받으셨어요.
이젠 체력이 많이 떨어지셔서 이번에 마다막으로 함께 여행을 모시고 가고픈데, 70년대 부터 해외출장을 워낙 자주 다니셔서
미국, 일본 . 호주, 캐나다, 서유럽 , 동유럽, 인도 ,중국 등등 거의 안가보신 나라는 없고....
아버지는 워낙 해외출장에 이골이 나셔서
해외여행을 그닥 달가워하시진 않으세요.
대부분 일로만 다니시다보니, 휴양지 나라는
많이 안가보셔서...
세부나 푸켓 같은 따뜻한 휴양지를 모시고 갈까 하는데
수영이나 스노클링등 안하시는 노인분들에겐 비추일까요? 어떤나라를 가는게 좋을까요? 체력이 갈수록 약해지시는 거 보니 넘 마음이 무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