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 생신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도움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25-01-02 14:44:18

아버지께서 곧 생신이신데,

작년에 암 3기말로 수술을 받으셨어요.

이젠 체력이 많이 떨어지셔서  이번에 마다막으로 함께 여행을 모시고 가고픈데, 70년대 부터 해외출장을 워낙 자주 다니셔서

미국, 일본 . 호주, 캐나다, 서유럽 , 동유럽, 인도 ,중국 등등  거의 안가보신 나라는 없고....

아버지는 워낙 해외출장에 이골이 나셔서

해외여행을 그닥 달가워하시진 않으세요.

대부분 일로만 다니시다보니, 휴양지 나라는

많이 안가보셔서...

세부나 푸켓 같은 따뜻한 휴양지를 모시고 갈까 하는데

수영이나 스노클링등 안하시는 노인분들에겐 비추일까요?  어떤나라를 가는게 좋을까요? 체력이 갈수록 약해지시는 거 보니 넘 마음이 무겁습니다...

IP : 125.176.xxx.1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 2:46 PM (39.118.xxx.199)

    비행기 타는 게 방사선 노출
    제일 크지 않나요?
    국내 온천 여행은 어떠실지..

  • 2. 굳이
    '25.1.2 2:48 PM (211.206.xxx.191)

    해외 가셔야 하나요?
    그저 편안한게 최고니까
    국내 가까운 곳 가세요.
    호캉스도 좋고.
    체력만 된다면야 뭐든 하면 좋지만.
    제 동생도 췌장암으로 하늘나라 가서...

    해외 여행 다녀와서 체력 떨어지면...
    뭐든 아버지가 좋다는 걸로.

  • 3. 도움
    '25.1.2 2:50 PM (125.176.xxx.131)

    저번달에도 해외출장을 다녀오셨어서ㅠㅠ
    비행기는 타시긴하는데, 따뜻한 나라에서 휴가 개념으로 푹 쉬시게 해드리고 싶어서요....

  • 4.
    '25.1.2 2:51 PM (175.192.xxx.166)

    비행기는 무리라고 봅니다.
    아버님이 굳이 해외를 원하시는 게 아니라면.
    국내 온천 딸린 고급호텔이나 리조트 추천합니다.
    항공료로 고급 음식점 모시고 가고요.

  • 5. 출장은
    '25.1.2 3:21 PM (182.208.xxx.213)

    여행이 아니던데요.
    홋카이도 삿포로 말고 비에이 한갓진 료칸에서 깨끗한 눈구경 하염없이 하고 온천 좋은음식 드시면 어떨까요

  • 6. ..
    '25.1.2 3:22 PM (49.167.xxx.35)

    아버님한테 가고싶은 나라를 이야기 해달라고 하세요
    해외여행 많이 다녀오신 분이니 원하는 나라가 있을겁니다

  • 7. 근데
    '25.1.2 3:28 PM (163.116.xxx.134)

    얼마전 사고 이후로 평소에 해외 많이 가던 어른들도 해외 여행 잘 안가려고 하시던데... (심리적으로 좀 꺼려지시나봐요) 직접 물어보심이 어떨까요?

  • 8. 도움
    '25.1.2 3:32 PM (125.176.xxx.131)

    여쭤본적이 있는데, 북해도를 말씀하시긴 했어요.
    5월에 다녀오신 곳인데, 겨울에 눈 보러 가고 싶다고 하셨던 거 기억해요. 근데 눈이 많이 내려 춥고 혹시 미끄러지시기라도 할까봐 거긴 뺐는데요.. 북해도가 나을까요?

  • 9.
    '25.1.2 3:35 PM (1.211.xxx.11)

    겨울에 처음으로 따뜻한 나라 코타키나발루에서
    연말에 일주일 지내다 왔는데 방값 교통비 저렴
    여름과일 망고 망고스틴 수박 원없이 먹고
    자유여행으로 하루에 한가지씩 해수욕하고
    맛사지받고 낮잠자고 쉬면서 다니니 편하고 좋았던것 같아요
    그랩타고 다니면 택시비가 기본요금도 안되는 금액으로 다릴수있고
    김치 쌀같은것 다가지고 가니까 질리지 않고 좋았어요 돼지고기는 안팔지만
    파는 음식점이 있으니
    일단 겨울에 가도 더워서 에어컨 틀어놓는 나라가 좋아서
    앞으로도 겨울에 여행갈까합니다

  • 10.
    '25.1.2 3:38 PM (1.211.xxx.11)

    건강이 허락된다면

  • 11. 하푸
    '25.1.2 3:54 PM (121.160.xxx.78)

    아버지가 북해도 가고싶다고 하시면 최대한 아버지의견에 맞추는게 좋지 않을까요?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휴식 즐길수 있는 좋은 리조트들도 많은데 왜 꼭 거기는 쏙 뺀다고…

  • 12. ㅎㅎㅎㅎㅎ
    '25.1.2 3:57 PM (67.161.xxx.105) - 삭제된댓글

    아버님 의사를 존중하시는 게

  • 13. 도움
    '25.1.2 4:29 PM (125.176.xxx.131)

    동남아 고급 풀빌라가서 햇볕도 보고 맛사지받고
    따뜻하고 편하게 지내다오시도록 하고픈데
    하필 겨울에 추운 북해도를 고르시는지...
    5월의 북해도랑 한 겨울의 북해도는 완전 다른 컨셉인데 ㅠㅠ
    동남아 휴양지 말씀드렸다가 호통만 들었어요..

  • 14. ㅡㅡㅡㅡ
    '25.1.2 5:03 PM (61.98.xxx.233)

    가시고 싶다는 곳으로 가세요.
    따뜻하게 입고 차량 이동하면서
    여유롭게 눈구경 하는 것도 좋겠는데요.

  • 15. 5월의북해도는
    '25.1.2 11:00 PM (218.50.xxx.164)

    비슷한곳 많아요.
    하지만 한겨울의 비에이는 스위스에도 없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설경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468 송파 국힘 국회의원의 플래카드 읽고 기분 X같더군요. 6 01:06:27 1,304
1672467 영화 시빌워, 리뷰만 봐도 너무나 무섭네요 1 미국 내전 .. 00:54:10 1,701
1672466 공수처가 국민들 조롱하고 가지고놀았네요 8 ㄱㄴㄷ 00:50:52 2,500
1672465 한남동 반군은 100여명 밖에 안됩니다. 1 ,,,,, 00:46:10 1,443
1672464 서울수도국군병원에 도피계획 8 ㄴㄴㄴ 00:43:46 2,529
1672463 고교 무상교육과 관련한 교육부의 입장 좀 보세요. ㅡㅡ 00:42:05 540
1672462 한강진 민주노총 시위 라이브 틀어놓기 4 Dㅇ 00:38:38 709
1672461 그알 안보신분들 꼭 보세요 꼭!! 15 .. 00:37:20 4,549
1672460 김건희도 같이 체포해야 3 00:35:14 1,041
1672459 여행이 하나도 설레지 않고 즐겁지도 않습니다. 5 00:30:21 2,258
1672458 믿기지 않아요 2 00:26:51 1,406
1672457 그알 이번에 제대로 일하네요 10 ㅇㅇㅇ 00:16:17 2,908
1672456 오늘도 나라를 망하게 만드는 윤명신 나라를 구렁.. 00:07:56 986
1672455 생일 챙김받기 10 존재감 00:06:14 1,289
1672454 근데 도망갔다는건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건가요? 12 ..... 00:01:41 3,683
1672453 헌재, 尹 탄핵심판 2월초까지 주2회 일괄 지정..尹측 반발 9 ,,,,, 2025/01/04 2,301
1672452 한남대첩 현장 자봉이 부족합니다. 수도원앞으로 와주세요 9 윤명신처단 2025/01/04 2,056
1672451 천공 계좌추적 좀 하자 6 .... 2025/01/04 1,347
1672450 선동하는 놈들 사라졌으면 30 2025/01/04 1,351
1672449 전입신고는 이사 후에만 할 수 있나요? 2 전세는 처음.. 2025/01/04 833
1672448 유지니맘)오늘 떡볶이. 청원 부모님 사진들입니다 15 유지니맘 2025/01/04 3,400
1672447 그알 보는데 골이 띵하고 어지럽네요. 6 .. 2025/01/04 4,346
1672446 (끌올) 군장병 수송차량 안전장치에 관한 청원입니다. 7 안국 집회에.. 2025/01/04 523
1672445 토트넘 왤케 못해요 2 ..... 2025/01/04 1,007
1672444 미국이 용산 도감청한거 9 .... 2025/01/04 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