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서울 살아서 별다른걸 몰랐는데
지난달부터 일때문에 부산에 와있거든요
남녀노소 불문 제가 말하면 다들 어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시면서 서비스라도 하나더 넣어주세요ㅋㅋ
첨엔 부산 친절하다 이렇게만 생각하고
이유를 잘 몰랐는데
친절하고 예쁜 말투로 물어보고 하니까
다들 엄청 잘해주신거였어요
부산분들이 듣기엔 제말투가 더 예쁘게 들리나봐요.
길을 물어봐도 서울에서 왔냐고 여기 길 어렵다면서
잘 알려주시고 제가 못찾을까봐 또 알려주시고ㅋ
물건 어딨냐 물어보면 아예 데려다주시고ㅋ
커피 원두 설명듣고 두개중 고민하다가 한개를 샀는데
급 나오시면서 제가 고르지않은 원두 드립백으로
맛봐보라고 챙겨주셨어요.
정말 너무 친절하시죠?
너무들 모르는분들도 잘해주시니까
저는 더 더 예쁘게말하게 됩니다~
구호도 서면일대에서 서울말로 크게 외치고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