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개헌론은 음모”
반면 같은 동교동계 출신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헌론은 음모”라며 내란 수습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반론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1011534001
박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면한 혼란 정국 안정의 길은 내란 외환 우두머리 체포로 세상과 격리, 헌재의 신속한 심리”라며 “개헌론은 음모”라고 적었다. 내란 수습을 지연시키는 여당의 전략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박 의원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여당의 개헌론에 줄곧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지난 26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는 “비상계엄 전의 대한민국과 비상계엄 후의 대한민국은 구분돼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긴급 체포하고, 탄핵 심판을 빨리하는 게 급선무인데, 지금 개헌을 꺼내는 건 일종의 내란 동조 세력”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