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는데 제게 와서 자꾸 말거는 사람은
저를 포섭하려는 걸까요?
대답해주다가 약간 귀찮은 티를 내니까 더더 달라붙고
뭘 같이 하자해서 싫다고 하니, 아무한테나 권하는거 아니라 하고
선물 주길래 안 주셔도 된다 하니, 버럭 하면서 왜 안 받녜요.
제가 쓰지않는 물건이라 하니, 원 플러스 원 받은 거니까 부담없이 쓰래요. 기회 한 번 더 준다고요.
거절하고 왔는데
싫다는데, 뭐하러 저렇게 자꾸 달라붙을까요?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란 판단이 들어서 제 바운더리에 넣지 않을 건데, 자꾸만 달라붙고 뜻대로 안 해주면 역정내고 ㅎ 역정내니까 더 싫어지는데
눈치가 없는건지, 나를 포섭해서 쥐고 흔들려는 건지
훠어이 물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