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니고 고등애가 아니고 남편이 중독이에요
하루종일 유튜브만 보고 들어요
가족끼리 외출해도 혼자 이어폰 꽂고 들으며 가고
운전할때도 혼자 이어폰끼고 들어요
애 어릴땐 혼자 헤드폰 끼고 음악둘으며 가족외출이며 여행하고 다녔어요
그때도 정말 많이 싸우고 애가 어린데 왜 애랑 얘기도 안하고 애 주시도 안하고 너만 음악듣냐며 싸우면서도 가족외출해가며 가족을 느끼게 해야한다는 일념으로 저도 참 열심히 싸우며 다녔네요 ㅎㅎ
근데 지금은 화가 너무나서 미칠것같아요
애보기 챙피한건 진작에 접었구요..저럴꺼면서 꼭 어딜 같이 가려는것도 기멕히고..저렇게 소통을 차단하는 사람이 내 남편이고 내아이의 아빠라는것도 너무 싫고..유튜브로 경제며 과학이며 온갖거 다 보는데 실상은 별로 사회성이 좋지 않으니 지식만 채우려는것도 괴이하고 다 싫어요~~저중에 하나도 실생활에 써먹는것도 옶어요
하다못해 애교육정보도 안보고안듣고 부동산도 행동하지 않음서 정보만 채우니라 급급하고 저게 모하는 짓인가 싶어서 너무 힘드네요
진짜 졸혼해야지..애들 유튜브보는거 문제라지만 나이들어 저러는거 보니 ㅁㅊㄴ인가..귀에 모가 안들리면 미치겠나싶어요..아...살기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