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이프오르간 독학으로 배우신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981
작성일 : 2025-01-01 18:04:43

전공생 아니고 쇼팽 에뛰드치다가 관두었고 그 이후로 계속 학교나 성당 반주 하면서 아예 피아노를 담싸지는 않았어요.

성당 파이프오르간을 맡게 되구서 아무 기본지식 없이 그냥 기본오르간 치듯이 스탑은 기본으로 놓고 발폐달 없이 일년간 쳐왔거든요. 왼손 오른손 화성을 좀 더 풍부하게 넣는 방식으로 대충 소리는 흉내내왔지만, 이것도 기회인 것 같고 이제 좀 악기를 이해하고 파이프오르간 답게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왕 하는 것 미사참례하시는 분들께도 더 좋은 소리를 들려드리고 싶고요.

근데 풀타임으로 일하다보니 어딜 가서 레슨을 받을 시간은 없고 레슨비도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나 이해하기 편한 책이나 온라인 강의 같은 것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좀 저렴한 오프강의가 있다면 그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IP : 175.223.xxx.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팅코팅Kahuna
    '25.1.1 6:11 PM (116.36.xxx.169)

    피아노 전공자가
    페달 베이스 6 개월 연습하고
    독학으로 성당 반주하시는 분 봤습니다.
    피아노 독주회도 가지셨던 실력자 이고
    오르갠도 멋지게 잘 하셨습니다.

  • 2.
    '25.1.1 6:33 PM (82.8.xxx.44)

    파이프 오르간은 전자 오르간과는 주법이 조금 다른데 진짜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성당이라면 관리 문제도 있고 해서 정식 오르가니스트를 구할테니 아마 전자 오르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파이프 오르간은 스피커 연결 없이 파이프에서만 소리가 납니다. 관악기처럼 파이프가 숨쉬는(?) 타이밍이 있어서 누르면 지속적으로 소리가 나는 전자 오르간과는 연주 방법을 좀 달리 해야 합니다.
    전자 오르간이라 해도 피아노와는 주법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 짧게라도 레슨을 받으시길 권하고 싶구요. 오르간 전공이 있는 학교들은 평생교육원에 과정이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피아노 전공자 아니고 지인 중 원글님 정도 피아노 치시는 분이 2년 과정 마치고 파이프 오르간까지도 반주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너무 시간이 안 된다면 적어도 전공자에게 기본적인 페달 주법과 스탑 믹스하는 법, 오른손 왼손의 레가토 주법 정도를 배우시고 이후 더 공부할 책을 추천받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그래야 유튜브를 봐도 이해가 되고 이상한 정보들은 거를 수가 있습니다.

  • 3. .....
    '25.1.1 7:41 PM (106.101.xxx.30)

    페달땜에 짧게받으시면 안되나요 전에 하시던 분도 계실거고요

  • 4. 전공자
    '25.1.1 9:45 PM (1.254.xxx.147)

    풀타임 일하시면서 봉사하신다니 대단하시네요. ^^
    피아노주법과 파이프오르간주법은 완전히 다릅니다

    건반을 능숙하게는 다룰수 있지만 좋은소리를 내려면 아티큘레이션이 필요하기때문에 힘드시더라도 렛슨받는것을 추천드려요.
    독일유학 박사 까지하고 학생이 없어서 힘든 선생님들 많습니다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으나 서울이시면 새문안교회 동신교회 정동제일교회등 오르간 클래스는 저렴하게 배울수 있으니 알아보시고 꼭 렛슨 받으셔서 은혜로운아름다운소리로 봉사하시길 ~~

  • 5. .....
    '25.1.1 10:33 PM (116.43.xxx.8)

    배운분, 안 배운분....연주 차이가 큽니다.
    배워도 잘치기 어려운 악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103 윤석열 왜 아직도 안 잡아가요? 12 이상하다 2025/01/01 2,734
1668102 재첩국에 부추말고 대파 넣어도 맛있을까요? 13 ... 2025/01/01 1,059
1668101 록시땅 바디워시 2 ㄹㄷ 2025/01/01 1,731
1668100 [탄핵] 마음이 무겁네요 2 2025/01/01 1,869
1668099 학교 자리배치 문제 19 학교자리 2025/01/01 2,011
1668098 60대분들 밤에 몇시간씩 주무시나요? 10 진진 2025/01/01 3,240
1668097 무안공항 참사 40 무안공항 참.. 2025/01/01 6,470
1668096 군대 고민하는 중학생아들 21 111 2025/01/01 2,902
1668095 “헌법재판관 여야 합의 입증 공문 있다” 7 ㅅㅅ 2025/01/01 3,304
1668094 단순한 영어 문법 하나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3 단순 2025/01/01 1,323
1668093 내란동조범 어떻게 신고 하나요? 8 탄핵인용 2025/01/01 918
1668092 탄핵!!) 로레알 파란병 쓰시던 분들 지금은 어떤 걸 쓰세요? 5 ㅇㅇ 2025/01/01 1,030
1668091 바닷가재가 많은데요 6 ... 2025/01/01 1,746
1668090 이 코트 무거울까요? 8 코트 2025/01/01 3,060
1668089 2025년 암울한 삼성 7 삼성 2025/01/01 4,309
1668088 4-50대 남편 군복 버렸나요? 5 지킴이 2025/01/01 2,377
1668087 지금 …. 2025/01/01 547
1668086 요리하기 싫을 때 7 ,,, 2025/01/01 2,275
1668085 남편에 대한 내마음 고쳐먹는 법 19 aa 2025/01/01 6,247
1668084 헌법재판관 관련해서 질문이요. 6 ㅡㅡ 2025/01/01 1,067
1668083 동종조혈모세포 기증후 부작용 있을가요? 18 행복 2025/01/01 1,307
1668082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대행 페이스북 15 ㅠㅠ 2025/01/01 3,585
1668081 2024 수출액 역대 최대 6 좋은뉴스 2025/01/01 1,835
1668080 응원봉 당근으로 사러 갔다가 2 응원봉 구입.. 2025/01/01 3,361
1668079 정작 국무위원들은 사표 안 쓰고 2 흠... 2025/01/01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