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탄핵)이사 자주 다니니 가구들이 다 허접하네요.

이사 조회수 : 1,944
작성일 : 2025-01-01 10:56:36

결혼 20년 넘었는데 내집 마련을 제 때 못하고 중간에 직장 때문에, 애들 학교 때문에 여러 이유로 전세집으로 전전하며 이사 많이 했어요. 

이번에도 1주일 전 이사했는데. 

지난 번 보다 수납이 적어 물건을 많이 버리기도 했지만 수납장을 하나 사야할 상황

디자인 아주 허접하지 않은 mdf같은 가구 하나 주문했어요. 

전세집에 살고 이사를 자주 다니니 제대로된 가구 사기가 어렵네요. 물론 돈이 첫째로 문제이지만.

번듯한거 하나 사려해도 다음집에선 마땅히 놓을 자리가 없다든지해서 짐될것 같고.

나중에 내집 마련해서 인테리어하면 구색이 안맞아 후회할것 같고. 

그러다 보니 집에 값나가는 가구 하나 없이 다 허접하네요. 

이런 생각하다가도 이 힘든 시기에 이런 고민이 참 죄송하고 사치스럽고 부질없다는 생각도 하구요. 

나이 50넘어 이번에도 남의집 살이로 이사하고 나니 좀 속상한 맘에 넉두리 했어요. 

IP : 61.83.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25.1.1 11:00 AM (218.48.xxx.168)

    괜찮아요
    나중에 집 사서 들어갈때 좋은걸로 하면 되죠
    그때를 위해 아끼는게 현명한거예요

  • 2. ..
    '25.1.1 11:01 AM (59.9.xxx.163)

    나이들어 이리저리 옮기는거 힘들어요 짐도 가구도 내맘대로 못두고

  • 3.
    '25.1.1 11:02 AM (121.150.xxx.137)

    원글님
    새해엔 만복이 그 집에 깃들어서
    그집 계약 끝날때 내집마련하고 맘에 드는 가구도 샀다는 글
    올릴 수 있게 되길 기원합니다.
    첫날부터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화이팅!^^

  • 4. ㅠㅠ
    '25.1.1 11:05 AM (61.83.xxx.51)

    덕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도 고통스럽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이 계신데 새해 첫날부터 이런 고민에 맘 상해하는 제가 부끄럽네요.
    주신 덕담대로 잘 돼서 내집마련했다고 꼭 글올릴께요. 감사합니다.

  • 5. 레몬버베나
    '25.1.1 11:10 AM (124.80.xxx.137)

    이사 많이 다니면서 그때그때 유행템들 중 가볍게 살수 있어 좋았고
    내집 들어갈땐 그렇게 쌓은 안목으로 좋은거 고를수 있게 되셨을거예요~
    그때 또 좋은 글 올려주세요~

  • 6. ..
    '25.1.1 11:17 AM (118.235.xxx.189)

    나중에 이사가면
    나중에 집 사면
    나중에 넓은 평수 가면
    하면서 하고 싶고 사고 싶은거 미루면서
    살았는데 그래도 한가지 정도는 해도 되세요
    오늘이 행복해야 되요

  • 7. 근데
    '25.1.1 11:24 AM (211.241.xxx.107)

    자주 이사할거면 싼거 사서 맘 편히 이사하세요
    정착하면 좋은걸로 사구요
    정착할줄 알고 비싼 맞춤가구 장만했더니
    이사 한번 하니 엄청 스트레스네요
    가구 전문 이삿짐 센터 있으면 좋겠어요
    한번 더 이사해야 하는데
    사랑스런 내 가구들이 남아 날련지 걱정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424 영화 '길위에 김대중' 후속작 '대통령 김대중' 펀딩 8 김대중 대통.. 2025/01/03 578
1671423 코스닥, 장중 700선 탈환 2 주식 2025/01/03 1,812
1671422 Mbc 패널 교수님 14 2025/01/03 4,221
1671421 극우 유튜버 고성국이 윤에게 주는 꿀팁 7 미치겠다 2025/01/03 2,638
1671420 탄핵심판 한달안에 처리 되지 않을까요? 6 ..... 2025/01/03 826
1671419 멧돼지가 나라 공권력 다 무력화시키네요 3 홧병 2025/01/03 735
1671418 헬기 레펠로 창문 진입해서 꼭 잡아야함 4 ㄱㄴㄷ 2025/01/03 683
1671417 최악의 저질새X 5 울화통 2025/01/03 1,230
1671416 석열아 어차피 잡힐것 숨지 말고 나와라 5 77 2025/01/03 935
1671415 에어컨 이전설치 가격 알고 하세요. 8 ... 2025/01/03 1,864
1671414 태극기 할머니의 정체. 6 ,,,,,,.. 2025/01/03 3,813
1671413 저게 저렇게 채신머리 없이 구는 이유는 ... 2025/01/03 852
1671412 점심 전에 체포하자~ 실시간 관저 상황 라이브 1 2025/01/03 1,024
1671411 공수처 김밥 4 ㄷㄷ 2025/01/03 3,315
1671410 계약직 직원 나가는데 암말 없다가 16 계약직 2025/01/03 3,685
1671409 (청원 포함)혁신당 “국민의힘, 해산돼야 마땅…위헌정당해산 심판.. 끌어올립니다.. 2025/01/03 482
1671408 전세계 뉴스가 라이브로 방송중이다 11 탄핵이 답이.. 2025/01/03 2,173
1671407 로또회사가 바뀐거 알고 계셨나요? 10 .... 2025/01/03 2,396
1671406 이렇게 버티면 탄핵을 안할래야 안할수 없죠..ㅋㅋ 5 .. 2025/01/03 1,705
1671405 결국 오늘도 밤까지 저러다가 끝날 듯 11 2025/01/03 2,194
1671404 관저안에 없다에 500원 겁니다 5 체포 2025/01/03 1,445
1671403 진짜 쫄보 ㅅㄲ 3 2025/01/03 892
1671402 집행하라) 질문. 부모 직접 요양보호사할 때 9 탄핵 2025/01/03 706
1671401 근데 윤석열 왜 안나오는거에요? 16 000 2025/01/03 3,442
1671400 오늘 김어준 밥먹고 쉬고 다시왔으면.. 10 기다려짐 2025/01/03 3,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