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즉각체포! ) 오겜2 저의 소감

...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24-12-31 14:52:34

저는 평소 잔인한거 잘 못보고 봐야하면 스킵하면서 보는 편이에요. 이번에도 역시 그런 부분은 많았어요. 

 

영화의 메시지가 좋았어요. 제 나름대로의 소감이고, 작가의 이야기도 들어보고싶네요. 

내가 참여하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무엇인가? 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게임을 참여하지 않는 것이 베스트겠지만, 

"자본주의, 경쟁 사회, 분열의 사회"에 살면서 게임에 아예 참여하지 않기란 너무 어려운 일이에요. 

 

게임에 참여하는 이상 (흘러가는대로 이 세상에 사는 이상)나는 오롯이 내가 원하는, 나다운 삶을 살기란 어렵죠. 그러니 나는 나답게 살기 위해 부단히 마음의 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해야하고, 그 마음의 소리를 듣고 선택하려면 많은 용기가 필요해요. 저는 아직은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한것 같아요. 

부득이 게임에 참여하는 중이지만, 그 속에서 인간성을 상실하지 않고, 최대한 게임을 빨리 끝내고 나올 수 있기를 바래요.

남을 밟고 올라가거나, 파이를 나누는 게임은 하지말고,

다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이 치열한 경쟁과 대립의 구도에서 다같이 벗어날 수 있도록, 깨어나야겠어요. 

 

국힘을 싫어하는 게 아니에요. 인간보다, 생명보다, 중요한 게 너무 많은 그들의 비인간성이 싫은거에요. 

 

돈과 권력보다 소중한 것이 있음을, 자각하고 실천하는 정치인이 많이 나오길 바라고,

 

비교하지 않고 매일 내 삶을 사는 제가 되길 바랍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삼십년 이상을 컬러풀한 게임판에서 긴장을 놓치 않았던 삶에 오랜시간 익숙해졌더니 나만의 속도를 잘 찾아 살아가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IP : 110.12.xxx.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584 한국2025년도 65세 20프로래요 12 2024/12/31 4,378
    1666583 대한민국이 이정도로 망가진건지 23 참담 2024/12/31 5,580
    1666582 박선원 의원님은 과거 백발이 훨씬 멋있네요 15 ㄱㄴㄷ 2024/12/31 4,506
    1666581 안국 집회 8 탄핵가자 2024/12/31 1,806
    1666580 이재명이 신천지 이만희 코로나 코 쑤시러 갔을때 뉴스 썸넬들 봐.. 14 열혈 2024/12/31 3,746
    1666579 2024년 마지막밤에 기도합니다 3 저의 기도 2024/12/31 1,095
    1666578 솔직히 수당이 850원이라고 해서 좀 놀랐어요. 28 알바들 2024/12/31 13,893
    1666577 역시 운동이 최고 보약인가 봅니다 6 운동최고 2024/12/31 6,148
    1666576 8명으로 탄핵심판하면 절차적 하자 아닌가요? 17 ㅇ ㅇ 2024/12/31 3,033
    1666575 고통받는 동물을 재물로 4 무속 24 2024/12/31 1,823
    1666574 환율 더 끌어올리는 채권 20조원 발행하겠다는 정부 6 ㅇㅇ 2024/12/31 2,256
    1666573 끝까지 찌질 7 sh 2024/12/31 1,886
    1666572 베이비복스 왕년 탑아이돌에 속했나요? 25 급질문 2024/12/31 5,138
    1666571 영화 하얼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7 카라 2024/12/31 2,752
    1666570 네이버 멤버십으로 넷플릭스 되네요 10 어라 2024/12/31 3,276
    1666569 노인청소년 데이터 공짜 포퓰리즘 부담 민간에 떠넘긴 野 9 .... 2024/12/31 1,203
    1666568 오징어게임 4일째 전세계 올 킬 21 ..... 2024/12/31 5,308
    1666567 오늘 시상식 프로들은 안했나요?? 16 ... 2024/12/31 3,964
    1666566 최상목 2명 임명한거 똑같이 되돌려 주는법. 20 .. 2024/12/31 6,123
    1666565 자신의 눈을 파낸 오이디푸스, 박구용 교수의 성찰 7 성찰 2024/12/31 2,737
    1666564 저는 이 가족의 일부분이어서 정말 기뻐요 6 2024년 .. 2024/12/31 4,240
    1666563 진짜 오늘이 2024 마지막 날이네요 2 ... 2024/12/31 918
    1666562 경호원들이 미쳤다고 윤석열을 지킨답니까 10 ㄱㄴㄷ 2024/12/31 4,764
    1666561 국내공항 15개. 11개 적자. 10개 더 건설 5 .... 2024/12/31 1,820
    1666560 지금 프리퀀시 구걸하는 사람들은 7 111 2024/12/31 2,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