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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후반 60대 초반 주부분들 하루 어떻게 보내세요?

시간 조회수 : 7,245
작성일 : 2024-12-30 22:42:42

지금 몇시간 알바하고 있는데  이것도 일이 요즘 힘들어지고 하기가 싫네요.

당장은 그만두기 어렵지만 슬슬 일 그만두고 시간 보낼거 준비를 할까 합니다.

게을러서 시간이 너무 남아도 무료할것도 같은데 아이가 대학생이고 손이 안 가거나 자녀가 독립해서 집안일도 별로 없는 경우에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는지 알려주세요.

 

금전적인 부분 어느 정도 준비하고 나서는 시간 부자로 마음대로 살고 싶어요.

IP : 1.176.xxx.17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30 10:44 PM (220.94.xxx.134)

    어떤알바하세요?

  • 2. ...
    '24.12.30 10:45 PM (1.232.xxx.112)

    늦게 일어나서 유튜브 보고 놀아요.
    대충 챙겨 먹고 쉬다가 놀다가
    하루 금방 갑니다.

  • 3.
    '24.12.30 10:47 PM (1.176.xxx.174)

    아이돌보미요. 한 6년정도 됐는데 최근에 하는 가정은 애가 하나라 그런가 금쪽같이 생각하고 이런저런 지시에 시간도 사정으로 빠진 부분을 주말에 보충해달라 하고 좀 다른 세대라는게 느껴지네요.

  • 4. 내년 60
    '24.12.30 10:48 PM (1.240.xxx.68)

    오전엔 집안 살림하고, 뜨개질도 하고 강아지와 산책하고, 식물 키우고, 책읽고 글쓰기도 해요.
    하루가 짧고 밤 11시쯤 기절해서 잡니다.^^

  • 5. 111
    '24.12.30 10:48 PM (119.70.xxx.175)

    몇날 며칠 안 나가고 집에만 있어도 혼자 잘 노는 60대 초반입니다.
    특히 주말에 어디 나가는 거 극도로 싫어하고..외식도 귀찮네요.
    두 부부만 사는지라 오전에 남편 출근하면 청소하고 혼자 아점 먹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놀다가 티비 보다가 라디오 듣다가..그럼 하루 다 감..ㅎ

    일주일에 두 번 필라테스 하구요
    일주일에 한 번 정기적으로 손주녀석네 집에 가서 두어시간 같이 놀다오구요
    영화카페 가입해서 선착순 무료쿠폰 뜨면 열심히 클릭하고 예매해서 보구요
    만나는 친구는 많이 없지만 아주 가끔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 6. 거의
    '24.12.30 10:48 PM (1.250.xxx.105)

    산에서 운동이 주 일과인것같아요
    전 등산이 가장 좋더라구요
    자연을 만끽하고 좋은 공기마시고 운동되고
    최고의 힐링이지 싶어요

  • 7. ..
    '24.12.30 10:53 PM (211.206.xxx.191)

    월수금 오전에 요가.
    하루에 3.5시간 알바.
    한 달에 5번 엄마네 집 가서 자고 오기.
    이것만 해도 바빠요.ㅠ

  • 8.
    '24.12.30 10:53 PM (112.146.xxx.161)

    저는 일을 찾는중이에요
    건강문제로 쉬었는데 지금 다시 일을 찾으려나 나이많아서 광탈 건강해보이지 않아서 ...등등
    배달 알바도 제 건강상 힘들구요
    빠릿하게 다니기 힘들어서요
    배달이 힘든데 주방이나 남의집 일 해주는건 더더군다나 힘들고...
    기존에 하던일은 프리로 하는일이라 젊고 쌩쌩한 사람들도 서로 하려해서 저같은 나이많은 비실비실은 들어가기도 힘들고....
    노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양가부모님 안계시고 애들 다 커서 밥 챙기는거 알아서듯 먹고 (다이어트니 비건이니 하며 지들이 알아서 챙겨 먹더라구요)청소만 대충 해두면 되니 하루가 너~~~~~무 길어서 우울증 오더라구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더니 그말이 정말 딱 맞구나..싶어요
    돈을 떠나서 시간이 너무 안가고 내일은 또 뭐하지 싶고 하루종일 있어도 누구랑 말한마디 주고 받기가 힘들어요
    애들은 애들대로 먹고 치우고 각자 방에 틀어박혀 핸드폰 만지작거리다 자버리면 하루에 제일 길게 한 말이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주세요 먹고 갈거니까 머그컵에 주세요" 이게 제일 길어요
    이걸 신세한탄 했더니 남편왈
    "그럴땐 써브웨이를 가. 거기가 말은 더 길게 시키더라"하더군요
    웬수같은 영감탱구...말벗 해줄 생각은 안하고 써브웨이로 가라니...

  • 9. 하하
    '24.12.30 10:55 PM (59.10.xxx.58)

    써브웨이에서 크게 웃었어요 ㅋㅋ

  • 10. 원글
    '24.12.30 10:57 PM (1.176.xxx.174)

    남편도 내년에 정년퇴직해서 심심치는 않을것 같아요.
    다만 여유자금이 적어 얼마 안되는 것도 안 벌면 그게 걱정이긴 하네요.조금 더 준비해서 시간 마음대로 쓸려구요.

  • 11. ...
    '24.12.30 11:03 PM (106.101.xxx.252) - 삭제된댓글

    금전적인 부분을 어느정도 준비하시면 그만둘 계획이신가요?
    저는 연금같은게 거의 없어서
    일을 그만두기가 힘드네요 ㅜㅜ

  • 12. ,,,,,
    '24.12.30 11:03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써브웨이 ㅋㅋㅋㅋㅋ

  • 13. ,,,,,
    '24.12.30 11:04 PM (110.13.xxx.200)

    써브웨이 ㅋㅋㅋㅋㅋ
    주문하다 정신이 혼미해진다는...

  • 14. 원글
    '24.12.30 11:08 PM (1.176.xxx.142)

    저는 큰 욕심이 없고 젊을때부터 절약이 몸에 배여서요.
    남편 공무원연금에 개인연금 합쳐 300정도 되지 싶은데 조금만 여유돈 만들면 일 안하고 싶어요

  • 15.
    '24.12.30 11:11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오전 운동하고 주식좀보고
    그냥 고양이처럼 놀아요
    대신 집안은 깔끔히 가족식사는 잘챙기 이정도는 해요

  • 16. 바람소리2
    '24.12.30 11:15 PM (114.204.xxx.203)

    아침먹고 오전에 집안일 좀 하고 개 산책
    간단히 먹고 운동가서 3시간쯤 보내고 와서 저녁
    요리가 취미인데 먹을사람도 없고
    무료해요 봉사자리 찾아보려고요

  • 17. vv
    '24.12.30 11:18 PM (121.88.xxx.132)

    써브웨이ㅋㅋㅋㅋㅋ
    전 계속 일할려고요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 우울증걸려요

  • 18. ㅎㅎㅎ
    '24.12.30 11:21 PM (125.189.xxx.41)

    저 위 와님 남편분 유쾌하시네요.
    유모코드 짱 ㅎㅎㅎ
    저도 일자리 알아보다 써주지도않아 포기 흑...
    집콕...밥세끼하면 하루 얼추가고
    티비봤다 책보다 음악듣다
    유튜브보다 그러고지냅니다.
    가끔 지인들 보고요..
    전 심심하진않아요..

  • 19.
    '24.12.30 11:26 PM (220.85.xxx.42)

    허브웨이ㅋㅋㅋ

  • 20. 썹웨이
    '24.12.30 11:30 PM (118.235.xxx.110) - 삭제된댓글

    이탈리안 bmt 30센티요
    빵은 위트로 할께요
    치즈는 슈레드요
    채소는 피클빼고 다 주세요
    소스는 호스래디쉬랑 허니머스타드요
    네 더 필요한거 없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21. 그냥
    '24.12.30 11:44 PM (1.235.xxx.154)

    뭐든 소리내어 읽는게 낫겠네요
    실제로 저는 하기도 합니다
    운동은 그닥
    일부러 쓰레기버리러 나가고 정리하려고 노력하나 잘 안됩니다

  • 22. ..
    '24.12.30 11:45 PM (118.33.xxx.215)

    이젠 서브웨이도 키오스크 주문이라 말한마디도 안섞습니다. ㅜㅜ

  • 23. ...
    '24.12.31 12:09 AM (39.7.xxx.90)

    수영하세요 없던 활력이 생깁니다!

  • 24. 부럽네요
    '24.12.31 12:20 AM (180.71.xxx.214)

    애가 대학생이라니 50 인데 애 아직 초딩이에용

  • 25. 저도
    '24.12.31 1:25 AM (218.48.xxx.143)

    오전에 주3회 수영가고, 다녀오면 점심 챙겨 먹고 좀 쉬다가
    집안일 좀하고 대학생 아이들 저녁 차려주고 그럼 하루 그냥 갑니다.

  • 26. 가끔은 하늘을
    '24.12.31 7:12 AM (123.100.xxx.62)

    남편의 써브웨이 농담에 웃고
    그마저 키오스크라는 답글에
    웃픈 웃음 짓습니다.
    옌금 300이 부족하다는 원글님이 부러운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 앞서구요.
    다만 일을 할수 있다는게 종 나은 상황인것같지만 저는 그 돈 보장되면 그냥 일 안하고 쉬고만 싶으니 세상사 제각각인가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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