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은 우리 모두 이래야 하지 않을까요?

추모 조회수 : 2,631
작성일 : 2024-12-29 23:54:08

기장이 동체 착륙까지 너무 잘했고, 활주로가 조금만 더 길었다면, 또는 콩크리트 벽만 없었다면 전원 생존했을 거라는 이야기에 억장이 무너져 여기저기 관련 글들 보고 있어요 

 

아래는 다른 커뮤의 어떤 분 댓글인데 이게 맞는 거 같아 퍼왔습니다

 

"비상상황에서 선회하며 무게를 줄이기 위해 항공유도 버리고,
수동으로도 렌딩기어가 내려가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착륙시 속도를 늦추기 위해 활주로에 폼을 뿌리고 배리어도 설치할 시간을 비행 선회를 통해 번 다음,
가장 긴 활주시간을 얻기 위해 끝부분부터 착륙해야 한다는 것을 조종사가 가장 잘 알았을 겁니다.
그런데도 위의 방법들을 하나도 실행하지 못할 만큼 특히 조종석과 조종사들에게 위급한 상황이 있었음을 유추해 볼 수 있지요.

블랙박스로 그 부분이 확인될거라 생각하고 그외 다른 예측들은 논리적이지도 않고 의도를 가진 주장으로 보입니다."

 

 

비행 시간이 6000시간이 넘는 베테랑 기장이 가장 최후의 선택이라는 동체 착륙 시도 시 해야하는 것들을 (연료 버리기, 활주로에 폼 뿌리도록 선회하며 시간 벌기 등등) 하나도 못하고 메이데이 발령 4분만에 비상착륙 했을 땐 얼마나 다급한 상황이었겠어요.

 

지금은 섣부른 추측보다는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정확한 원인 규명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시기인 것 같아요.

탄핵 빨리 해서 나라를 인정시키는 데 집중하고 이번 사고는 원인이 규명되는대로 버드스트라이크가 아닌 인재라면 그 때 책임자 처벌 확실히 해야겠고요.

 

다시 한번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들은 얼마나 기가 차고 세상이 무너질지...  위로의 말씀을 드리기도 힘드네요 ㅜㅜ

IP : 37.159.xxx.9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9 11:55 PM (116.125.xxx.12)

    그기종은 연료를 버릴수 없는거래요

  • 2. 글쎄
    '24.12.29 11:58 PM (222.113.xxx.251) - 삭제된댓글

    글쎄 각자 판단대로 허는거죠

    이래라 저래라는 좀 아닌듯요

    가만히 기다리며 애도만 하기엔
    시국이 너무 다급하네요

    가만히 시간만 보내다간
    증거인멸만 될 뿐입니다..

  • 3. ...
    '24.12.29 11:59 PM (1.241.xxx.106)

    원글님 글에 공감합니다.

    제주항공 희생자분들 명복을 빕니다.
    탄핵 빨리 이뤄져서 국민들 불안한 마음도 좀 진정되면 좋겠습니다.

  • 4. ..
    '24.12.30 12:03 AM (118.218.xxx.182)

    이번엔 진상 규명 제대로 해야죠.
    윤내란수괴 정부가 조작.은폐 전문 아닙니까?
    그 구태 멤버들 빼고 이번에야말로 헛짓 못 하게 애도와함께 눈부릅뜨고 지켜봐야죠.

  • 5. 베테랑 기장
    '24.12.30 12:03 AM (61.105.xxx.165)

    뭔지 모를
    엄청 다급한 상황이 벌어진 거 같아요.

  • 6. ㅇㅇ
    '24.12.30 12:08 AM (211.36.xxx.68)

    https://youtu.be/MI5585vb7kk?feature=shared
    SBS에서 인터뷰한 전직 기장님 말씀

  • 7. 알겠습니다
    '24.12.30 12:08 AM (1.252.xxx.65)

    제주항공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 8. …님
    '24.12.30 12:08 AM (37.159.xxx.91)

    네, 찾아보니 그 기종은 연료를 버릴 수 없어 선회하며 연료 서소모를 해야한다네요.
    근데 그럴 겨를이 없었던 거겠죠 ㅜ

  • 9. ㅇㅇ
    '24.12.30 12:09 AM (211.234.xxx.106)

    연료를 버릴 수 없는 기종이라 공중에서 선회하며 기름을 다 쓰고 내린다는데 그럴 시간도 없었다는 거죠ㅡ

  • 10. ..
    '24.12.30 12:10 AM (113.30.xxx.196)

    저도 사고 원인 규명은 제대로 될 거라고 봐요. 보잉도 조사에 참여할텐데 외신 입까지 막을 순 없겠죠.
    사고 기체에 타신 분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 11. ㅇㅇ
    '24.12.30 12:13 AM (106.102.xxx.112)

    기장의 판단착오가 아님
    https://youtu.be/wO5T2wfJSvA?feature=shared

  • 12. ,,,,,
    '24.12.30 12:45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얼마나 긴급했던걸까요..
    운전하는 맨앞에서 그렇게 할수 밖에 없는 그순간 심정이 어땠을지.. 상상도 안가네요.. ㅠㅠ

  • 13. ,,,,,
    '24.12.30 12:46 AM (110.13.xxx.200)

    얼마나 긴박했던걸까요..
    운전하는 맨앞에서 그렇게 할수 밖에 없는 그순간 심정이 어땠을지.. 상상도 안가네요.. ㅠㅠ

  • 14. 유독가스
    '24.12.30 1:34 AM (106.101.xxx.236)

    뭔가 불에 타서 유독가스 유입이나 화재가 있었던거 아닌가 하더라구요

  • 15. 원글님
    '24.12.30 6:11 AM (218.159.xxx.6)

    말이 맞아요
    괜산 추측성글이 유가족들 마음을 더 아프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000 혼자서 많이 다니시나요 24 ... 22:52:07 2,811
1670999 토익 인강 어디가 좋은가요 1 ㅇㅇㅇ 22:50:21 293
1670998 결정못하는 바보수준 주민센타 요가하기로 4 ㅇㅇ 22:50:07 830
1670997 이승우작가 지상의노래 읽으신분? ㅇㅇ 22:49:48 168
1670996 국회방송에서 비상게엄에 대해 꼼꼼하게 나오네요 1 국회방송 22:47:54 751
1670995 신용한 교수가 받은 충격제보라네요. 6 세상에 22:46:56 4,136
1670994 오늘 저런 걸 만들어 뿌렸다는 거죠? 5 .. 22:46:27 1,266
1670993 진학사 모의지원 등수 실제 지원시 변동 많은가요? 6 진학사 22:38:11 394
1670992 (일상)브랜드 상표 옆에 메이드인차이나ᆢ 2 ~~ 22:36:53 406
1670991 윤석열을 체포하라. 5 22:36:30 502
1670990 최권한대행 이해가 안되는게 7 무명인 22:32:54 1,714
1670989 정말 가천대 정말 궁금해서요. 33 대학 22:32:11 3,268
1670988 황톳빛 맞춤법 5 .. 22:32:05 289
1670987 댓글알바 공지사항글 ㅋ입금이 잘 안되고 있나봐요ㅋ 11 ㅇㅇ 22:30:15 1,126
1670986 인간의 악함은 어디까지 일까요? 유가족대표님께 악플이ㅠ 7 인과응보 22:29:18 1,740
1670985 아파트 올수리해야 하는데 스트레스 11 .. 22:26:29 2,029
1670984 통신사 할인 (편의점) 개악된거 맞죠? 1 ss 22:23:14 825
1670983 맞서 싸우겠다..? 4 ㅆㅂㄹㄴ 22:20:01 842
1670982 별이오빠는 별이 되었어요 32 백만순이 22:20:00 4,632
1670981 사주에 재성이 없으면 돈에 대한 욕망이 큰가요 9 ㅇㄴㄹㅇㄹ 22:12:02 1,067
1670980 전 국힘이 대선후보로 윤을 뽑을 때 무슨 생각인가 했어요 17 ㅇㅇ 22:11:41 1,646
1670979 언제까지 저 정신병자 얘기를 듣고 있어야되요? 4 대체 22:09:09 1,620
1670978 인하대와 과기대요 52 선택장애 22:08:21 2,417
1670977 체포하라 3 체포 22:07:42 445
1670976 대학 입지와 입결 9 궁금 22:07:27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