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나 사변이 아닌 때에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의 행위는 내란이다.
계엄 해제 직후 내란범과 내란범의 내각을 일괄탄핵하고
위헌정당 해산절차에 들어갔어야 함에도 좀 더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해
오늘 이 시간까지 증거인멸과 극우결집의 기회를 제공했다
저들은 헌법에 의해 계엄이 해제되었음에도 총을 쏘라고 명령하고
2차, 3차 계엄을 선포하면 된다고 말하는 후안무치들이다
우리가 설마할 때 저들은 우리의 역사를 50년씩 후퇴시킨다
군사독재시절도 모자라 왕조시대로 돌이키려고 한다
체포라는 이름으로 수괴는 내버려두고 김용현을 긴급보호한 검찰
전국의 기동대를 동원해 차벽을 세우고 국민들을 포위한 경찰
이름이 아까울 정도로 미적거리는 고위공직자수사처
내란동조범들의 입이 되어준 찌라시 언론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이토록 비참하다
다 같이 정신차리자
우리가 믿을 것은 12월 3일 국회로 달려갔던 시민들과
무박 2일로 남태령을 지켰던 연대정신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행한 일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을 깊이 추모하고
냉전시대에 불법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내란범들을 단호히 처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