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25.1.1 4:47 PM
(218.153.xxx.197)
-
삭제된댓글
이거 혹시 제가.쓴 글인가요????
님 글 바로 밑에 글쓴 사람인데
이 글 제가 썼나요???
2. 그러면
'25.1.1 4:49 PM
(180.102.xxx.127)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에요.
나부터도 완벽하진 않잖아요.
우선 기대를 내려놓고,
남편의 이기적인 성격에서,
만약 내가 요구한것도 안해준다거나
그리고 시가의 시집살이에 중간 역할을 전혀 안한다거나
그런 대표적인 사유 말고도,
내가 말 안하면 모르는 거긴하니
남편의 성품이 어느정도 말해서 먹히면
내 감정을 돌아보세요.
아이들에게 최고의 아빠애요.
3. 그게 되면
'25.1.1 4:52 PM
(211.208.xxx.87)
님이라고 이렇게 살지는 않으셨을 거잖아요. 님 인생이기도 한 걸요.
남편하고
아이가 이러더라, 하며
님이 힘들었던 것에 대해 제대로 얘기 나눠 보세요.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니까요. 다만 기대는 접어 두세요.
그래도 한번은 꺼내 확인할 필요는 있잖아요. 아마도 남편 반응이
빤해서 더 상처 받기 싫어 덮고 사신 거겠지만요.
4. ...
'25.1.1 4:52 PM
(1.232.xxx.112)
종이를 꺼내어 놓고
남편이 있어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써 보세요.
그리고 남편의 장점과 단점을 써 보세요.
단점은 눈 감고 장점인 부분을 강조해서 거기에 근거해 늘 칭찬을 해 보세요.
5. 십년
'25.1.1 4:55 PM
(175.208.xxx.185)
십년정도면 그럴만해요
30여년 살다보니 그냥 남보다 나은가보다~~~ 하고 다 이해해요
6. 경험자
'25.1.1 4:55 PM
(39.117.xxx.171)
저희남편은 애어릴때 저 육아가사에 맞벌이까지 하는동안 회사다니는거 하나로 아무것도 안하고 바람까지 폈던 인간이에요
그때 애4살이었는데 그래도 애앞에서 안싸우려고 이혼하자 어쩌자도 각자방에서 카톡으로 했어요..엄마아빠가 저 어릴때 심하게 싸우던게 너무 트라우마여서.
이혼은 안했는데 같이 살거니깐 애앞에서는 티안내려고 그냥 괜찮은척 하고 살았어요 감정은 안좋았지만..
그랬더니 감정도 바뀌더라구요
지금도 그때일로 좋은 감정은 아니지만 가족으로는 그럭저럭 지내요 이를테면 쇼윈도 부부라고 할까.남보기엔 괜찮은 정도?
애눈이 무섭다고 저는 쇼윈도부부도 제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내감정에 충실하기보다엄마로 아내로 제역할을 연기한다고 하면 어떨런지
7. 저도
'25.1.1 4:59 PM
(219.255.xxx.120)
집에 애있으면 남편이랑 말도 하고 일부러 웃음소리도 내고 그래요
그러다보니 애가 고딩 되고
그럭저럭 살아가요
8. ㅜㅜ
'25.1.1 5:03 PM
(122.36.xxx.85)
저도 비슷해요.
애들 있으니, 최대한 즐거운척 괜찮은척 하며 지냅니다.
남편과 도란도란 정다운 부부들 제일 부러워요.
9. .....
'25.1.1 5:05 PM
(90.215.xxx.187)
다 그런가요
연애할때는 좋았는데, 외동아들에 무능력
시어머니 모시고 9년차 되어가요
늙은 여자가 항상 남편을 붙어 다니고
7년까지는 많이 수용하고 가족으로 인정했는데
어느순간 너무 많은 부분을 시어머니가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떨어지고 싶은데, 계속 한지붕 안에서
봐야 하는게 너무 답답, 스트레스 쌓이네요.
얘들이 만13 인데, 다 분위기 알고
내가 하는 행동을 따라 하네요.
마음같아서는 떠나고 싶어요.
아이들 18세까지는 잘 키우자 하고
있어요
10. ㅣㅣ
'25.1.1 5:09 PM
(223.38.xxx.112)
10년 넘은 감정에
혼자 노력해서는 쉽지 않아요
같이 상담 받든지 서로 감정 터놓고 대화도 해보세요
11. 저도요
'25.1.1 5:12 PM
(211.218.xxx.238)
애 어릴 때 너무 많이 싸워서 아이가 불안 의기소침..피해를 많이 봤어요 남편놈이 임신했을 때부터 일년 넘게 바람폈거든요
사실 지금도 용서 못 하고 평소에 좀 갚아주려고 저 편한 대로 대충 삽니다 아이 생각해서 지금은 괜찮은 척 하지만 깊은 곳에 상처가 많이 쌓여있어요. 어떻게든 죽기 전에 해소하고 가려고요
12. ᆢ
'25.1.1 5:20 PM
(119.193.xxx.110)
이제 스무살이 된 아들이 영향을 받아 항상 맘이 무겁네요ㆍ
몇년 전 부터 노력중인데
더 어릴때 아이앞에서 조심할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ㆍ
치고 받고 싸운적은 별로 없지만 그 냉랭한 분위기를 느끼고
두려워 했을걸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고 맘이 아파요ㆍ
님은 아이가 아직 어리니 분명 노력하면 괜찮아질 거예요ㆍ
같이 상담 받으세요ㆍ
13. ..
'25.1.1 5:23 PM
(182.220.xxx.5)
어쩔 수 없지 않나요?
마음에서 내려 놓거나 이혼하거나.
내가 얻는게 있고 이혼보다 낫다면 유지하는거고
유지할 때는 내가 얻는 것만 생각하고 더 이상 기대없이 살기.
지금은 아직도 기대하시는게 있기 때문에 냉랭한거죠.
14. ...
'25.1.1 5:36 PM
(106.101.xxx.185)
살면서 넌들 내가 다 마음에 들었겠냐
하면서 한쪽 눈을 감는다
15. 단점보다는
'25.1.1 5:41 PM
(106.101.xxx.198)
장점을 보고 살아야할 이유를 찾아요.
그러다보면 단점은 내가 보완해주면 되고
장점은 내 단점 보완해준다고 여기고요
그러다보면 이뻐보이기도 합니다
16. 법륜스님
'25.1.1 6:04 PM
(211.241.xxx.107)
강의 좋아요
첨에는 거부감들고 동의할수 없어도
그게 최선의 해법이 될수 있어요
17. 저는
'25.1.1 6:53 PM
(116.34.xxx.24)
성경을 읽으면서...기도하면서 오랜 우울에서 벗어났어요
그게 남편이 제일 잘못했다기보다 그래도 비빌언덕인 거였어요. 저한테는요
친정에 대한 원망
세상에 비난 온갖 자기연민
내가 제일 억울해 그게 사실 남편의 문제가 아니고 나의 문제였구나 인식하기까지가 몇 년...아이들 유아일때 진짜 울면서 키웠던거 같고 그 터널을 지나 겨우 빛 가운데로 나왔구나 싶은 몇 년...
그러고나니 남편이 불쌍해 보이는거 고마운거 다 보였어요. 그래도 행동,말이 바로 고쳐지진 않아도 아이들이 엄마,아빠의 분위기를 읽더라구요. 공기중에 흐르는 감정의 온도를 애들은 와이파이같이 감지해요
요즘에는 남편의 감정을 남편의 어려움을 제가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제는 애들도 또 좀 컸다고 애들 통제가 힘들어요ㅠ 엄마가 하루 빨리 깨어 가정의 평화가 오시길...응원해요
(혼자하긴 진짜 힘들구요 공동체 안에서 함께...
저는 건강한 교회 공동체에서 함께 성경 읽고 기도모임하며 도움 얻었고, 요즘 신천지 이단 조심하셔야 해요!)
18. 전
'25.1.1 8:30 PM
(211.173.xxx.12)
그래도 장점을 찾아봤어요
이혼해서 살면 여기 82자게에서 많이 나오죠 일년에 한번 만날똥 말똥이지만 저의 인생에 한축이 되는 사람들인데 친구들 선배들 만나거나 행동거지에 신경써야 할것 같은 부담감이 있더군요
아이들에게 없어도 괜찮을것 같지만 없으면 없다는 것으로 아이들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결핍을 느끼지 않을것인가도 생각했고
내 아이에게 그래도 학원비나 거주에 대한 것 이혼하면 반으로 줄여야하는데 정말 아이들과 감내할수있을것인가 생각했어요
나에게는 하숙생, 자식에게는 후원인 그리고 외형적인 바람막이
그렇게 내마음을 바꿔서 대하면서
아이들 옷살때 남편옷도 사고
아이들 먹일때 남편것도 넉넉히 하고
지금은 훨씬 편합니다.
19. ...
'25.1.1 8:31 PM
(1.241.xxx.7)
저도 비슷한데.. 쌓이고 쌓여서 인간이 진짜 싫어졌거든요
근데 애들 생각하면 그러면 안될것 같은데 그래도 얼굴만 보면 너무나 싫어요 .. 자기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맨날 나보고 예밍하다고 하니 그게 더 싫어요. 애들 크몀 이혼하고 싶어요
20. ㅡㅡ
'25.1.3 1:11 PM
(59.14.xxx.42)
매일 즉문즉설 남편 검색해서 들으세요. 길 보일겁니다.
아이 생각해서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