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와중에 죄송) 남편이 성질을 내는데 안 맞네요ㅠ

한숨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24-12-29 12:45:23

남편이 타지로 발령나서 있다가  (좀 멀어요)

몇달만에 집에 왔어요. 

반년후 이사가야 하는데, 

또 언제 올지 몰라서, 

온김에 남편 안입고 버릴 옷 내놓으라고 했어요. 

결혼 20년차 그간 입지도 않는 옷들 이고지고 해서, 

남편 옷으로 가득차서 옷장을 거의 차지해요. 

 

심지어 20대 군복까지 있는데, 

그동안은 추억삼아 보관하다가 

앞으로도 보관할지 물으니, 

군복 꼴보기 싫으면 버리래요. 

 

누가 꼴보기 싫다는 게 아닌데

비유도 저러는지 남편 말투가 저렇고, 

그런데다 10년넘게 안입은 바지랑 옷도 정리해보라니까

성질을 내더니  옷장 문 쾅쾅거리고

(저는 안입으니 정리하라는건데,

남편은 꼴보기싫어 버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건지)

거실바닥에 세게 내려놓네요ㅠ 

제가 잘못했나요? 

 

IP : 221.168.xxx.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9 12:49 PM (39.115.xxx.236)

    화내지말고 말 해보세요.
    왜 그렇게 쾅쾅거리냐고
    내가 뭐 잘못한게 있냐고
    아내 앞에서는 예의없이 행동해도 되는거냐고
    말을 해보라고

    지가 얼마나 못났는지 깨달아야 할텐데요

  • 2. ....
    '24.12.29 12:51 PM (118.235.xxx.193)

    군복 꼴보기 싫으니 버릴께

  • 3. ...
    '24.12.29 12:52 PM (183.102.xxx.152)

    정리하는게 쉽나요?
    우리도 정리하려면 큰맘 먹고 해야되는데요.
    자기도 귀찮은데 하긴 해야하고
    손대자니 한심하고 맘이 복잡해서 짜증이 난거에요.
    원글님이 박스 3개 가져다가
    입을거 보류할거 버릴거 분류를 같이 하세요.
    안그러면 또 나중에 찾고 없으면 원망해요.
    저도 정리해야 하는데 엄두가 안나서...ㅠㅠ

  • 4. ....
    '24.12.29 12:53 PM (218.158.xxx.158)

    몇달만에 집에 왔는 데
    본인으로써는 나름 아끼던 옷인데
    집에 오자마자 버리라는 소리 들으니
    마음이 상했나봐요
    다음부터는 군복 빼고는 나머지 옷들 조금씩 조금씩 몰래 버리세요.

  • 5. 한숨
    '24.12.29 1:08 PM (221.168.xxx.79)

    아끼던 옷도 아니고 살쪄서 못입는 10년넘은 바지와 옷들이에요.
    그리고 무작위 정리가 아니고,
    제가 지정한 서랍칸에서 바지와 옷이라서 5분도 안걸려요
    짜증나요.

  • 6. 한숨
    '24.12.29 1:09 PM (221.168.xxx.79)

    그러면 5-60넘은 남편들 군복은 다들 보관하시나요?

  • 7. ..
    '24.12.29 1:12 PM (125.129.xxx.14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잘못없어요. 뭔가 심기가 안좋나보네요. 오랜만에 왔는데 왕처럼 대접을 안해줘서? 지인중 주말부부인데 주말에 남편이 오면 평일에 혼자 중고딩애들 케어하느라 고생했다며 외식만 한다는 말을 들으니, 서로 위해 줘야 오고가는게 있는데 바라기만 하니 상대방이 힘들더라고요. 저 역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240 조류퇴치에 드론활용한다는 기사가 있네요 7 이런것도 2024/12/29 2,383
1666239 무안공항에 대해 .... 2024/12/29 1,300
1666238 그런데요..그 벽이..그렇게 튼튼한것도 아닐텐데... 9 ..... 2024/12/29 5,308
1666237 헌재 재판관 임명하지 말라는 사람들은 어느나라 국민인지 모르겠네.. 2 scv 2024/12/29 747
1666236 밑에글 지워주세요) 음모론이 아니라 13 말이씨가된다.. 2024/12/29 1,743
1666235 국회의장 공관에 있던 경찰들이 계엄군 도와줬다는 정황(계엄군 진.. 2 .. 2024/12/29 1,828
1666234 좀전에 국제선 17년동안 안띄우다 2 2233 2024/12/29 2,649
1666233 당분간은 조심조심 살아야겠어요. 2 각자도생 2024/12/29 2,649
1666232 음모론이 아니라 합리적 의심은 필요함 43 ㅇㅇ 2024/12/29 4,956
1666231 힘들어요. 3 2024/12/29 980
1666230 탄핵))제주항공2216편 사고 애도합니다 ㅠㅠ 2024/12/29 718
1666229 지금 브리핑하는 사람은 누구예요? ㅇㅇ 2024/12/29 956
1666228 MBC 문화방송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 1 123 2024/12/29 3,585
1666227 조류는 아닌것 같아요 28 아줌마 2024/12/29 8,457
1666226 부모님과 같이사는 장애인입니다 8 싱글 2024/12/29 5,098
1666225 무속정권 1 ㅇㅇㅇ 2024/12/29 550
1666224 충북지사 “윤 대통령에게 위로와 자비의 기도를…” 발언 논란 9 ㅅㅅ 2024/12/29 2,024
1666223 나는 왜 옷을 못버리는가... 17 나는 2024/12/29 5,171
1666222 음성기록장치 빨리 확보하길! 4 제발 2024/12/29 1,367
1666221 이준석 "무안 항공기 사고 수습될 때가지 정쟁 중단해야.. 43 123 2024/12/29 6,266
1666220 이모든게 비현실 같아요. 11 .... 2024/12/29 2,762
1666219 그니진짜무시무시 감옥안가기위해 별짓다함 4 악의축인거니.. 2024/12/29 1,515
1666218 예능은 줄줄이 결방이겠군요 3 dd 2024/12/29 2,250
1666217 비행기 사고 났을때 사고 이름 .... 2024/12/29 1,466
1666216 여러분 댓글알바들 놔두세요 20 ㄱㄴ 2024/12/29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