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공사고 났을때 언론과 네티즌들이 유의해야할 점

그냥…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24-12-29 11:50:13

수십년 분의 항공사고 보고서와 기사를 보며 느낀 것이 있습니다.

 

 

속보 경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난 항공 사고 뉴스를 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속보가 대부분입니다. 초기에는 오보가 정말 많습니다. 목격담도 대부분 착각입니다. 오보도 굳이 알 필요가 없는 부수적인
것입니다. 궁금한 것이 많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모두 추측입니다.
가십거리로 소비하면 안 됩니다.

 

 2. 피해 가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금 무안으로 피해자 가족들이 급한 마음으로 내려가고 있을 겁니다. 대부분의 사고에서 이 분들은 방치되어 2차적인 피해를 입습니다. 정부도 피해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해야하지만, 시민들도 이 분들을 도와야 합니다. 댓글 하나를 쓸
때도 잠깐 고민하길 바랍니다.

 

3. 희생자들의 존엄성을 지켜줘야 합니다. 희생자들의 존엄성을 무시한 사진과 보도들이 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끔찍한 사고 현장이 뉴스 가치가 있을 수 있지만, 언론들은 윤리준칙에 따라 엄중하게 보도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가십거리로 소비되면 안 됩니다. 

 

4. 책임자를 빨리 잡아낼 이유가 없습니다. 책임자가 빨리 드러난다고 더 안전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악의로 사고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차분히 지켜보며, 피해자를 돕고, 다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사고의 상처를 빨리 수습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지금도 목숨을 걸고 구조작업을 하고 있을 구조대를 응원합니다.

IP : 113.10.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펌글
    '24.12.29 11:51 AM (113.10.xxx.77)

    펌글입니다. 소수의 탐정놀이에 심취하신 분들 보이는데 잠깐 멈춰주세요. 하등 도움 안된답니다.

    ㅊㅊ https://theqoo.net/hot/3549509478?filter_mode=normal

  • 2. 삼가
    '24.12.29 11:51 AM (118.235.xxx.19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
    '24.12.29 11:53 AM (113.30.xxx.196)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4. 4번은 아니네요
    '24.12.29 11:54 AM (45.130.xxx.213)

    빨리 잡아낼 이유가 있을 때도 있어요
    또다른 범죄로 연결되거나 안전을 해하는 일과 연관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누군가의 악의로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고요?
    수많은 테러범이 폭발시키고 어떤 정치단체가 고의로 그런 경우도 수없이 있었는데 어느 세상에 살고 계신건지?

    가당치않은 짐작과 음모는 자제해야 하고 애도의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만 찌그러지고 편향된 언론과 그 언론을 이용, 활용하는 정권하에서는 원글님의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하신듯 하네요
    국민이 아니라 정권과 언론사에게 하실 말씀인듯

  • 5. 4번은 아니네요 2
    '24.12.29 12:05 PM (58.142.xxx.252)

    살인 테러 전쟁..
    사고였던 것도 누군가의 악의가 개입하면 사건이 됩니다.
    책임자를 빨리 잡아낼 필요가 없다니요

    원글은 1,2,3과 뭉퉁그려 4번을 얘기하고 싶은듯.

  • 6. ㅇㅇㅇ
    '24.12.29 12:15 PM (58.237.xxx.182)

    세월호때 배가 가라앉기전에 창문안에서 학생들이 있었고 창문으로 살려달라는 영상 실시간으로 방송에 나왔는데 창문을 깨서라도 구출했어야했었음
    가라앉을때까지 다 철수한거 보고 너무나 이상하대 했죠
    왜 빨리 철수하냐고 창문을 깨서라도 들어가라고 했었는데

    왜 국힘당정권에서만 이런일이 자꾸 일어나는가요

    음모론이 너무 싫지만 너무나 이상한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0454 이후락 손자래요 10 세상에 2024/12/31 7,193
1670453 최 대행 "특검법 취지 이해하나 국익 침해" 15 .. 2024/12/31 2,227
1670452 유방암 조직검사..암일 확률이 높데요..저 어떡하죠.. 19 smiler.. 2024/12/31 5,097
1670451 장애인 주차 요건되는지 여쭙니다 9 모모 2024/12/31 840
1670450 머리 엄청 굴렸네요 8 .. 2024/12/31 2,860
1670449 모피아 카르텔 악의축 4 2024/12/31 589
1670448 애도기간(x) 블랙박스 관제탑 교신기록 인멸기간(o) 13 ㅇㅇ 2024/12/31 3,021
1670447 도대체 이 미친것들을 어쩌면 좋나요 1 연말 2024/12/31 1,324
1670446 단독]우 의장, 최 대행 헌법재판관 2명 임명에 권한쟁의심판 청.. 21 010 2024/12/31 6,369
1670445 대한민국 헌법기강 잡아야 됨 기강 2024/12/31 310
1670444 민주당 의총 분위기~~~ 13 꼬미 2024/12/31 4,685
1670443 헌법재판관의 주관적 해석(국잠당쪽)을 걱정해야 하는.. 1 2024/12/31 920
1670442 한덕수에 속고 최상목에 속고 9 ㅇㅇ 2024/12/31 2,018
1670441 시청에 분향소 마련 되었나봐요 1 시청 2024/12/31 427
1670440 양장피에 골뱅이 넣어도 괜찮나요? 7 무무 2024/12/31 463
1670439 써모스도시락 식기세척기 5 설거지 2024/12/31 815
1670438 이자가 같은지 좀 봐주세요. 7 산수 2024/12/31 828
1670437 대행이라는것들이 윤석열처럼 헌법을 멋대로 해석 5 유유상종 2024/12/31 787
1670436 에스티로더 본색상 보다 더 밝은색상이 뭘까요? 2 ........ 2024/12/31 620
1670435 우원식 국회의장 입장문 35 ㅅㅅ 2024/12/31 6,491
1670434 국무위원들이 국민을 인질로 갖고 노네요 2 내란공범 무.. 2024/12/31 817
1670433 이렇게 얍살할 수가 있네요 7 .. 2024/12/31 1,752
1670432 체포는 되가고 있나요? 뭐 하나라도 됐으면.. 1 2024/12/31 441
1670431 최상목 단단히 엮여있어요 5 ........ 2024/12/31 3,883
1670430 내일 새벽 양양가는길 막힐까요?? .. 2024/12/31 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