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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지니맘 ) 안국역 .광화문 운집 인파가 얼마나 많던지

유지니맘 조회수 : 5,884
작성일 : 2024-12-28 18:41:15

집회에 모인 인파가 작니 어쩌니

어쩌고 저쩌고 하는 분들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

 

 

안국역에서 12시부터.. 정확히 3.48분에 

경복궁으로 이동 행진 .

도착 깃발 자리 잡고 .저는 한바퀴 멀리 멀리

돌아봤습니다 . 혹여 모를 나중을 위하여 .

정말 끝도 없이 경복궁역 2번출구도 한참 밑으로 .

 

걸어가는 길이 힘들정도로 양방향 두줄정도만

남기고 모든 도로는

찬 바닥에 얇은 방석하나씩 깔고 얼마나 많은 인원이 모이셨는지 ..끝이 어딜까 싶었네요 .

 

1000명이라고 ?  옮기는것 조차도 당황스럽네요  !!

..

그 길중간 어디에는 

82에서 오래전 조계사 바자회를 통해 

만들어 드린 세월호 416tv 지성아버님이 

트럭위에 서 계셨고 (우연히 만났어요 ) 

한참을 먹먹히 손만 붙잡고 .. 그렇게 바라봤습니다 

 

8여년전 그날도 새벽 2-3시  양재동 어느 고속도로 갓길에서 농민들 길 막혀 핫팩 들고 뛰어갔었는데 

시간은 지나 저 역시 나이를 먹었는데도 

또 우리는 이렇게 길바닥에서 만났군요 .. 

 

오늘 82여러분들의 도움과 임시 오픈톡방 분들 

해외82분들이 함께 해주신 뜨끈한 떡 1000개는

오히려 넘 작아 나중엔 학생들 위주로 배달도 다녔구요 . 

 

후원금 주시겠다고들 하셨다는데 일체 안받았구요 .

딱 한분 만원 어쩔수 없이 던져주고 가셨나보던데 

제가 받아 통장으로 넣을겁니다 . 

 

참 감사하게 잘 나눔했습니다 .

도움주신다고 일찍 도착하신 82회원님들 

자봉해주시느라 감사했습니다 

자봉은 하시러 오셨지만

82회원가입이 안되어 82가 아니라 속상하시다는 

분들 . 당신들은 진정 82 회원이라 말씀 드렸습니다 

 

추운날에 스티커 하나 하나 천장을 떡에 이쁘게 붙여주고  .. 행진하며 깃발을 돌려가며 들어주시고 

현수막도 들고 함께 사진도 찍고 

행복한 시간은 아니였지만 

또 그렇게 즐겁게 ;; 마감을 합니다 .

 

아직도 행진중이에요 !!!

 

올해 12.28일 주말 집회는 마지막 이지만 

평일 집회 . 31일 마지막날 집회도 있다고 하니 

많은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

 

다음번에는 또 어떤 이벤트로 82 함께 하신 분들에게 뿌듯함과 연대감을 드릴지 고민하겠습니다 .

끝을 어찌 마감해야 할지 ..

 

아무튼 감사합니다 . 

 

IP : 223.56.xxx.5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24.12.28 6:42 PM (211.36.xxx.3)

    또 감사합니다

  • 2. 감사합니다
    '24.12.28 6:43 PM (211.234.xxx.247)

    오늘 진짜 춥던데 고생하셨어요.

  • 3. 현실은
    '24.12.28 6:44 PM (211.234.xxx.247)

    이런데 자게에서 집회관련 가짜뉴스 유포하는 인간들은 양심좀 챙겨라!!!

  • 4. 지금은 행진중
    '24.12.28 6:46 PM (211.234.xxx.223)

    https://www.youtube.com/live/CSp_putoHfg

    고맙습니다

  • 5. 하이
    '24.12.28 6:46 PM (1.235.xxx.173)

    후원계좌 좀 알려주세요, 이주연속 여의도는 참여했지만 직장인이라 매주 참석하기가 어렵네요ㅠ

  • 6. 82오랜회원
    '24.12.28 6:47 PM (110.130.xxx.125)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7. ...
    '24.12.28 6:47 PM (113.30.xxx.196)

    저도 다녀왔는데 천명이라고 하던가요? 광화문 광장쪽 도로에 모인 인원만 해도 엄청 많던데...
    앉을 자리가 없어서 주변에 서 있었더니 이상한 사람이 액션캠 들고 다가와서 그러더라고요. 여기 사람이 왜 이렇게 없는 것 같냐고.. 그래서 전 많은 것 같은데요. 라고 답하긴 했는데 조작하려는 것 같아서 기분 나빴어요.

  • 8. 넘넘
    '24.12.28 6:48 PM (125.178.xxx.170)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9. 세월호부터
    '24.12.28 6:48 PM (59.1.xxx.109)

    탄핵까지

    감사하고 존경스런 자봉님들

    팔이 홧팅

  • 10. ㅇㅇ
    '24.12.28 6:48 PM (121.200.xxx.6)

    고생들 많으셔요.
    감사합니다.

  • 11. 유지니맘
    '24.12.28 6:48 PM (223.56.xxx.54)

    지금은 아직 금액이 남아 있습니다
    많은 금액이 필요한게 아니라 딱 한주 한주
    쓸만큼만 있으면 되요 .
    저도 부담되구요 .
    나중에 나중에 꼭 필요하면 말씀 드릴께요 .

  • 12. ..
    '24.12.28 6:49 PM (39.7.xxx.38)

    자랑스러운 82님들 사랑합니다.
    조카랑 송현광장으로 가려다가 너무 복잡해서 중간에 자리잡았어요.
    지금 행진중인데 젊은이들이 너무 멋집니다.
    늘 고맙습니다.

  • 13. 하바나
    '24.12.28 6:49 PM (175.117.xxx.80)

    ㅠㅠ
    전 1시쯤 갔는데 공원안에 들어가서 찾고있었어요.
    끝내는 어딘지 몰랐어요
    휴식공간 텐트옆 파란텐트인가 싶었는데..
    다 나와계신듯 해서 ..말도 못걸었네요.
    82쿡회원분들 보고싶었는데..쮸뻣대다..
    담에는 더 용기내볼게요

  • 14. 아이구
    '24.12.28 6:50 PM (118.217.xxx.114)

    저도 참석하고 싶었으나 원체 부실한 사람이라 3주전부터 응급실에 여러차례 실려갔기에
    괜히 참석했다가 저로 인하여 여러 사람들 고생과 걱정끼칠까봐 소액 후원하는거로 염치없음을 대신했습니다.

    대신 딸과 딸 친구들 5명 보냈습니다.
    82쿡 깃발 찾아가서 떡도 얻어먹고 서로 힘되는 말 나누라고 했는데
    아직 딸에게서 아무 소식도 없네요.

    추운데 고생하신 82쿡 여러분.
    시민여러분ㅇ감사합니다.

  • 15. 유지니맘
    '24.12.28 6:51 PM (223.56.xxx.54)

    하바나님 !!!

    다음번엔 좀더 명확하게 안내 하겠습니다
    제가 찾으러 갈게요 !!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 16. 항상
    '24.12.28 6:52 PM (125.184.xxx.70)

    감사합니다.

  • 17. . .
    '24.12.28 6:53 PM (118.235.xxx.63)

    여의도에서도 한발찍 뒤에있었고
    이번엔 인사해야지 했는데
    집회오신분이세요? 이란질문에
    복장이 의심스럽나? 다시소심ㅋㅋ
    용각산캔디 2개만 드리고 자리잡았다 왔습니다
    그 캔디는 우연히 전농회장님께도 드렸는데
    목아프실때 드시라는 마음이니 일본산이라고 욕하기없기~
    (끝까지 소심ㅎㅎ)

  • 18. 에구
    '24.12.28 6:58 PM (211.206.xxx.191)

    저는 이데 막 집에 들어 왔는데
    유지니맘님은 리더라 저 처럼 중간에 오시지도 못 하고
    어깨가 무겁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나 82의 주축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건강 잘 살피세요.
    유지니맘님은 소중하니까료.

    인파 적다고 왈왈 대는 소리는 스킵이 답이죠.

  • 19. 고생하셨습니다
    '24.12.28 6:58 PM (218.48.xxx.143)

    그리고 감사합니다

  • 20. 유지니맘
    '24.12.28 6:59 PM (223.56.xxx.54)

    아 그 용각산 캔디 .
    제가 전해 받았어요
    어느분이 주시고 가셨다고 했는데 .
    한개는 나눠드시라 했고
    하나는 다음주 나눠드릴려고 스티커 짐속에 넣어두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21. 하바나
    '24.12.28 7:03 PM (175.117.xxx.80)

    아닙니다.
    담에는 좀 더 일찍가서 적극적으로 찾겠습니다.
    집회가보니 다들 너무나도 대단하시고.
    유지니맘! 참으로 노고가 많으십니다.
    감사드려요

  • 22. 집회 초반 쇼츠
    '24.12.28 7:04 PM (211.234.xxx.189)

    헌재 앞

    https://youtube.com/shorts/kvLXcmaG3_4

  • 23. ....
    '24.12.28 7:06 PM (211.58.xxx.5)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82의 저력이 느껴지네요
    유지니맘님 정말 고생 많으셨을거 같아요
    이 추운날 우리 82 회원님들도 고생하셨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 24. 그루터기
    '24.12.28 7:07 PM (180.67.xxx.242)

    유지니맘님 82님들 고맙습니다!

  • 25. ..
    '24.12.28 7:11 PM (119.74.xxx.180)

    모두 너무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감사라는 말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질 정도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ㅠㅠ

  • 26. 추운 날
    '24.12.28 7:15 PM (211.176.xxx.21)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 27. Hope☆
    '24.12.28 7:15 PM (114.204.xxx.229)

    오늘 대학생 아이랑 같이 참여했었어요.
    아이가 독감접종 후 상태가 별로인데 남태령때 못가서
    부채감때문에 오늘은 꼭 가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찬바람에 상태가 안 좋아져서 먼저 집에 가게 됐는데
    그래도 함께 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너무 다행이다 하고
    생각하면서 왔어요. 현장의 열기 너무너무 뜨겁고요,
    모인 분들 정말 많고, 구호도 노래도 정말 힘나고 좋아요.
    집에 있을때 무력해지다가 집회에 다녀오면 힘이 납니다.
    결국 해낼 것으로 믿습니다. 함께 해서 너무 좋았어요.
    봉사보다 에너지를 받아오는 즐거운 현장이었습니다.

  • 28. ...
    '24.12.28 7:22 PM (175.195.xxx.132)

    오늘 미국산 소고기 반대, 세월호, 박근혜 탄핵, 윤석열 탄핵 등
    82의 역사를 남편에게 설명하면서
    4.16TV 얘기도 했는데,
    오늘 광화문 역사의 현장에서 지성아버님을 만나셨군요.
    우리의 동지애, 연대의식에 계속 감탄하는 중입니다.
    오늘도 참석해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와 사랑의 인사 드립니다.

  • 29. 와락!
    '24.12.28 7:26 PM (27.35.xxx.186)

    항상 고맙습니다
    꾸벅

  • 30. ...
    '24.12.28 7:30 PM (110.35.xxx.185)

    고생 많으셨어요

  • 31. 감사
    '24.12.28 7:33 PM (1.237.xxx.119)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82에는 훌륭한 분들 참 많으세요
    오늘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마음깊이 감사합니다.

  • 32. 전철안
    '24.12.28 7:47 PM (118.235.xxx.10)

    귀가하는 전철 안이에요. 오늘도 엄청 많이 나오셔서 82부스는 님들 계신 것만 보고 스치듯 밀려나갔네요. 다들 수고하고 계셨어요. 날이 점점 추워져서 힘든데도 손피켓들고 응원봉 들고 다들 소리높혀 외치고 왔네요. 아이들 데리고 와서 사진찍는 가족도 많았구요. 그 아이들이 자라 또 민주주의의 역사를 이어가겠구나 생각되었어요. 명동까지 행진은 정말 끝이 없이 이어지고 또 이어지더라구요.

  • 33. ..
    '24.12.28 8:02 PM (220.71.xxx.57)

    지성아버님 만나셨다니
    저도 뭉클~ 추운날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는
    416시민상주광주팀 이며
    늘 82에 감사드리는 오랜 회원입니다~!!

  • 34. llll
    '24.12.28 8:14 PM (116.121.xxx.25)

    내일은 집회있나요??

  • 35. 유지니맘
    '24.12.28 8:27 PM (42.27.xxx.164)

    내일은 서울은 없는걸로 압니다
    어제까지는 그렇게 나오더군요

  • 36. 늘행복한날
    '24.12.28 8:32 PM (58.239.xxx.136)

    감사합니다.고생 많으셨습니다.

  • 37. 장말
    '24.12.28 8:49 PM (175.214.xxx.225)

    감사합니다
    내란당에선 사진 뽀샵해서 탄핵반대가 이렇게 많다 하던데
    바로 댓에 원본 사진 나오던데요 그것도 대형교회 3개 동원한거

    근데 저렇게 무속일본주술 집단을 보고도 지지하는 교회는 뭔가요 그들의 하느님은 귀신인가요

  • 38. 애주애린
    '24.12.28 8:50 PM (218.235.xxx.108)

    유지니맘님♡

    수고에 이렇게 후기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신경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 39.
    '24.12.28 9:26 PM (58.140.xxx.20)

    너 무 너 무 감사 합니다.

  • 40. 오늘도
    '24.12.28 11:12 PM (14.47.xxx.125)

    고생많으셨습니다.
    소식 전해주셔서 감합니다.
    읽고 있는데 가슴이 뭉클하고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네요.
    대신 조금씩 후원에 동참하고 있어요.
    추운데 몸 잘 챙기면서 하세요.

  • 41. 항상
    '24.12.28 11:32 PM (118.235.xxx.237)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82 가 더 82 다워지고 있어요

  • 42. 윤파면
    '24.12.29 12:50 AM (59.13.xxx.251)

    유지니맘님~ 오늘 잠깐 눈 인사드렸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요! 백설기 받아서 오늘 집회 함께 간 82쿡 회원가입 못한 친구 줬더니 평생 먹어본 백설기중에 젤 맛있다고 해서 넘 뿌듯했어요! 82쿡에서 준비한 음식인데 우주최강이죠!! 항상 유지니맘 및 다른 회원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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