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옷사주기 재밌어요

111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24-12-27 10:05:53

사춘기 한창인 중학생 외동아들 키우는데요

작년에는 노숙인처럼 입고 다니는 아들때문에 고민 많았는데 올해는 아들에게 옷사달라는 얘기도 듣네요 자주는 아니고 2학기 들어서 2번이에요

아들이 골라서 제게 링크 보내면 제가 보고 결제해주네요 그 과정에서 둘이 이것저것 토의해보는데 울아들이 엄마는 mz의 감성을 모른다하고 진짜 웃겨요ㅋ

이건 본인이 필요한거니 적극적인거고 평소는 엄마가 말시키는 것도 귀찮아해요

어제도 거의 1시간의 토의끝에 레이어드용 티셔츠와 통바지 구입하줬더만 아들이 고맙다고 말하고 기분좋네요

주말에 친구들과 놀러간다고 이쁘지만 불편하다고 안신던 운동화도 꺼내놓고 난리네요 

아들 옷사주는거 좀 재밌어요

IP : 106.101.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24.12.27 10:08 AM (211.218.xxx.125)

    사춘기 남자애도 골라서 링크 보낼 줄 아는데, 고2 미술전공하는 울 딸은 어쩜 링크 한번을 안 보낼까요. 바지 2벌에 후드 2벌이 겨울옷 전부에요. 속터집니다. 패딩 3개면 머하나요, 만날 노페 패딩 하나만 입고 다녀요. 신발도 노페 슬립온 하나로 끝. 엄마랑 토의도 하는 아들이라니, 세상에.

    딸은 옷가지고 알콩달콩하는 재미 있다던 사람들 다 나와요. 딸도 딸 나름이에요. 어흑. ㅠㅠ

  • 2. 111
    '24.12.27 10:11 AM (106.101.xxx.198)

    딸은 이런 토의를 엄마와 맨날 할줄 알았는데 또 아니군요
    고등에 미술전공이면 보는 눈이 있으니 더 욕심낼듯한데

  • 3. ..
    '24.12.27 10:15 AM (211.208.xxx.199)

    애들 옷 사주기 재밌죠.
    저희 아들은 그냥 제가 입어라 하는대로 입었는데
    딸애는 대학 다닐때 백화점에 데리고.가서 입혀보면
    왜 이리 찰떡인지..
    키는 좀 작아도(160센티) 얼굴 희고 목 길고 다리 길어
    (저랑 정 반대임. ㅋㅋ)
    입히는 것마다 다 사고 싶더라고요.
    대리만족이랄까요.
    아무튼 자녀 데리고 인형놀이 하는거 즐겁습니다.
    (지금은 손녀딸 상대로 인형놀이 하는건 안비밀.)

  • 4. gg
    '24.12.27 10:18 AM (211.218.xxx.125)

    손녀딸 상대로 인형놀이 하시는 윗분 넘나 부럽습니다~ ㅎㅎ 세상에나 넘 이쁘겠어요 ㅎㅎㅎ

  • 5. 이뻐
    '24.12.27 11:01 AM (211.251.xxx.199)

    요새 남자애들?(아니 청소년.성인용) 옷
    왜이리 이쁘고 세련되게 잘 나오는지
    부럽부럽

  • 6.
    '24.12.27 11:55 AM (58.140.xxx.20)

    손녀딸 인형놀이 저도 해봤는데 며느리가 어찌나 이쁜옷을 사입히는지.그런옷은 도데체 어디서 사는지 ㅋㅋ
    제가 산옷이 촌스러워보여서 이젠 그냥 돈으로 줍니다
    손녀 음식이나 해주고 그런답니다

  • 7. ㅎㅎ
    '24.12.27 3:08 PM (223.38.xxx.112)

    저희 중딩이도 키170넘으니 이제 청년처럼 제가 옷사주는데 재미들여서 본인은 외모에 무관심하고 사달란것도 없는데 제가 주구장창 사다 입혀요
    말라서 키작고 배나온 남편과 달리 옷입히는 재미가 있네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201 김상욱 의원이 말하는 현재 내란당 분위기 27 내란당 2024/12/27 14,693
1665200 해외송금보낼때 6 해외송금 2024/12/27 713
1665199 전세 가압류 2 우리집 2024/12/27 704
1665198 82 명쾌한 답변 "본인의 선택이 옳은 거" 25 .. 2024/12/27 2,008
1665197 개그맨 원희롱씨.jpg 16 ... 2024/12/27 4,445
1665196 김명신, 윤석열은 자진해라 9 ,,,, 2024/12/27 1,279
1665195 국힘이 공산당이네 2 .... 2024/12/27 749
1665194 남산타운 상가에 맛집 있나요 2 2024/12/27 560
1665193 이재명을 그냥 막 고마워 하는 사람의 모임 22 고마웡 2024/12/27 1,569
1665192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 보는데 1 그냥3333.. 2024/12/27 917
1665191 매불쇼 시작해요~ 2 최욱최고 2024/12/27 979
1665190 성경보다가 궁금해서 6 .. 2024/12/27 940
1665189 국힘은 집권전략이 11 ㄱㄴ 2024/12/27 970
1665188 약사가 아닌 사람의 복약법 안내 6 ㅇㅇ 2024/12/27 1,229
1665187 이상하다! 1 ... 2024/12/27 954
1665186 북측에 제발 전쟁해달라 설득하다 체포 21 82 2024/12/27 4,780
1665185 민주당은 왜 논란에도 한덕수 탄핵 정족수는 151을 자신하는가.. 5 .. 2024/12/27 1,887
1665184 오늘 김어준 겸힘, 만약 탄핵 기각되면? 전우용 예측 9 영통 2024/12/27 2,872
1665183 내란수괴조차 체포못하다니 1 원로목사의 .. 2024/12/27 606
1665182 신상정보 털릴까봐 지마켓,옥션 오늘 탈퇴했어요 11 ㅇㅇ 2024/12/27 3,272
1665181 중견기업 임원이면 7 .. 2024/12/27 1,763
1665180 환율 진짜 미쳤네요 ㅜㅜ 14 2024/12/27 5,974
1665179 안철수 이분은 간만 보네요 10 scv 2024/12/27 1,788
1665178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육성총괄로 제2의 야구 인생 시작.. 2 123 2024/12/27 1,278
1665177 텔레그노스시는 또 뭔가요? 9 정시 2024/12/27 1,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