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옷사주기 재밌어요

111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24-12-27 10:05:53

사춘기 한창인 중학생 외동아들 키우는데요

작년에는 노숙인처럼 입고 다니는 아들때문에 고민 많았는데 올해는 아들에게 옷사달라는 얘기도 듣네요 자주는 아니고 2학기 들어서 2번이에요

아들이 골라서 제게 링크 보내면 제가 보고 결제해주네요 그 과정에서 둘이 이것저것 토의해보는데 울아들이 엄마는 mz의 감성을 모른다하고 진짜 웃겨요ㅋ

이건 본인이 필요한거니 적극적인거고 평소는 엄마가 말시키는 것도 귀찮아해요

어제도 거의 1시간의 토의끝에 레이어드용 티셔츠와 통바지 구입하줬더만 아들이 고맙다고 말하고 기분좋네요

주말에 친구들과 놀러간다고 이쁘지만 불편하다고 안신던 운동화도 꺼내놓고 난리네요 

아들 옷사주는거 좀 재밌어요

IP : 106.101.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24.12.27 10:08 AM (211.218.xxx.125)

    사춘기 남자애도 골라서 링크 보낼 줄 아는데, 고2 미술전공하는 울 딸은 어쩜 링크 한번을 안 보낼까요. 바지 2벌에 후드 2벌이 겨울옷 전부에요. 속터집니다. 패딩 3개면 머하나요, 만날 노페 패딩 하나만 입고 다녀요. 신발도 노페 슬립온 하나로 끝. 엄마랑 토의도 하는 아들이라니, 세상에.

    딸은 옷가지고 알콩달콩하는 재미 있다던 사람들 다 나와요. 딸도 딸 나름이에요. 어흑. ㅠㅠ

  • 2. 111
    '24.12.27 10:11 AM (106.101.xxx.198)

    딸은 이런 토의를 엄마와 맨날 할줄 알았는데 또 아니군요
    고등에 미술전공이면 보는 눈이 있으니 더 욕심낼듯한데

  • 3. ..
    '24.12.27 10:15 AM (211.208.xxx.199)

    애들 옷 사주기 재밌죠.
    저희 아들은 그냥 제가 입어라 하는대로 입었는데
    딸애는 대학 다닐때 백화점에 데리고.가서 입혀보면
    왜 이리 찰떡인지..
    키는 좀 작아도(160센티) 얼굴 희고 목 길고 다리 길어
    (저랑 정 반대임. ㅋㅋ)
    입히는 것마다 다 사고 싶더라고요.
    대리만족이랄까요.
    아무튼 자녀 데리고 인형놀이 하는거 즐겁습니다.
    (지금은 손녀딸 상대로 인형놀이 하는건 안비밀.)

  • 4. gg
    '24.12.27 10:18 AM (211.218.xxx.125)

    손녀딸 상대로 인형놀이 하시는 윗분 넘나 부럽습니다~ ㅎㅎ 세상에나 넘 이쁘겠어요 ㅎㅎㅎ

  • 5. 이뻐
    '24.12.27 11:01 AM (211.251.xxx.199)

    요새 남자애들?(아니 청소년.성인용) 옷
    왜이리 이쁘고 세련되게 잘 나오는지
    부럽부럽

  • 6.
    '24.12.27 11:55 AM (58.140.xxx.20)

    손녀딸 인형놀이 저도 해봤는데 며느리가 어찌나 이쁜옷을 사입히는지.그런옷은 도데체 어디서 사는지 ㅋㅋ
    제가 산옷이 촌스러워보여서 이젠 그냥 돈으로 줍니다
    손녀 음식이나 해주고 그런답니다

  • 7. ㅎㅎ
    '24.12.27 3:08 PM (223.38.xxx.112)

    저희 중딩이도 키170넘으니 이제 청년처럼 제가 옷사주는데 재미들여서 본인은 외모에 무관심하고 사달란것도 없는데 제가 주구장창 사다 입혀요
    말라서 키작고 배나온 남편과 달리 옷입히는 재미가 있네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9464 지금은 더 하나되어 2 어차피 2024/12/30 555
1669463 니목숨 내목숨 모두 중요 1 1984 2024/12/30 496
1669462 진실화해위원회가 도대체 뭔가 찾아봤어요 7 탄핵 2024/12/30 2,061
1669461 열감기 2 .. 2024/12/30 488
1669460 기장이 동체착륙을 아주 잘했다고, 승객모두 살 수 있었다고 합니.. 52 전문가 2024/12/30 33,626
1669459 다 너무 이상해요 13 “” 2024/12/30 3,566
1669458 새떼 충돌 관련 음모론 좀 그만 씁시다 제발 40 답답해서씀 2024/12/30 3,499
1669457 김용현은 윤석열로부터만 지시를 받은게 아니네요, 14 ,,,,, 2024/12/30 4,303
1669456 급급급)헌법재판소법 찬반의견수렴이 있네요. 40 2024/12/30 3,881
1669455 제주항공 사고 9 언론 2024/12/30 2,593
1669454 김천) 민주 23.3% 국힘 58.5% 8 ㅇㅇ 2024/12/30 5,928
1669453 비행기 탄 분들 다 내국인인가요? 8 ........ 2024/12/30 2,933
1669452 우루루몰라오고 사고나고. 우연이구나 4 ㅇㅇㅇ 2024/12/30 1,320
1669451 내란수괴 윤석열왈 안전을 중시하는 관료적 사고는 버려라 4 ... 2024/12/30 684
1669450 통행 금지 -> 지금 행동 ㅜ 12 2주 2024/12/30 2,801
1669449 [애도] 뉴스에서 탄핵이 사라졌어요 14 .. 2024/12/30 4,501
1669448 윤석열, 명신 자진해라. 5 ,,,,, 2024/12/30 1,214
1669447 (애도) 헌재 재판관 임명 합시다! 5 참사악용 2024/12/30 607
1669446 민주당 어떡해요 74 ㅇㅇ 2024/12/30 17,210
1669445 자동차 살 건데 추천 좀 부탁드려요. 10 라라 2024/12/30 1,417
1669444 국가 애도기간이 싫은 이유 13 ㅇㅇ 2024/12/30 5,513
1669443 대한민국에 위로를… 10 위로를 2024/12/30 1,227
1669442 이 시국에 중공, 구라파.. 외국틀딱 선전이 활개네요 13 ㅋㅋㅋㅋ 2024/12/30 966
1669441 임영웅, 제주항공 참사에 깊은 애도 58 2024/12/30 11,546
1669440 (애도)진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밥값 24 만나면 2024/12/30 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