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규직으로 취업이 됐습니다. 그런데 9 to 6 사무실 근무는 마흔다섯 평생 처음이구요.
둘째가 중학교 올라가는데 제가 일을 시작하면 외동처럼 혼자 있게 됩니다.
큰아이가 올해 대입을 치르고 학교 가까운 할머니 댁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어서 모두 인서울이긴 하나 따로 살게 됐어요.
둘째가 하교후 학원 가기 전 비는 시간에만 엄마 빈자리가 있는데, 중학생이니 더 좋아하지않을까 싶지만. 막내라 살짝 걱정이 되긴합니다.
학원 가기전에 저녁밥 거리를 아침에 한그릇 음식으로 차려두고 가야할까요?
저는 아이가 학원에서 돌아오면 저녁8시나 밤10시 이후에 만나게 될 것 같아서요.
혼자 데워먹을 수 있게 한그릇음식으로 준비해놓고 출근하는게 맞겠지요?
갑자기 덜컥 취업이 되서 당장 일주일 후부터 교육 시작인데 워킹맘 분들은 중학생 아이들 저녁식사 어찌 준비해 주시는지요. 2월말까지는 방학이고, 큰아이가 있어서 적응기간이 좀 있을 것 같구요.
평생 엄마가 끼고있던 아이라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눈치빠르고 야무진 둘째인데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가 더 걱정입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조언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