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제가 정말 너무 이상합니다.

이상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24-12-26 11:41:17

마음도 넓지 못하고 아량도 좁고 정말 이상해요..

그걸 어떻게 극복하고 싶은데.. 잘 안돼서 너무 속상해요.

왜 그렇게 또 하고 있는지..

예를 들면, 같이 근무하시는 분이 이제 계약이 만료돼서 다른데로 면접을 보러가세요.

그런데 저랑 사무실 자리를 비우는 날짜가 겹치면 안되는데..

그동안은 연차 한번 안쓰다가..

정말 바쁘고 정신없는 12월에만 계속 일주일에 두개씩 쓰시고

중순부터만 23일 쓰고 24일 쓰고 30일쓰고 하신대요.

그동안 안쓴거를 써야 한다고 그러네요.. ㅠㅠ 진작 좀 쓰지..

저도 말에 2시간 반을 써야 한다고 해서 날을 찾는데

그 분이랑 겹치면 안되고 출장도 있고 회식도 있고 그래서.. 그 2시간 반 찾는게 너무 어려운거예요.

어찌어찌 해서 오전에 2시간 반 지각 달고 늦게 나온다고 했는데..

글쎄 제가 겨우 날 찾아서 2시간 반 지각 단 그 날,

그 분이 면접을 보러 가신다네요..

그래서 저는 그거 달아놓고.. 출근했어요. 그 분 면접 보러 가셔야 돼서

거기까지는 괜찮은데

이 분이 갑자기 면접을 보러 가니가 1일 연차 냈던거를 쪼개야 되는 상황인거예요.

면접시간 외출을 달고 다른 날 반차를 달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제 생각해서 연차를 반차로 바꿨다고 하더라구요.

와 여기서 너무..  나는 아무 상관도 없는데..

면접시간을 바꿔서 내 2시간 반을 다 쓸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본인은 면접 보러 가고, 저는 희생해서 나오는거는 변함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저는.. 그냥 그러려니 넘기고 싶은데 그게 또 안되는 제가 짜증나요..

 

또 하나.. 저도 애들이랑 해외 가보고 싶은데..

친구가 아이들 셋과 남편과 베트남 태국으로 교회일 때문에 다녀온대요

저는 상황도 그렇고 경제적인 여건 등으로 해외 갈 수 없는 상황이고.. 

그러면서 공항 가기 전에 우리 애들이랑 다 같이 보자고 하는데..

좋은 마음일텐데.. 저는 왜 기쁘지 않은 지 모르겠어요..

좋은 마음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잘 다녀와라 해주면 참 좋을텐데..

그게 안돼요 ㅠㅠ

 

이래저래 너무 속이 상해서.. 썼는데..

너무 길어가지고 죄송하네요..

IP : 211.253.xxx.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24.12.26 11:44 A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쫌 알아듣게 써봐요

  • 2. ...
    '24.12.26 11:46 AM (117.111.xxx.55)

    저두 제 스스로가 마음에 안들어요
    왜이럴가 싶고
    님의 심정이 이해갑니다

  • 3. 이뻐
    '24.12.26 11:46 AM (210.178.xxx.233)

    님 하나도 안 이상해요
    나같아도 짜증나겠어요
    그 동료분이야 이미 떠날곳이니 자기 마음대로 가는거지요

    원글 다른 사람도 저런 상황닥치면
    다 짜증납니다.

  • 4. 직장일은
    '24.12.26 11:48 AM (180.227.xxx.173)

    저 같아도 짜증나요.
    그런데 짜증의 대상은 인력 운영을 개판으로 하는 회사겠죠.
    친구는 원글님 마음이 좁네요.
    살다보면 언젠가는 원글님네도 해외여행 가지 않겠어요?

  • 5. 원글
    '24.12.26 11:51 AM (211.253.xxx.20) - 삭제된댓글

    윗 두 댓글 보니 너무 눈물이 나네요 ㅠ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 6. 원글
    '24.12.26 11:52 AM (211.253.xxx.20)

    댓글 보는데 눈물이 나네요 ㅠㅠ
    이해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7. 111
    '24.12.26 11:55 AM (211.234.xxx.162)

    그래도 원글님은 자아성찰이 되는 분이에요.
    넓은 마음으로 살아가려 노력하면 자식들이 복 받을 거예요.

  • 8. 동료
    '24.12.26 12:03 PM (211.168.xxx.61)

    일은 짜증날거 같아요.. 이래저래 편하지 않은 마음이라 누구를 만나도 불편한 감정 공감합니다

  • 9. 모든게
    '24.12.26 12:11 PM (116.45.xxx.83)

    짜증이 날때가 있더라구요
    제가 그랬는데 저는 정신과치료약을 먹으니 요즘은 그런 감정 없이 마음이 편안하네요

  • 10. ㅇㅂㅇ
    '24.12.26 12:20 PM (182.215.xxx.32)

    그럴수있죠
    문제는 본인의 감정을 스스로가 존중해주지 않는다는 점인것 같아요
    일단 감정은 존중받아야하고
    그래 그런마음 들수있지
    하지만 ~~게 노력해보자고 생각해보시면
    될거같아요.
    그래도 내 마음이 내키지않으면
    안하시는 방법도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832 오겜2 그래도 바로 전세계 휩쓰네요. 10 ..... 2024/12/28 3,465
1668831 오늘자 MBC뉴스에 나온 집회 항공샷 33 ㅇㅇ 2024/12/28 7,267
1668830 광화문 집회 5 광화문 2024/12/28 1,129
1668829 남태령에 달려갓던 의원들 누군가요 9 후원하자 2024/12/28 3,001
1668828 씽크대 있던자리를 화장실로 바꿀수있을까요? 4 ... 2024/12/28 1,772
1668827 계엄옹호 하는 국힘은 언제든지 계엄을 하겠다는 뜻이네요. 4 탄핵인용 2024/12/28 715
1668826 전광훈의 시다바리가 된 국짐 ㅋ 9 2024/12/28 2,197
1668825 한덕수 언제 체포 되나요 6 국민이 권력.. 2024/12/28 1,673
1668824 지금 스브스에서 7 ㅡㅡ 2024/12/28 2,670
1668823 환율 2000까지 갈수 있다는게 사실인가요? 14 Oo 2024/12/28 6,319
1668822 기도 삽입이 연명치료인가요? 12 모모 2024/12/28 3,508
1668821 정치인들 재산도 대단하네요 4 정치인 2024/12/28 1,312
1668820 부산 박수영이 기름을 들이부었네요 3 ㅁㄴㄹㄹ 2024/12/28 4,261
1668819 민주당 의원 후원 해주세요!!!^^ 14 박수짝짝 2024/12/28 1,421
1668818 삼재풀이 어떻게 하는건가요? 4 ,,,, 2024/12/28 971
1668817 광화문을 둘로 쪼갰다는 기사ㅋㅋ 5 ........ 2024/12/28 2,719
1668816 유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8 ㅇㅇ 2024/12/28 583
1668815 이런 창의력은 어떻게 나오는 걸까요? (f. 더쿠) 10 .. 2024/12/28 2,607
1668814 45년전 부산,비상계엄이 선포되다(부마항쟁특별기획 1979) .. 2024/12/28 660
1668813 최상목도 예감이 안좋아요 16 ㄷㄹ 2024/12/28 5,322
1668812 팝송좀 찾아주세요 2 저기 2024/12/28 500
1668811 이와중에 국민들 인내심과 시민의식 끝내줌 9 ㅇㅇ 2024/12/28 2,126
1668810 노무현 대통령 탄핵한다할때 내란당이 한거 보세요 23 ... 2024/12/28 2,714
1668809 민주당 "‘비상계엄 정당’ 주장 국힘인사들 내란선전죄로.. 5 잘한다민주당.. 2024/12/28 962
1668808 이혼시 재산분할하는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도 있더군요 5 ........ 2024/12/28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