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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취업을 위한 도전...그만 해야 맞는 것 같아요.

이제 조회수 : 15,473
작성일 : 2024-12-26 05:15:36

36세 주부입니다.

대학교 좋은 곳 다닌다는 것만 믿고, 학점은 잘 되어있었으나.. 전형적인 공부 안한 스타일이죠. 

그래도 토익있고, 그런 아이들은 ㄴㅎ 이든 은행들 입사. 저는 안 됐어요. 토익 학점 다 괜찮았는데. 

강제로 대학원 입학. 과외알바하며 임용고사 준비. 네, 1번째 치른 임용고사에서 1차 합격 2차 탈락. 

최종탈락에 충격에 공포 비관하며, 결혼하고 육아하고, 

그러면서 계속 취업을 위한 노력을 했어요. 기간제도 해보고 시간강사도 해 보고 

무기계약직은 다 지원해보고, 고졸전형으로 오신 분들하고도 면접도 같이 보고 

4050대 아주머니들하고도 면접 같이 보고, 모두 탈락, 탈락.

그냥 솔직히 200만원만 벌어도 좋겠다 안정적으로 이 생각으로요.. 

솔직히 공부 하라고 하는데, 공부는 안 될 거 같아서요, 제 공부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풀고 

싶지도 않고,  가족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요( 안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가 ㅠㅠ) 

결국 기나긴 면접 생활에도 지친 저는 남들은 다 안 가는 자리에... 지원하고 근무도 했어요.

남편은 그만 두라고 노발대발했지만 그래도 했어요. 하지만 너무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200만원 버는 자리에 공석이 있어서 거기 지원하면서 여기 정규직 나올 떄

지원해 봐야 겠다 하며 안 좋은 일은 그만 두고, 200만원 공석에 지원했죠. 

반 년 일하면서 정말 성실하게 했고, 부서 사람들 모두 저 좋아하고... 민원도 못 받아봤고, 

이렇게 성실하게 일 하면 될 것 같았는데..............................................

면접에서 ㅠㅠ 결국 울고 말았네요..이제 떨어진 거죠...

6개월 일했다고 그 사람들이 저에게 무슨 정리가 있고, 

제가 뭘 잘했다고 생각할 거며, 뽑아줄 생각이 있겠어요. 

면접은 성실하게 봤지만, 그 중 면접관이 너무 날카롭고 파고 들고, 저한테 마이너스 점수를 팍팍 주는 것 같았네요ㅠㅠ 그리고 결국 눈짓으로 나가 보라고,,,,, 결국 다른 면접관이 제가 측은했는지, 자기는 질문 안 끝났다고 지금까지 근무를 했는데, 하고 싶은 말을 해 달라고 해서, 그 때 <여기 정말 여러번 도전헤 왔다. 근무하면서 여러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다닐 수 있다면 그 도움을 어ㅈ쩌구 저쭈구 하면서 울먹이고 말아버렸네요... 하 ㅠㅠ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아이한테도 넘 미안해요... 제 스스로는 뭐 생각하기 싫네요. 

그냥 주부를 해야 할 사람인데, 너무 팔자에 안 맞는 대학교를 가 버리고, 눈은 높아졌다고 말하기엔 

저는 정말 눈도 낮춰서 많이 지원했는데... 저라는 인간 정말 별로인가봐요.. 

이제 짐을 싸야 하는데, 정규직들 사이에서 아주 외롭고 쓸쓸한 위치가 되어버렸어요. 

며칠 있는 시간 사표를 내고 싶어요. 

제가 혹시나 합격할까봐 눈 흘기던 정규직들... (자기가 꼽는 사람이 따로 있는 사람도 있고) 

사무실에서 사적으로 보복 당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갚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버렸네요. 

정말 죽고 싶어요..

일을 너무 너무 하고 싶은데,, 항상 외톨이 혼자만 일하고 단기 알바만 전전하는 제 인생이 

너무 초라헤요. 

IP : 221.145.xxx.248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은
    '24.12.26 5:17 AM (221.145.xxx.248) - 삭제된댓글

    남편은 계속 괜찮다고 너보다 못한 대학교 나온 사람도 면접 보고 있는거라고, 그거 벌려고,
    니가 꿀릴거 뭐냐고 본인이 버는데 같이 놀면되지 뭐하냐고 그러는데
    남편이 하는 소리가 당연히 멍멍이 소리인줄 아니까 더 죽고 싶고,
    난 직장까지 그만두고 이 자리를 위해서 왔는데, 너무 초라하고 죽고 싶어요

  • 2. 아직
    '24.12.26 5:21 AM (88.73.xxx.223)

    젊어요.
    게다가 아직 결과 나온 것도 아니잖아요?
    미리 절망 금지!

    잘 될거에요.
    그동안 경력도 쌓으셨네요.

  • 3. ...
    '24.12.26 5:23 AM (118.220.xxx.109)

    너무젊어요
    열심히 살고 남편 자식도 있는데 왜 벌써 절망해요? 잘 될거에요

  • 4. 젊죠
    '24.12.26 5:27 AM (221.145.xxx.248)

    이 상태로 계속이었어요.. 계속 이 상태로..
    다들 저 불러 주고 같이 일했던 사람들은 전화해주고 했지만...
    그게 끝이더라구요. 제가 있던 곳은 다 짧은 곳, 단기 알바만...
    참 초라하고 부끄럽네요..
    직장도 그만두고 여기 경력 쌓으려고 오고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 (저 무시하고, 계약직 무시하고) 비위 맞춰 가며
    제 동생보다도 어린 엠지 사원들도 비위맞춰가며 열심히 했는데.. 결국 ㅠㅠ 하 ㅠㅠ

  • 5. 아니
    '24.12.26 5:28 AM (88.73.xxx.223)

    결과가 나왔어요?

  • 6. 결과는
    '24.12.26 5:33 AM (221.145.xxx.248)

    결과는 아직인데, 아마도 맞는 거 같아요.
    눈짓으로 나가보라고 했거든요,
    원래 그런 스타일이긴한데 너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하 진짜 맞을꺼에요

  • 7. 근데
    '24.12.26 5:37 AM (88.73.xxx.223)

    너무 쉽게 절망하고 포기 하는거 같아요.
    임용고시 그거 한 번 딸어졌다고 포기라니..
    임용고시는 원래 한 번에 붙는게 기적이죠.

    그리고 결과 나오지도 않았는데
    지레짐작으로 떨어질거다
    그 기간 못견뎌서 사표 낼거다..

    님 너무 쉽게 포기하고 쉽게 절망하는거 같아요.

    좀 독하게 사세요.

    그리고 학력 그거 아무 것도 아니에요.
    서울대 나온거 아니면.

  • 8. 그걸
    '24.12.26 5:46 AM (221.145.xxx.248)

    그걸 아니까 200짜리도 막 도전하고
    학력도 빼고 쓰고 그랬어요.
    안 돼요ㅠㅠ 그니까 제가 별로인 사람인거죠

  • 9. . . .
    '24.12.26 6:00 AM (58.121.xxx.118)

    글을 몇번이나 올리는지...ㅡㅡ
    동료들험담에 보복은 또 뭔지
    억울하게 당한거면 신고하면되잖아요
    위로랍시고 하는 남편말도 웃겨요
    부부둘다
    세상중심 본인인 사람들인듯
    남 까내리고 ㅉㅉ

  • 10. 토닥토닥
    '24.12.26 6:04 AM (86.163.xxx.176)

    얼마나 감정이 북받혔으면 면접에서 우셨을까요 ㅠㅠ 저는 면접보러 갈 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곳이면 합격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요. 그렇게 생각하면 되면 좋은 곳이면 합격을, 못하면 안좋은 곳이었겠구나 합니다. 원글님이 즐겁게 일하실 수 있는 곳 분명히 찾으실 거에요.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도전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11. 신고해서
    '24.12.26 6:05 AM (221.145.xxx.248)

    증거가 명확하게 있는 건도 있고
    그렇지 않은 건도 있는데..
    흙탕물에 발대면 무엇할거에요
    농담이라고한 말인거같구요 남편은
    저도 어이없는 말인사고 했자나요

  • 12. 글이
    '24.12.26 6:08 AM (106.101.xxx.7) - 삭제된댓글

    횡설수설.

  • 13. ㅎㅎㅎㅎㅎ
    '24.12.26 6:08 AM (67.161.xxx.105) - 삭제된댓글

    너무 자신감 하락되신 거 같아요.
    직장생활이 안 맞는 스타일일 수 있어요.
    직장생활에도 나름 사회성이 필요한 데
    나열한 사례보면 혼자 조용히 하는 일이 맞는 거 같아요.


    학벌 좋은 아이엄마가 할 수 있는 다른 일 찾아보시는 거 어때요??
    학습지 선생님, 공부방, 자신 있는 과목 있음 학원 강사, 독서지도사 등등 생각나는데요

  • 14.
    '24.12.26 6:11 AM (221.145.xxx.248)

    그런 일들은 너무 싫어요.
    제가 했던 일들에서 4대 보험 안되는 힘든 일들ㅠㅠ
    사회성은 나쁘진 않은데. 진짜에요ㅠ
    나쁘단 평가 받는듯요ㅠㅠ

  • 15.
    '24.12.26 6:12 AM (1.247.xxx.192)

    글쓰신 내용만 봐서는 상대쪽 이야기도 들어봐야할듯요
    면접내용도 주관적 일하는 동료직원들 이야기도 뭔가 안맞는듯한
    200만원짜리 일자리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신듯하네요
    글 읽어보면 부부둘이서 북치고 장구치는 느낌이네요
    다른 일자리 찾아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 16. ㅎㅎㅎㅎㅎ
    '24.12.26 6:17 AM (67.161.xxx.105) - 삭제된댓글

    사무실에서 잘 못 어울리신 건 사실이고
    회사 오래 다녀본 입장에서
    겉도는 문들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긴 하더라구요.
    물론 부당하게 대우하는 다른 사람들이 잘했다는 건 절대~! 아니니 오해 마시고
    평소에 너무 자신감 없이 주눅들어 다니거나
    아예 다른 사람들하고 못 어울리거나
    공격적이거나
    업무 이해도가 부족하거나
    제가 본 사람들은 이유가 있긴 했어요 ㅠㅠ

  • 17. ..
    '24.12.26 6:18 AM (121.129.xxx.84)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글만봐도 님 안 뽑을거같아요
    동료들 얘기도 들어보고싶네요

  • 18. 제가
    '24.12.26 6:22 AM (174.231.xxx.110)

    과거에 원글같은타입이어서 잘 알아요
    부모님 슬하 고생한번 안해보고 좋은학교 석사까지 나오고 사회경험없고 아는건 없는데 난너무 잘났어 자존심콧대만 셌어요. 한국에 살았으면 주부로 계속 그렇게 살았을텐데 외국에 살면서 취업도전하며 내스스로를 깨달았어요 학벌 그거 아무것도 아니예요 사회경력이없으면 직장에서는 그냥 초짜일뿐. 고졸하고 같이 이내가 그런 마인드를 버리세요 정말 절실히 취직이 하고싶으시면 그리고 면접은 이사람 학벌만 보는게 아니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얼마나 직장에 융화될수있는지를 봐요 인간같지않은것들 내가 꾹 참는다 그런마음은 표가 납니다 절실하게 깨져보지 않으시면 그냥 주부하세요

  • 19. 업무이해도
    '24.12.26 6:37 AM (221.145.xxx.248)

    그쵸..
    그래서 학력도 안ㅆ구 일했죠.
    인간같지 않은 사랏ㅇ 많지만
    저보다 나으니 거기에 붙어있는거겄구요

  • 20.
    '24.12.26 6:38 AM (121.159.xxx.222)

    저랑 만나서 이야기하고싶네요
    제이야기 써놓으신줄알았네요
    저는 임용 1차도 합격못했어요
    그리고 기간제만 전전하다
    이제이것도못해먹겠다 하고
    단기일자리 전전 그렇게살아요
    학벌도 소름..일하는데방해되거든요
    에구 저는 39세랍니다
    근데 음 ...
    생각보다 나만그런게아니구
    어릴때 공부는잘해도 일머리없거나 여리거나
    내가일안해도 집형편이 먹고살만하거나
    그것도 복이죠 뭐
    지금 밥해야돼서 짧게쓰지만
    의외로 우리같은사람 많고 뭐
    힘내자구요
    주부도 괜찮아요
    일해도좋고요

  • 21.
    '24.12.26 6:39 AM (174.164.xxx.170)

    학벌 좋으시면 학원 강사나 과외 생각해보세요. 서른여섯이면 제2의 직업 찾기 좋은 나이죠. 초반에 고생 하시긴 해야 하는데, 그 고생 하기에 적절한 나이에요. 일단 대학 이름 무시 못하고 분명히 도움되고요. 그 대학 그냥 가신 거 아니니까 그거 믿고 한번 시작해 보세요. 학부모 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원글님 성향상 조직 내 그 복잡하고 치졸한 정치싸움 보다는 나을 수 있어요.

  • 22. ....
    '24.12.26 6:44 AM (220.116.xxx.245)

    저도 사회성 없고, 지능도 떨어지고

    이번에 기간 만료로 구조조정되서 나와요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제 운명이 그런걸요

    아직 38살이면 젊어요.

    인생 살다 보면 좋은 날도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부디 용기와 힘을 잃지 마시고 계속 전진해 주세요.

  • 23. 그냥
    '24.12.26 6:48 AM (223.39.xxx.121)

    안맞는거죠
    요즘 공무원도 30-40대들 신입으로 엄청들어와요
    36세가 그리많은 나이도 아니구요
    면접관 희한한사람 만났네요
    상심이크시겠지만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도전! 해봅시다

  • 24.
    '24.12.26 6:57 AM (106.101.xxx.98)

    조직에서 일을 잘한다는건 묵묵한거예요. 주위 어떤잡음도 무시할줄알고, 긍정정인 마인드로 묵묵하게 해나가는것.
    그런생각을 해보세요

  • 25. 그렇게
    '24.12.26 7:04 AM (118.235.xxx.41)

    그렇게 했어요..
    어떤 겨를도 없었어요.

  • 26. ㅇㅇ
    '24.12.26 7:13 AM (59.16.xxx.238) - 삭제된댓글

    9급 컷낮은 직렬 하세요
    단기합격도 충분히 가능

    지방직은 올해 안에 주소지 도단위로 옮기세요

  • 27. ㅇㅇ
    '24.12.26 7:14 AM (59.16.xxx.238)

    9급 컷낮은 직렬 하세요
    단기합격도 충분히 가능

    지방직은 올해 안에 주소지 도단위로 옮기세요

    그다음에 교사를 하든 7준을 하든 공기업을 준비하든 하세요

  • 28. ...
    '24.12.26 7:20 AM (211.251.xxx.82) - 삭제된댓글

    저도 윗님의견에 한표요
    공무원 준비하세요
    머리 돌아가는 40중반까지는 충분히 가능해요
    제친구들 49세에도 붙어서 다녀요

  • 29.
    '24.12.26 7:22 AM (121.157.xxx.171)

    아직 너무 젊으신데 냉정하게 면접에서 호감을 주는 타입이 아니신듯요. 사회생활에서 내 편을 만들지도 못하시는 것 같구요. 첫시험에서 임용 1차 붙으신것 보면 공부머리가 있으시니 공부하세요. 임용이든, 9급이든, 그게 최선으로 보여요.

  • 30. 그쵸
    '24.12.26 7:39 AM (118.235.xxx.41)

    그게 맞는거 같네요.
    그거 부정하면서 살았는데
    맞아요
    다시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 31. 차라리
    '24.12.26 7:49 AM (169.212.xxx.150)

    징징거리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시험쳐서 들어가는 직군을 선택해보세요

  • 32. 근데
    '24.12.26 8:00 AM (211.211.xxx.168)

    기간제 교사 허시면 안되나요?

  • 33.
    '24.12.26 8:07 AM (121.143.xxx.62) - 삭제된댓글

    서울 중상위권 대학 이상이시면 9급 1년 안에 붙어요
    꼭 공무원하시길

  • 34. 글만 갖고
    '24.12.26 8:38 AM (49.164.xxx.115)

    보면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좀 불편합니다.

  • 35. 불편한 이유
    '24.12.26 8:55 AM (118.235.xxx.153)

    불편한 이유가 뭘까요.
    학벌 떼고 열심히 바닥부터 했고.
    정치질이런거 아예 거리두고 제 일만했구요.
    사람 낮게보지도 높게보지도 않고
    다들 고맙다고하고 일만했는데
    도대체 인간성 융화? 이거 도대체 모르겠어요.
    저한테 저질로 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 36.
    '24.12.26 9:36 AM (113.59.xxx.136)

    기간제가 학교내에서 차별많고
    애들도 기간제라고 말잘안듣고
    나이먹어가는데 차라리 정규직 허드렛일을 하고싶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40되어가면 면접도잘안돼요
    하고싶다고 하는게아니기도하구요
    애들하고도 잘안맞기도하구요
    시험붙은정교사가 니들가르치는게더좋지않겠니
    싶은맘도있어요

  • 37. ㅂㅂㅂㅂㅂ
    '24.12.26 9:51 AM (115.189.xxx.118)

    신기하다

    사람이 일할 팔자 아닌 팔자 따로 있나봐요

    학벌 없어도 일 잘해서 직장내 잘 풀리는 사람 있는가 하면
    학벌 좋아도 일 못 구하는 사람들도 있고
    인생이 다양하니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남이 벌어주는 돈으로 살면 어찌보면 팔자 좋은거죠
    일이 하고 싶다면 제대로된 직장보다 알바정도 찾아보면 어떨까요? 그것도 월 200은 벌더라구요

  • 38. 영통
    '24.12.26 10:16 AM (211.114.xxx.32) - 삭제된댓글

    면접 같은 거 안 보는 일도 있더라구요

    기도하며 알아보시길..

  • 39. 영통
    '24.12.26 10:22 AM (211.114.xxx.32)

    면접 같은 거 안 보는데도
    의외로 괜찮은 일도 있더라구요

    기도하며 차근 차근 알아보시길요..

  • 40. r네맞아요
    '24.12.26 11:24 AM (118.235.xxx.153)

    그마음으로
    정규직한다고 허드렛일한거에요.
    진짜 너무 초라하고 부끄러워요.
    더 이상 안될거 같긴해요.
    집에 있는 팔자도 좋을거같긴한데
    일이 하고 싶어요.

  • 41. ㅡㅡㅡ
    '24.12.26 11:38 A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저어기.... 여러번 글쓰셨죠? 면접스터디를 하든가 강의라도 들으세요. 면접에서 내가 회사에서 도움받은 이야기를 하는데 어떻게 뽑겠어요. 회사에 도움이 될 사람을 뽑는 자리에. 면접에서 할 말을 다른 사람들과 크로스첵해서 정리해서 달달 외워가세요. 글보니 성실하실것 같고 연봉3000이하 일자리는 능력같은거 필요없어요 성실하면 다입니다. 용기내서 자신을 포장하는데 조금 더 애써보세요 성공하실거예요.

  • 42. ㅇㅇ
    '24.12.26 1:37 PM (223.38.xxx.162)

    원글님의 학력이나 조건에 맞는 직장을 구하세요.
    무조건 낮춰서 지원한다고 합격되는게 아니라
    그 직장에서 원하는 조건에 적합한 사람이 합격하는거예요.
    너무 낮춰서 지원하면 합격해도 그 직장에 적응하기가 힘들어서 스스로 퇴사하기 쉬워요.
    거듭된 실패로 자존감이 많이 하락한 것 같은데
    이판사판이다, 더이상 잃을게 없다..는 마음으로 임하세요. 현실파악,현실대처 능력 키우시구요
    면접에서 울다니..그러심 안됩니다...ㅠㅠㅠㅠ

  • 43. .....
    '24.12.26 1:40 PM (106.101.xxx.154) - 삭제된댓글

    임용 처음 되는 사람이 드물어요. 그리고 몇년전 누적인원 채울만큼많이뽑았는데 한번보고 임용 안보신건가요 설마..흠..

  • 44. .....
    '24.12.26 1:41 PM (106.101.xxx.154)

    임용 처음 되는 사람이 드물어요. 그리고 몇년전 누적인원 채울만큼많이뽑았는데 한번보고 임용 안보신건가요 설마..흠..글보면 처음 떨어지고 결혼하고 애낳고 육아하셨단거 보면 그런가보네요.공부는 하기싫고요 .에휴.

  • 45. 다인
    '24.12.26 1:44 PM (8.244.xxx.98)

    자 이제 그만 우시고...뚝!! 연말까지 휴가 남은거 다 털어 쓰시고 좀 쉬십시요. 그리고 내년 1월부터 굳게 마음 먹고 공기업 시험 준비를 하시거나, 9급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셨음 해요. 지금의 상황에서는 그게 최선이에요. 그것조차 하기 망설여진다면 할 게 없어요. 아직 나이가 어리시니, 공기업 준비해서 합격하면 정규직으로 정년까지 일할 수 있어요. 안된다 생각 말고 된다, 시간이 걸려도 결국 나는 된다 이렇게 마음 먹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40도 안되었는데 너무 아까운 나이에요. 지금 있는 이 회사는 퇴사하게 되면 걍 아예 잊으시길....

  • 46. 두아이엄마
    '24.12.26 1:45 PM (175.214.xxx.205)

    학원 교사 하세요. 영문과 나와서 39세이ㄴ데 수학교사 하고 있어요.

    학원 교사

  • 47. 다인
    '24.12.26 1:47 PM (8.244.xxx.98)

    제 친구는 다니던 회사가 망해서 퇴직금 체불 당하게 되어서 그거 쫓아다니다가 고용보험공단에 가서 도움 받고...그게 계기가 되어서 집에서 쉬는 동안 앞으로 뭘 해서 살아야 할까 고민하다 공기업 공부시작해서 8개월만인가에 붙었어요. 자기한테 도움 줬던 그 고용보험공단에 정규직으로요. 이 친구가 면접에 가서 얼마나 할 말이 많았겠어요. 불행이라 생각했던 일이 오히려 기회가 된 경우죠. 이 친구는 심지어 40살이었어요. 님에게도 얼마든지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있답니다. 공기업이나 9급은 나이제한이 없고 학력도 안보잖아요. 고졸 이상이면 될걸요.
    그러니 기운내시고 님의 공부머리 살려서 도전해보시길 바라요

  • 48. 63세
    '24.12.26 1:51 PM (175.208.xxx.185)

    저같이 63세에도 비졍규직 취업을 하는데
    왜 벌써 그러세요?
    자격증 많이 도전하시고 기회를 엿보시면 얼마든지 됩니다.
    가능해요
    며칠 쉬시고 맛난거 드시고 기분 회복하시길

  • 49. 독설 죄송하지만
    '24.12.26 2:03 PM (223.38.xxx.164)

    임용 한 번 보고 최탈해서 충격을 받다니..
    임용고시 붙는 게 그렇게 쉬운 줄 아셨어요?

    남들은 그 고통 견디고 뭐가 부족했는지 성찰하면서 재도전하여 성취해 내는데 본인이 뭐 그리 잘났다고 그거에 충격 받나요?
    노량진 한 번 가 보세여 얼마나 다들 치열하게 사는지..

    임용 붙으면 평생 직장 보장이고 7급 공무원부터 시작합니다.
    공무원이라 대출 등 혜택도 많이 있어요 다들 기간제하면서도 새벽에 일어나 공부하고 인강 듣고 합니다. 그래도 출제진 이상하게 꾸려지면 어이없이 탈락 하는 게 임용이에요

    힘들어 보이는 길은 가지 않고 피하고
    나보다 학력 낮은 사람들 은근히 깔 보면서 쉬운 길 택하고 사시는 것 같은데 그 자리에서도 이제 밀려나게 생겼으니 고학력자인 내기 이렇게까지 눈을 낮췄는데 나를 내치다니,, 하고 억울한 모양입니다만,
    이미 면접관들 사이에 님 평판 다 돌았을 겁니다.
    님의 그런 자세가, 시선이
    남에게 알려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정신 차리세요 고생 없이 얻어지는 건 없어요
    님도 남편분도 참 세상 모른다 싶네요

  • 50. 속상하겠지만
    '24.12.26 2:19 PM (183.97.xxx.35)

    다 가질수는 없는게 세상만사

    내가 원한 그 자리는 36세에 솔로인
    나보다 저 절실한 사람에게 돌아갔겠거니 ..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가 있는데 초라하긴 요
    님을 필요로 하는일도 있는데 애먼데서 헤매고 있는지도

  • 51. ...
    '24.12.26 2:20 PM (175.223.xxx.212) - 삭제된댓글

    저 38살에 유학가서 40살 넘어 왔고 취직해서 다니다가 43살에 관두고 다른 분야 파트타임 하고 있어요.
    제 친구들도 그 나이에 회사 다니고 이직도 하구요.
    너무 빨리 포기하는게 항상 문제이셨던 것 같은데
    아직 동네 애들 공부방이나 하기엔 아까워요.
    20대도 이력서 100개 쓰는데 좀만 더 끈기있게 버티고 도전해보세요.

  • 52. 그런거
    '24.12.26 2:21 PM (58.230.xxx.181)

    경단녀 좋은 대학을 다녔다는 쓸데없는 부심 말고 다 틔껍고 싫으면 정정당당히 근무할수 있는 임용이나 공무원 준비하심 되잖아요.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인데 징징거리는게 좀 그렇네요

  • 53. 맞아요
    '24.12.26 2:43 PM (118.235.xxx.63)

    부딪치는거 무서워서 돌아간거 맞구요.
    평판은 진짜ㅋㅋㅋ바이럴? 뭐 암튼 악성으로 조작한거
    아니면...결국 집으로 돌아가는거 결론이네요.

  • 54. 부심없어요
    '24.12.26 2:52 PM (118.235.xxx.63)

    오히려 챙피하구요..진짜..
    음...솔직히 챙피해요. 부끄럽고

  • 55. 일단
    '24.12.26 2:54 PM (119.193.xxx.204)

    제가 임용고사 경험자로써 말씀드릴게요
    저도 최종탈락 경험이 있습니다(게다가 약간의 소수점 차이로 )
    그래서 충격이 어마무지 했고요
    나중에 학교에서 일하면서
    최종탈락만 3번 하신 분이
    마침내 합격해서 신규 발령나서 오신분을 봤습니다.
    그 분 보면서 멘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응원합니다. 무엇이든 끈기있게 하다보면 어디론가 가 있으실겁니다.

  • 56. 사람든ㆍ
    '24.12.26 2:58 PM (118.235.xxx.63)

    사람들이 진짜..에휴..말도 마세요..
    진짜 남들은 다 고소하라고 하죠.
    고소도 못할거 얘기하지말라고ㅠ
    두터비 파리를 물고 왠지 20년전에 배운 어쩌구 그런게 생각나는데요..
    정말 얼마나 비열한지
    참고 또 참았지만 의미없었던거 같아요..
    끈기 없게..해서 그런게 맞아요

  • 57. 눈이사랑
    '24.12.26 3:29 PM (124.59.xxx.120)

    공기업 시험 준비를 하시거나, 9급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셨음 해요. 지금의 상황에서는 그게 최선이에요. 그것조차 하기 망설여진다면 할 게 없어요. 아직 나이가 어리시니, 공기업 준비해서 합격하면 정규직으로 정년까지 일할 수 있어요. 안된다 생각 말고 된다, 시간이 걸려도 결국 나는 된다 이렇게 마음 먹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40도 안되었는데 너무 아까운 나이에요. 2222

  • 58. .....
    '24.12.26 3:31 PM (163.116.xxx.155)

    예전에 콜센터 팀장으로 있었는데 구직할때 진짜 다양한 사람들이 지원했어요. 일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고스펙(꼭 학력이 아니라 경력도)이나 일 경험 없는 분들은 꺼려져요. 다른 사람이 더 나은거 같아서 꼭 뽑혔다고 볼 순 없구요. 그냥 지원한 일과 원글님이 안맞아서 떨어진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인터뷰 있으면 이미지 트레이닝도 해보고 사전연습도 많이 해보세요. 면접에서 우는 사람은 너무너무 부담스러워요.
    공부 잘 하셨다고 하고 나이도 괜찮으니 자격증 부터 먼저 따셔서 자신감 회복하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 59. ㅇㄴ
    '24.12.26 3:35 PM (211.114.xxx.150)

    님이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자존감 낮은거, 내가 나를 존중하지 않고 자신감 없는거 이거 사람들이 귀신같이 알고 무시합니다.
    잘하는 일을 하시고 조금씩 자신감 회복을 하세요.
    오래된 학습된 무기력감이 있는 것 같아요.

  • 60. 혹시
    '24.12.26 5:00 PM (61.105.xxx.18)

    지금 그곳으로 다시 돌아갈 생각이 없으면
    사적 보복하는 사람한테 한소리라도 하고 나오세요
    그래야 맘이라도 풀리지 않겠어요

  • 61. ^^
    '24.12.26 5:56 PM (223.39.xxx.43)

    토댝토닥~위로해요 힘내세요^^
    ᆢ응원합니다^^

    좋은소식있기를ᆢ아직 결정안났다고요?
    혹시나 좋은소식있음 꼭 글 올려주셔요

    아직 젊은데 ᆢ기회가 얼마나 많을지
    뭐라도ᆢ도전하고 일ᆢ할수있음하라고 하고파요
    현멍하고 지혜롭게ᆢ도전을~좋은 기회있기를

    세월흐르고 나이 더들면ᆢ그럴기회도 없을듯

    요즘 능력있는 젊은 이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그들도 노력하고 도전할텐데ᆢ

  • 62. 도대체
    '24.12.26 5:58 PM (88.73.xxx.223)

    어느 대학을 나왔다고 좋은 대학 좋은 대학 타령인지...

    저 위 독설님 말이 맞아요.

    평소에도 이렇게 귀한 내가 낮은 너희들과 같이 일한다라는
    마인드를 온 몸으로 풍기니까 동료들이 싫어하고 평판이 낫죠.

    그냥 너흰 다 생업이지만
    난 여기 용돈 벌러 온 사람이고
    기분 나쁘면 다 때려쳐도 된다고 우리 남편이 그랬어.

    이런 마인드.

    그러니까 일에 대한 진정성과 밥벌이의 엄중함이 안 보이는 직원
    채용하기 꺼리죠.

  • 63. 도대체
    '24.12.26 5:59 PM (88.73.xxx.223)

    낫죠 아니고 낮죠.

  • 64. 자기위치파악
    '24.12.26 8:47 PM (59.28.xxx.63)

    흔한 말인 듯 하지만 자기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는 게 너무너무너무 중요하잖아요.
    그게 나의 외적 스펙 뿐 아니라 자기의 성격, 내적 성향, 외모 등등도 포함인 듯요

    저는 원글님보다 나이도 많고 스펙도 딸립니다.
    그런데 요 몇 달 내가 원하는 곳에 이력서 넣으면서 한군데 면접 보고 채용 연락 없고
    어떤 곳은 아예 서류 미달이라는 피드백도 받았네요.
    대단한 곳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알바했던 지난 날, 나에게 호감을 가졌던 곳, 사람들, 아닌 곳, 아니였던 사람들,
    두루두루 생각을 정리해 보고 현재, 현실에서의 나의 위치는 어떻게 풀어졌고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또 생각을 정리해 보고 그에 반응하는 내 마음 상태, 신체 반응, 앞으로의 시간을 생각해 보면서 정말 많이 내려놨습니다.

    저도 일이 하고 싶고 무료하게 보내는 주부로서의 시간이 싫고 용돈이라도 벌자 쉬는 날은 쉬자 하는 맘으로 정말 낮춰서 몇 일 일하고 있어요, 오늘은 어이없는 실수를 해서 부끄럽기도 했지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자 하며 각오의 메모를 남겼습니다.

    저도 울컥하면서 울고 싶을 때 많았고 정신적 충격으로 사회생활을 못했던 시절, 석달도 못 채우고 그만두며 많이 속상하고 우울하고 자책도 했었는데 계속 도전하고 맘을 다스리고 스스로 치료? 해 가니 어느 순간 좀 성숙해지고 좋아지더라구요.

    원글님도 자신을 돌아보고 놓치 않고 나아지려고 애쓰시다보면 마음도 몸도 나도 모르게 쑥 크고 단단해지는 날이 올거라 믿고 계속 나아가시길 바래요. 몇 년이 걸리지 모르지만 내가 나를 놓지 않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쑥쑥 자란 자신을 만나게 될거에요

  • 65. 자기위치파악2
    '24.12.26 8:50 PM (59.28.xxx.63)

    그리고 사람에 대한 나의 태도도 여러 심적 변화를 겪으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아주 많이 나아졌어요. 이게 참 중요했습니다..

  • 66.
    '24.12.26 9:33 PM (114.204.xxx.188)

    저 내일 기간제 만료예요. 저도 얼마 전 면접볼때 마지막으로 할 말 있냐고 했을 때 울컥했어요. 갑자기 감정 북받쳐오르더라구요. 그분들은 호의적이어서 제 마음이 좋아서 마음이 열렸나봐요. 불합격했어요. 더 좋은 기회가 오리라 믿고 있어요. 전 47입니다. 님은 뭐든 할 수 있어요. 힘내세요. 모든 여건이 저보단 나으시니.

  • 67. ...
    '24.12.26 10:01 PM (115.21.xxx.199)

    고졸전형으로 온 분들과 같이 면접을 봐도 떨어지는 상황인데.. 본인의 수준과 주제를 잘 모르시는 거 같아요. 취업하시더라도 내가 어떤 사람인데..하고 바들바들 떠실 성격인거 글에서도 티 많이 나요. 그냥 전업하시는 게 두루두루 여러사람 편할 거 같아요.

  • 68. .....
    '24.12.26 11:04 PM (183.98.xxx.4)

    원래도 괜찮은 안정적인 일자리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점점 더 없어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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