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친구들 만나서 송년회 하고 왔어요
고등졸업하자마자 한시간거리 타지에서 살았는데 가까이 수다나눌 친구가없어서 외로움이 있었던것같은데 사회친구들도 많이 만났지만 언제만나도 엊그제만난친구같은 기분이 가족같이 편하고 또 재미졌네요
한시간 거리지만 기차타고 혼자 가다보니 뭔가 내가 아쉬워서 가는 느낌이 별론가했지만 가서 친구들 만나고 즐겁게 놀고나니까 잘와서 한해 마무리가 훈훈해져 기분이 오랜만에 많이 행복해져요
늘 나를 힘들게하는 인간관계
그냥 내마음이 풍요해지니 다 용서되고 내가 더 나아져서 주위사람들 잘챙기고 살아야겠다싶고 그래요 이게 시크릿이겠죠
가장 가까웠지만 최근 몇년간 너무 힘들었었는데
희한하게 또 같이 관계 회복되는게 다행이다싶고
오랜만에 고향 역전 차가운공기마시고 새벽우동도 먹고 수면부족으로 힘들지만 남편과강아지 내식구가 마중 나와서 더 소중해지고 맛있는 돼지국밥한그릇먹고 집에와서 커피와케이크먹고 쉬니 올크리스마스를 이기분 꼭 기억하려고해요
매일매일 열심히 살고 행복한일들 많이많이 느끼는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