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 음식을 안 먹으면 분노가 생기는 건 ,무슨 병인가요?

이건 조회수 : 4,053
작성일 : 2024-12-25 21:29:26

결혼해서 각자 가정을 이룬 자녀가 집에 왔어요

음식 하나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가고 사실 고달프잖아요?

매콤한 비빔국수에 육수국물 그리고 석박지와 열무김치

이런 메뉴 하나만 차리면 좋겠지만(아니면 갈비탕에 새로담근 김치)구색을 갖춘다고 고기도 굽고 나물도 하고

생선도 굽고...,밥 먹을 시간되서 자녀가 나물이나 전

먹고 있으면 ,갑자기 분노가!!!생선도 좀 먹으라고!!

자녀가 밥 다 먹으면 또 화나요

반찬 먹지도 않고 밥만 먹었다고!!그냥 고기만이라도

여기서 앉아서 더 먹으라고!!

정작 본인은 잘 먹지도 않고 먹는데 옆에서 일일이 참견하고 뭐라하고 야단치고 그래서 늘 분위기 안좋게 만들어요

외식도 똑같아요!!배 터지게 먹으라고 엄청 강요해요

계속 눈 흘기구요

제가 예전에 이런 글 썼을때 친정엄마께 고마워해라~~댓글 달렸는데요

중년 넘은 딸에게 아직도 저러는거 보면 정신적 문제

있어보여요

불안장애인가요?매번 야단과 눈흘김으로 식사분위기

다 망치는건 병인듯 싶어요

 

IP : 211.176.xxx.10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5 9:33 PM (61.81.xxx.19)

    원글님 어머니는 좀 심하시긴 하지만 지금 노인세대들 먹는거에대한 집착?이랄까
    개념 자체가 우리랑 달라요. 전쟁겪고 진짜 기아상태?를 경험한 세대라 그런가봐요.

  • 2. ..
    '24.12.25 9:33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병이에요.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별도로 자식을 독립적으로 보지 않고 자신이 컨트롤할 대상으로 보는거죠.

  • 3.
    '24.12.25 9:35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비뚤어진 인정욕구?
    그런거 못 고칠 것 같아요.
    스스로 그런걸 해야 좋은 엄마라는 의무감?에 어쩔 수 없이 하는거고 어쨌든간에 자식이 잘먹고 고마워하며 맞장구를 치면 되는데 먹는둥마는둥하니 자존감이 박살나는거죠.
    스스로 그런 대상으로 만드는데 누가 어떻게 도와줘요.
    같이 연극을 해주던지 안 만나던지 해야죠.

  • 4. 원글
    '24.12.25 9:38 PM (211.176.xxx.107)

    친정에 가면 단 한번도 기분좋게 있은적이 없어요
    먹는거 집착이 넘 심하세요
    제가 50 넘었는데 사위앞에서 제 머리를 한때 쥐어박고
    싶다고 하시네요(먹는거 보면 화난다고ㅠ)
    다른 가족에게도 심하고 저보면 특히 심하세요
    이 정도는 병인것 같아요
    불안장애?도대체 병명이 뭘까요?

  • 5. ....
    '24.12.25 9:53 PM (59.15.xxx.230)

    병이 아니라 폭력이에요. 먹기싫은데 자꾸 준다 싫은데 뭐 가져가라 강요하는거 그거 폭력이에요. 한국가정이 이러저런 이유로 저 폭력행위가 용인되고 허락해준거지 명백하게 폭력인데.이걸 끊을려면 본인이 인지해야되는데 쉽지도 않아요. 병원에 갈필요도 없구요 원글이 단호하게 끊어야돼고 물리적폭력이 있을수있어요. 단호해져야돼요

  • 6. 저라면
    '24.12.25 9:53 PM (218.48.xxx.143)

    엄마랑 밥 같이 안먹어요.
    엄마가 잔소리해서 먹기 싫고 내집에서 편하게 먹겠다고요.
    이 나이에 그런 잔소리 뭐하러 듣나요?

  • 7.
    '24.12.25 10:02 PM (180.70.xxx.42)

    본인이 유일하게 잘 할 수 있는 게 요리인데 그게 무시당하는 기분이 드나 봐요. 그것도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거죠.
    본인 자존감과 존재감을 음식에 투영

  • 8. 이상해요.
    '24.12.25 10:07 PM (124.53.xxx.169)

    혹시 치매가 진행되고 있는건 아닐까요?.

  • 9. 그래도
    '24.12.25 10:10 PM (112.167.xxx.92)

    갈비가 몇근인지 양이 많던데 갈비양념을 나더러 하라고 하길래 갈비양을 알잖아요 양념했더니 김치냉장고에 넣고 막내자식이 있는 날에 그 많은 갋비 안꺼냈어요 내가 가고 난후 지들끼리 먹겠

    그래도 자식에게 음식 아끼는 것 보단 해주고 왜 안먹냐 타박하는게 낫잖아요 자식 먹는거 아까워하며 돈은 뜯어내려고 지랄떠는 노인네 겪어보면 소름끼침 난 님이 부러울지경

  • 10. 원글
    '24.12.25 10:10 PM (211.176.xxx.107) - 삭제된댓글

    원점을 벗어난것 같은데요
    제가 예전에 이런 글 올렸더니
    댓글에 호강에 겨워~~,니가 그럼 음식 한 번 해봐라
    다 해 놓은 음식도 먹기 싫냐?친정엄마 고마움 모르는
    철없는 쯧쯧,돌아가시고 후회한다..,우리 엄마는 딸 위해
    음식 한번 안 한다..댓글이 달려 지웠어요ㅠ
    지금 제 친정엄마도 그 댓글들과 같은 심정입니다!!

  • 11. ,,,,,,집착
    '24.12.25 10:16 PM (14.42.xxx.186)

    부모님이 부모한테 사랑을 못 받으면 그렇다는 걸 어디서 본듯
    여쭤보세요,어떠셨는지,,ㅎㅎ

  • 12. ㅎㅈ
    '24.12.25 10:22 PM (182.212.xxx.75)

    저도 친정가서 밥 먹을때면 많이 안먹는다고 반찬도 많이 안집고 깨작거린다고(부모님피셜) 전소리가 많아요.
    그냥 아랑곳하지 않고 먹던대로 먹어요.ㅎ
    시골에선 더해요.

  • 13. 그렇게
    '24.12.25 10:37 PM (125.240.xxx.204)

    음식으로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사람.
    음식하지 마시라고 해도 안되겠지요?
    만일 잘 먹으면 더 많이 하실 테고요.

  • 14. 시어머니도
    '24.12.25 10:39 PM (180.71.xxx.37)

    정도가 심하진 않지만 더 먹어라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간섭하는거 진짜 싫어요
    밥 먹을 일을 만들지 마셔야겠어요.

  • 15. ,,,,,
    '24.12.25 10:53 PM (110.13.xxx.200)

    음식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사람.222
    통제욕구도 강한거구요.
    무슨 음식을 하든 상대의 욕구가 있는 걸 인정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마음대로 통제하고 싶어하는 거죠.
    최소한만 봐야죠.
    다 늙어서 바뀌겠어요. 저라면 버락질 한번씩 하겠습니다만.

  • 16.
    '24.12.26 1:24 AM (1.236.xxx.93)

    많이 안먹는 자식일수록 먹고 건강해져라 하면서 음식 더 먹으라
    부축이는듯

  • 17. ㅇㅇ
    '24.12.26 4:54 AM (58.29.xxx.20)

    음식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사람.222
    통제욕구도 강한거구요.
    무슨 음식을 하든 상대의 욕구가 있는 걸 인정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마음대로 통제하고 싶어하는 거죠.
    최소한만 봐야죠.
    다 늙어서 바뀌겠어요. 저라면 버락질 한번씩 하겠습니다만.
    222222
    저희 엄마가 그러세요
    본인은 챙겨준다고 하는데
    반찬 해놓고 이거 먹어라 저거먹어라
    나중에는 답답하다며 버럭 화내고
    댓글들이 도움되 저정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554 어제 온 일본 외무부장관 머리색 보셨어요? 8 핑크마녀 2025/01/14 2,839
1675553 전용기 의원 페북이 난리라구요? 11 이뻐 2025/01/14 2,460
1675552 본문 펑 9 궁금 2025/01/14 902
1675551 [이충재의 인사이트] 최상목, 왜 배짱부리나 8 너도끝이야 2025/01/14 1,321
1675550 "한덕수, 최상목, 이들의 책임이 크다" 7 에어콘 2025/01/14 1,373
1675549 공수처와 경찰은 빨리 내란수괴 체포하세요! 1 국민만보라!.. 2025/01/14 209
1675548 꿈에서 군인들이 내란한다고 악몽을.. 1 ... 2025/01/14 271
1675547 나라 팔아 먹은 자들 1 2025/01/14 323
1675546 지금 무정부상태죠?? 1 ㄱㄴ 2025/01/14 588
1675545 블랙박스는 왜 먹통인건지 4 후… 2025/01/14 922
1675544 일상)퇴행성관절염에 이 주사 맞아도? 4 주사 2025/01/14 738
1675543 윤석열과 윤측 인사들 말은 죄다 귀를 씻고 싶게 만듬 2 ... 2025/01/14 527
1675542 봉은사 신도들은 주지스님 사퇴하라고 17 내란수괴자 2025/01/14 5,893
1675541 파운데이션을 팩트에 넣으면 3 파운데이션 2025/01/14 2,078
1675540 정진석 “尹, 제3의 장소 또는 방문조사 등 검토 가능".. 14 결자해지 2025/01/14 2,423
1675539 돈때문에 인연끊는거 9 돈돈 2025/01/14 3,884
1675538 병원 입구에서 오열했어요 ㅠ 66 ㆍㆍ 2025/01/14 27,965
1675537 62억 전세사기 부부, 한국은 얼굴 가리고 美는 공개 19 . . . 2025/01/14 5,737
1675536 저는 김민전 보면 김현정이 떠올라요 8 상종못할여자.. 2025/01/14 3,241
1675535 1계급 특진된 경호원 이야기 ㅋㅋ 5 2025/01/14 4,192
1675534 다음 홈피 로고가 색이 검정인가요? 2 .... 2025/01/14 1,140
1675533 닭가슴살 소세지도 안 좋을까요? 3 ㅇㅇ 2025/01/14 1,222
1675532 죽었다가 살아난 어떤 여대생이 쓴 글 기억하시는 분 72 찾아요 2025/01/14 18,227
1675531 언 배관 방치하여 동파하였으면 누구 책임인가요? 26 ..... .. 2025/01/14 3,213
1675530 윤석렬 지지율 40,46%의 진실. 7 ㄱㄴ 2025/01/14 3,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