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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억 들어 우리개 수술시켜줄수 있어?

12살임 조회수 : 5,537
작성일 : 2024-12-25 17:55:17

방금 남편한테 물으니

당연하지.라고

감동이에요.

저희 애들이 키우다 놓고

독립해버린 그래서  떠맡은 12살 비숑이 ㅎ

저희 부부에게 최상 소중한 존재입니다.

부모에게 잘하냐 댓글 예상 ㅎ

답~무지 잘합니다.

 

남편에게 지난번에도

지진나면 가장먼저 무얼할거냐,

물었더니

우리개부터 안아야지,

라고해서 그때도 감동받았는데 ㅎㅎ

 

 

 

 

 

IP : 14.33.xxx.16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5 5:56 PM (182.220.xxx.5)

    대단하시네요.

  • 2. 에잉
    '24.12.25 5:56 PM (125.178.xxx.170)

    지진 나면 부인부터 챙겨야죠. ㅎ

    저도 견주지만 1억 들여
    수술은 안 해줄 듯요.
    대단한 애견인이시네요.

  • 3. 이해가..
    '24.12.25 5:57 PM (119.71.xxx.80)

    이런 글은 굳이 왜 쓰시는건가요?
    전재산이 1억도 없는 분들도 계실텐데

  • 4. ㅇㅇ
    '24.12.25 5:57 PM (118.235.xxx.40) - 삭제된댓글

    저도요. 불안합니다
    내일 기자회견은 '윤석열의 말'
    '윤석열의 명령' 같아요
    순순히 물러나겠냐구요?
    조용한 김태효..이 자도 조심해야..

  • 5. ..,
    '24.12.25 5:57 PM (106.102.xxx.11)

    부럽습니다. 저는 제가 아픈데 수술에 1억들면 그걸로 하고싶은거 하고 죽길 택할거 같아요. 저보다 귀한 강아지입니다

  • 6. ㅁㅁ
    '24.12.25 5:58 PM (116.32.xxx.119)

    대단하시네요
    전 그정도는 아니고 울 강아지 노견 되면 병원비 많이 들지도 몰라서
    얘 몫이다 생각하고 은행에 좀 넣어두긴 했어요
    강아지 이름으로야 예금을 못하니 당연히 제 이름으로요

  • 7.
    '24.12.25 5:58 PM (14.33.xxx.161)

    수술해서 살수 있다면 이라는 가정이
    본문글에 빠졌습니다.

  • 8. ㅎㅎ
    '24.12.25 5:58 PM (23.227.xxx.105)

    오래전에 화재 경보기가 울렸어요.
    저희 집은 탑층이었는데요
    강아지 세 마리 일단 줄 메고 나니
    그다음에
    생각해봐도 귀중한 게 없더라고요 ㅎㅎ

  • 9. 의미
    '24.12.25 6:00 PM (106.102.xxx.3)

    일억이고 지진이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만큼 남편이 내맘을 알아주고
    남편과 내가 자식과 돈이 아닌 함께하는 귀중함에 이견없이 맘이 일치하는 안정감과 따스함
    이런것들 아니겠어요?

  • 10.
    '24.12.25 6:01 PM (121.166.xxx.230)

    말로는 뭔말을 못하나요
    막상 닥치면 글쎄...
    그런일 없도록 잘 키워야죠

  • 11.
    '24.12.25 6:01 PM (223.38.xxx.37)

    돈 있어도 개한테 1억 투자는 못하겠네요. 솔직히. 그리고 지진나면 개부터 안는다구요? 사람부터 가족들부터 챙겨야 하는게 아닌지...

  • 12.
    '24.12.25 6:01 PM (14.33.xxx.161)

    죄송해요.
    저희도 부자는 아닙니다.
    저자신에게도 못쓸돈이에요.
    그만큼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로만 받아주세요.

  • 13.
    '24.12.25 6:02 PM (14.33.xxx.161)

    저희는 그럴수 있을듯해요.말로만하는게 아니구요.
    저희는 부부둘이라
    개부터 안는다는것 사실이에요.

  • 14. ..
    '24.12.25 6:05 PM (182.220.xxx.5)

    애가 있어도 사춘기 지나면 제일 반겨주는게 멍멍이가 되죠.

  • 15. ㅡㅡㅡ
    '24.12.25 6:23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누가 돈을 주고 우리 강아지 데려간다면? 이란 질문에 우리애들이랑 제 대답은 척억을 줘도.. 였어요.
    우리 노견이.. 결국 암으로 돈 천만원 들여도 고생하다 갔지만... 병원비는 좀 다를거 같아요. 1억이 우리 강아지 살리는 돈이될지 병원 배만 불리고 강아지 고생시키는 돈이 될지... 감성적인 원글님 글에 t댓글이지만.. 아파 보내보니 병원고생 덜시키고 보내는게 우리 강아지에겐 나았겠다 싶더라고요.

  • 16. 저는
    '24.12.25 6:23 PM (112.222.xxx.5)

    1억이고 2억이고 합니다.
    저한테 제일 소중한건 우리 개거든요.
    그리고 저는 그럴 여유 있어요.
    얼마전 구충제 1알 먹고 24시 병원갔더니 할증료까지 17만원정도 나왔어요.
    약을 빼내지도 않아 별소득도 없이 애만 고생시켰지만 어떤상황에서 좀 더 좋아질수만 있다면 내 가진돈으로 할수있는만큼 하는게 아깝지 않아요.
    수의사선생님은 강아지도 먹는 구충제라고는 했는데 용량이 사람에 비해 많은거니 며칠 지난 지금도 자책이 되고.
    그러나 저한테는 돈보다 소중한 아이라 의미있다면 뭐든지 할것 같아요.
    사람한테 기부금도 몇군데 들어가지만 12월부터 동물연대도 기부금 넣기로 했어요.
    기부하는 돈도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제가 능력되니 하는거라서요.
    그러나 제 사무실은 히터나 난방 전혀 안합니다.
    화장품 만원이상 사본거 없고 몇천원, 기한 임박제품 이런거 씁니다.
    돈이 있교 없고를 떠나 마음인것 같아요.

  • 17. ㅇㅇㅇㅇ
    '24.12.25 6:26 PM (221.147.xxx.20)

    부인의 역할은 돈이 해줄 수 있지만 개의 역할은 개만 할 수 있겠죠
    아마 애견인들 많은 분들이 배우자보단 개를 선택할 걸요
    설마 자식마저 그러진 못하겠지만요

  • 18. 개보다 사람이다
    '24.12.25 6:37 PM (125.142.xxx.233)

    저라면 남편 안볼듯요. 아내를 먼저 챙겨야죠.

  • 19. ...
    '24.12.25 6:44 PM (1.232.xxx.112)

    참 이해가 안 가는 부부네요.
    뭔 개가 1순위 ㅋㅋ

  • 20. ...
    '24.12.25 6:44 PM (1.232.xxx.112)

    이게 감동할 일인지 ㅋㅋ
    진짜 어이가 없네요

  • 21. 감동할일 입니다
    '24.12.25 6:52 PM (175.200.xxx.145)

    키워보면 알지요
    너무 소중한존재라는걸
    그만큼 소중하다는걸로 이해하면 될듯요

  • 22. 까칠한 댓글이
    '24.12.25 6:53 PM (49.169.xxx.193)

    많네요.
    돈자랑한다고 생각하는듯ㅋ

    그만큼 소중하다는 의미이지,돈에 꽂힌분들이 많네요.
    티키타카가 잘맞으니 이런 대화도 가능하지,미쳤어?아무리 소중해도 무슨 돈이 썩어나서 1억씩이나,,, 이러면 진짜 너무 현실적인 대화잖아요?
    아파서 1억을 들일지 말지는 그때 결정하는거고,
    원글님 부부네가 그만큼 소중하다는 의미로 말하는건데,왜 돈들에 꽃히는지..
    정말 82에서 돈 얘기 하면 안돼요.
    발작버튼 눌러짐ㅋ

  • 23. ....
    '24.12.25 7:08 PM (24.141.xxx.230)

    얼마전 쇼핑 갔다가 쇼핑몰에서 나오는데 불독이
    너무 귀여워 잠시 발길을 멈춰 개 칭찬을 했더니
    개주인 왈 얘가 기분이 지금 100불짜리 사우나에서 나와서
    아주 좋다고 기분이 좋다며 얘기하는데
    개팔자가 내 팔자 보다 낫구나 해서 잠시 슬펐는데
    여기도 절 질투나게 하는 글이 ㅋㅋ

  • 24. 까칠한 댓글이
    '24.12.25 7:10 PM (49.169.xxx.193)

    지진났을때 아내가 먼저냐? 강아지가 먼저냐? 이런 댓글보니
    요즘 엠비씨에서 무빙 드라마를 연속으로 보여주는데요.

    거기에서 여주역할 희수가? 어릴때 엄마랑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서 희수는 살고
    엄마는 돌아가셨는데,
    그때 엄마가 사고난 차안에서의 얼굴이 웃었을까 울었을까?이런 대화가 있었는데(그때 너무 어려서 판단을 못한듯)
    그때의 엄마는 희수가 아빠를 닮아서 다치지 않을걸 알고 기뻐서 웃었다는 그런 대화가 있거든요.
    희수엄마가 그때 왜 웃었는지,맥락을 이해 못하면,
    지진났을때 강아지를 남편이 먼저 구하고,와이프를 내팽개쳤다고 사랑타령하는 분들은
    이부부 대화 이해못해요ㅋ

  • 25. ...
    '24.12.25 7:23 PM (223.39.xxx.65)

    그만큼 소중하다는 뜻이고 한 마음 한 뜻이란 소리 아닌가?
    뭔 어이가 없네 1억을 개한테 못 주네 마네 하나요

  • 26. ㅇㅇ
    '24.12.25 7:29 PM (106.102.xxx.1)

    물어본 사람?

  • 27. 9oo9le
    '24.12.25 7:38 PM (106.102.xxx.19)

    개엄마들 극혐
    갯맘들 극혐
    특히 유모차에 끌고 다니는분.
    나중에는 대대로 개 제사지낼듯.

  • 28. ...
    '24.12.25 8:00 PM (172.225.xxx.111)

    마음이 그렇다는 거죠 실제가 아니라

  • 29. ...
    '24.12.25 8:42 PM (61.97.xxx.225) - 삭제된댓글

    다짜고짜 개 키우는 사람들 욕하는 인간들은
    보나마나 자식들 버릇없게 키우는 부모충이겠죠

  • 30. ..
    '24.12.25 8:44 PM (61.97.xxx.225)

    다짜고짜 개 키우는 사람들 욕하는 인간들 공통점이
    성격도 안 좋고 자식들 오냐오냐 버릇없게 키운다는 점.

  • 31. 좋은생각만
    '24.12.25 8:45 PM (112.172.xxx.57) - 삭제된댓글

    아무리 개가 가족으로 생각들어도 1억 ㅠㅠ
    말이그렇다는거겠지만 ..
    1억 모으려면 진짜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ㅠㅠ

  • 32. 진짜
    '24.12.26 12:27 AM (223.39.xxx.67)

    대출받아서 1억 들여 일본가서 수술시켰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 33. 근데
    '24.12.26 12:56 AM (101.96.xxx.37)

    1 억들여 수술하는게 인간한텐 큰 의미이지만
    강아지에게는 큰 고통일 수 있어요

    많이 아프고 나이 먹었음 진통제 주고 편히 보내는것도
    강아지 위한 길이라 생각해요

    저희 집 강아지 엄마가 인보낸다며 병원서 온갖검사 후
    무지개 다리 건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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