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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에 다니는건 쉬운일이 아닌듯해요

ㅡㅡㅡㅡ 조회수 : 3,461
작성일 : 2024-12-25 17:06:41

자리싸움 방석싸움

텃새...정말 항상 느끼는거에요.. 

이거 안고쳐지는건지

봉은사 갔었는데 뒤에 쭈루룩 앉은 할머니들

떠들고 예불시작했는데

멀쩡히 앉은 사람옆에 방석 완전히 붙이더니

옆으로 가라고 하고

지장전에 방석에 가방놓고

주차결재 하고왔더니 그새 방석을

전혀 다른데 치워놓고 그자리에 떡하니

다른사람이 앉아있고... 

좋은맘으로 기도입재하고 기도전에

이런일이 너무 비일비재해서

기도 전 혹은 좋게 기도를 끝내고서도

기분이 상하는일이 많아요

절 다니려면 맘도 강하고 독해야하는건지....

아무 시비없이 온전히 기도하고오면

그날은 횡재한기분

 

이정도면 진짜 중병이네요

지령타령... 저 오늘 봉은사 다녀왔어요

좀 한적했구요

기도올릴일이있어서 대웅전에서

9시 예불보고

지장전 10시예불 보고왔어요

두 전각에서 너무 피곤하게 자리텃새 있었고

그 전에도 다니면서 이런게 힘들었었어요

무슨 일상글을 못쓰겠네요

왜들이러나요? 작작들좀 하세요

시비거는것도 아니구요

 

오오 맞아요. 저는 조계사에서 아주오래전

초보불자일때 뒤에 병풍처럼 앉은

노보살부대에게 완전 데어서

한동안 절에 못갈정도였는데

그래서 조계사는 초하루에

아예 의자로 다 바꾸기도 했어요

방석자리싸움때문에요

봉은사는 원래 안그렇다 싶은절인데

요며칠 뒤에앉은 노보살님들이

이상하게 떠들고 텃세에 그러네요

무질서에 마음이 너무 상해서

진짜 기운좋다는. 절만 골라가야겠어요

사람들이랑 부딪히지않고요

진짜 절은 무대뽀 무질서 무예의

이거때문에라도 신자늘기 힘들듯

IP : 211.234.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24.12.25 5:09 PM (210.98.xxx.80)

    종교의 난 인가요?

    교회 성당에 이어 절

    둔한 저도 오늘 글들 이상한 생각드네요

  • 2. 플럼스카페
    '24.12.25 5:09 PM (1.240.xxx.197)

    오늘 어디 지령 떨어졌나요. 천주교 불교 흠집내기.

  • 3. 하늘에
    '24.12.25 5:23 PM (183.97.xxx.102)

    절이요?
    저 불교집안에서 태어나 평생 절에 다니는데요.
    언제 꼭 오라고 하지도 않고 다른 절 간다고 뭐라 하는 사람도 없고..
    자리도 그냥 빈 자리 가서 앉으면 되는게 불교인걸요.
    지갑 안들고 와서 불전 못 놓고 가도 내 맘이 불편한거지 누가 뭐라는 사람 없고...
    등을 안해도 기도를 안올려도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 4. ..
    '24.12.25 5:25 PM (115.143.xxx.157)

    오...가볼까 생각만 해보고
    내성적이고 기력 딸리는 편이라 안가봤는데
    실재 벌어지는 일들 알고나니
    그냥 안가길 잘했다 싶네요
    수행은 집에서도 혹은 지방의 붐비지않는 사찰에서도
    가능하니까요.
    속상하셨겠지만..
    이 글로 겪으신 일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참고 되었습니다^^

    원글님 새해복많이 받으셔요

  • 5. ㆍㆍ
    '24.12.25 5:28 PM (118.235.xxx.177)

    절에 1년 있었음..나름 알려진 큰절들에서..
    보살이고 스님이고 밖에일반인들하고 똑같아요
    어느땐..여기서 그행태들을 지켜보며
    밖에 사회생활이 더 편했음...

  • 6. 하늘에
    '24.12.25 5:32 PM (183.97.xxx.102)

    오늘 어디 지령 떨어졌나요. 천주교 불교 흠집내기. 22222

    댓글들까지 아주 짬짬이 ㅋㅋ

  • 7. ㅎㅎㅎ
    '24.12.25 5:40 PM (218.54.xxx.75)

    엉덩이 싸움이네요.
    교회건 절이건 마음공부 수련장도 그렇고
    그런 곳에 모이는 사람들이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들로 구성원이 됩니다.
    물질적으로 갖출만큼 갖추고도 마음이 평안치 않은
    사람들이 내 몸뚱아리랑 속 좀 편하게 해보려고
    안간힘 쓰러들 오는 장소에요.
    신앙심이고 진리추구고 뭐고 이기심과 욕심이
    드글드글한 부지런쟁이들의 집합소이죠.
    마음이 힘들어도 게으르거나 겨우 먹고 사느라 힘든
    사람들은 시간과 에너지 부족으로 못찾아가기 쉽잖아요.
    방석과 자리싸움이 당연히 피곤한 곳일수밖에요.

  • 8. ㅇㅂㅇ
    '24.12.25 5:43 PM (182.215.xxx.32)

    어딘들 다를까요...

  • 9. ㅇㅇ
    '24.12.25 6:34 PM (198.16.xxx.156) - 삭제된댓글

    설마했는데 역시나인가 보네요.
    절의 기운, 기분전환때문 아니면 ,
    성향에 따라
    걍 깨끗히 치운 방에서 혼자 마음공부하는 게 더 나을 듯...

  • 10. 윤거니
    '24.12.25 8:04 PM (211.48.xxx.185)

    와 국짐 일당들 죄다 싹 쓰러버려야하지만
    이런글도에도 지령이니 알바 타령하는 사람들도
    중증 정치병환저인건 윤거니와 마찬가지네요.

    저도 올해 초 조계사 갔다가 같은 일 겪었고
    조계사는 이제 다신 안 간다 마음 먹었어요.
    조계사 터줏대감인지 노보살들 진상짓은 스님들도
    못 말리고 악명 높다고 들어서
    되도록 조용히 있으려 했는데 너무나도 몰상식하고
    못 된 할매들 행동에 한소리 하고 좀 다퉜어요.
    옆에 앉은 분이 방석 좀 건드렸다고 쥐잡듯이 쪼길래
    거들다ㅎㅎ
    218.54님 댓글이 정말 정확해요.
    이기심 욕심의 집합소!

  • 11. ..
    '24.12.26 3:07 AM (125.185.xxx.27)

    절이 문제가 아니고 할마씨들 문제에요
    절은 다른걸로 대입하면 간단... 헬스, 수영, 기타등등

    방석위에 가방 놓고 주차요금결재햇다는게 이해가 안되요.
    나갈때 해도 되고, 미리 해야되는거면 올라가기전에 햇어야죠.
    님도 자리 잡아놓고 다시 간거에요? 그럼 님잘못도 있음

    그리구 가방을 사람많은데 뜩하니 놔두고 갑니까........잃어버림 어쩌려고...큰일날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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